최종편집 2024년 12월 04일 0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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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mijeong@pressian.com
프레시안 박상혁 기자입니다.
딥페이크 가해자 98% 남성인데…교육부 "피·가해자 성별 특정 말라"
각 학교에 딥페이크 교육 공문 보내며 성별 구분 금지 지시…"젠더 위계 은폐하는 헛발질"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대다수가 남성 청소년으로 밝혀진 가운데, 교육부가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교육 시 "특정 성별을 지정해 피·가해자로 구분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 학교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프레시안>이 입수한 경상남도 교육청 공문을 보면, 교육부는 지난달 교육청을 통해 전 학교 및 교육청 산하기관에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및
박상혁 기자
대학생들, "대학은 당신들의 룸살롱이 아니다" 외친 이유
서울여대 학생 300여 명, 학교본부에 성범죄 재발방지대책 요구
"반복되는 성범죄를 만드는 건 서울여대. 이제라도 뿌리 뽑아 대학 명예회복하라! 서울여대는 당신들의 룸살롱이 아니다. 안전하게 학습할 학생 권리 보장하라!" 제자를 성추행해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은 교수가 가해 사실을 다른 학생들에게 알린 제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자, 이 사건을 계기로 교내에 반복되는 성범죄를 뿌리 뽑고자 학생들이 들고 나섰다. 30
"학교에 성착취 문화 뿌리 내렸는데, 정부는 성교육 예산 줄이고 있다"
전문가들 "학교 성교육 시작해 전 연령 남성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돼야"
학교가 딥페이크 성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성교육 예산을 삭감해 성범죄를 방조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9일 진보당 정혜경 의원실이 서울 영등포 국회의원회관에서 주최한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를 위한 성교육 토론회'에 모인 성교육 전문가들은 딥페이크 성착취를 비롯해 여성 청소년을 성적 대상으로 여기는 착취 문화는
[단독] 인권위, 퀴어축제 대관 막은 서울시 산하기관에 "시정하라"
"반대 시위 우려한 대관 거절은 행정 편의주의적인 불합리한 조치"
국가인권위원회가 보수 기독교단체 등의 반발이 우려된다며 퀴어문화축제 행사 대관을 막은 서울시 산하기관의 결정이 성소수자 차별이라고 판단했다. 28일 <프레시안>이 입수한 인권위 결정문을 보면, 인권위는 서울퀴어문화축제 측의 대관신청을 불허한 서울역사박물관장과 서울특별시 공익활동지원센터장에게 추후 성소수자 관련 행사의 시설 이용 신청에 대한 합리
"한국 OTT 드라마, 현실보다 더 여성 폭력 범죄자를 재현한다"
한국여성민우회, 주요 OTT 플랫폼 오리지널 한국 제작 드라마 모니터링 결과 발표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등 OTT 플랫폼이 방영한 한국 제작 드라마에서 폭력 범죄를 재현할 때 현실에 비해 더 자주 여성을 가해자로 그려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여성민우회는 24일 서울 마포구 언제라도여행에서 발표회를 열고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주요 OTT 플랫폼 5곳이 공개한 오리지널 한국 제작 드라마 43편 속 폭력 장면 2071건을 전수
신남성연대, '인셀 테러' 형사처벌에도 '댓글부대' 2900명 조직
"아무 생각 없이 좌표 주면 페미 댓글 싫어요 눌러"…인셀테러 이어지나
반여성주의 단체 '신남성연대'가 페미니스트를 비난하는 여론 형성을 공모하기 위한 단체채팅방을 개설했다. 배인규 대표 및 단체 구성원들이 페미니스트 활동가를 집단적으로 괴롭히다 형사처벌을 받은 지 한 달 만으로, 반성 대신 '인셀 테러(온라인을 통한 여성폭력)'를 계속하기로 선택한 셈이다.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지난 21일과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단독] 신남성연대, 페미니스트 집단괴롭힘으로 형사처벌 받았다
배인규 대표 포함 8명 형사처벌…피해자 "내가 죽어야 하나 생각도…인셀 테러 고리 끊어야"
반여성주의 단체 '신남성연대'의 배인규 대표 및 단체 구성원들이 2년에 걸쳐 페미니스트 활동가에게 집단괴롭힘 행위를 이어오다 최근 형사처벌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프레시안>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지방법원 약식63단독(판사 최영각)은 페미니스트 활동가인 김주희 '팀 해일'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 대표에게 정
임태희, 한강 소설 폐기 논란에 "교내 성폭력 늘고 있어서…"
한강 소설 <채식주의자>에 "우리 아이들이라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읽으라 권할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응 포함해 성교육 관련 도서 2500여 권이 도내 도서관에서 폐기된 것에 대해 "성희롱과 성폭력 사례가 늘고 있어 그런 조치(폐기처분)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임 교육감은 22일 서울 영등포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에 "경기도에서 2500여 건의 성교육
아동학대 '6번' 신고에도 가해 부모에 '765차례' 지원한 복지부
가해 부모, 각종 지원금 외식비·유흥비로 사용…8세 피해 아동 방임 속 사망
부모가 8세 자녀를 수년간 학대해 사망케 하는 동안 보건복지부는 이들에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한 채 경제적·행정적 지원을 765차례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아동학대로 사망한 8세 A군의 부모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 3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폭력과 방임이 의심된다는 외부의 아동
"딥페이크 성범죄 플랫폼 된 대학교, 왜 아무런 대책 안 세우나"
26개 대학생 단체 "안전한 대학 조성에 교육당국 나서야"
서울대·인하대를 비롯한 전국 70여 개 대학 내에서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가 발생한 가운데, 교육 당국이 성범죄 플랫폼으로 전락한 대학교에 대해 어떠한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는 대학생들의 지적이 나왔다. 26개 대학생 단체로 구성된 '딥페이크 성범죄 OUT 대학생 공동행동'은 18일 빗길을 뚫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모여 대학본부와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