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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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비 10조-운영비 연 2500억, 왜 짓나요?"
[월요일의 '과학 고전 50']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
프레시안이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사이언스북스와 함께 특별한 연중 기획을 시작합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 한 권의 '과학' 고전을 뽑아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서평 대상으로 선정된 고전 50권은 "우리에게 맞춤한 우리 시대"의 과학 고전을 과학자, 과학 담당 기자, 과학 저술가, 도서평론가 등 여럿이 머리를 맞대고 2015년에 새롭게 선정한 것
강양구 기자
도산 안창호가 연세대 동문? 그 기막힌 사연은…
[프레시안 books] <연세대학교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개인적인 고백부터 하자면, 나는 모교에 대한 애틋함이 그다지 없다.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동문회나 동창회 언저리에도 가본 적이 없는 데다, 모교 출신의 언론인 모임에도 얼굴을 비춘 적이 없다. 사내에도 모교 출신이 몇몇 있긴 하지만, 다른 학교 출신에 비해서 딱히 친분이 깊다고 할 수도 없다. (솔직히 말하자면, 몇몇하곤 사이가 더 안 좋(았)다.) 학교를
한국 정치, '오세훈의 저주'가 문제다!
[기자의 눈] 오세훈은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은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다시 '정당 정치'를 시작했다. 여론 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서울 종로에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다소 우위다. 오 전 서울시장에 대한 대중의 막연한 호감은 이른바 '오세훈 법'에 대한 추억과 맞물려 있다. 오세훈 전 시장은 지난 2004년 총선을 앞두고 반부패 정치 개혁을 내세우며 정치 자금법, 공직 선거법, 정당법 등의 개정
박근혜, 미세 먼지 못 잡나, 안 잡나?
[미세 먼지 원정대 ⑤] 미세 먼지와 한국 사회
2013년 10월 17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 먼지(Particulate Matter)와 대기오염(outdoor air pollution)을 각각 1급 발암 물질로 결정했습니다. 미세 먼지와 같은 그룹에 속한 발암 물질은 석면, '죽음의 재'로 불리는 방사성 물질 플루토늄, 담배 연기, 자외선 등입니다. 미세 먼지 가운데서도
프레시안 이근영 전무, 유미과학문화상 수상
[알림] 유미과학문화재단 "빅 히스토리 교육, 보급에 공헌했다"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 이근영 전무(빅히스토리연구소 소장)가 제2회 유미과학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미과학문화상은 유미과학문화재단에서 매년 과학의 성과를 일반 대중에게 알리는 데 공헌한 개인, 단체 등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이근영 전무와 '조지형 빅히스토리협동조합'이 공동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됐다. 애초 영문학과 사회학을 전공했던 이근영 전무는 프
최장집 "박근혜 정치 행태, 북한의 거울 이미지"
'국민 투표식 민주주의" 비판, "기업 엘리트, 국가에 계속 굴종하면…"
"오늘의 시점에서 나는 한국 민주주의가 뭔가 잘못된 방향으로 치닫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떨쳐버릴 수 없다. (…) 새로운 종류의 권위주의 체제로 다가가는 어떤 경계선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깊은 불안감을 갖는다." 칠순이 넘은 정치학자가 다시 입을 열었다. 평생 한국 민주주의 연구에 몸을 바쳐온 최장집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한국 정치의 현실을 진단하는
'노무현 혐오'와 '박정희 공포', 닮았다
[월요일의 '과학 고전 50'] <스피노자의 뇌>
2020 세계 10대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 vs. 삼성?
[강양구의 바이오 와치] 한영섭 前 중국 식약관
연초부터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바이오 의약품은 전통적인 화학 합성 의약품과는 달리 사람과 같은 생물체에서 유래한 단백질, 유전자, 세포 등을 원료로 만든 의약품을 말합니다. 혈액 제제나 백신부터 유전자 조작 기술을 이용해서 제조한 단백질, 스캔들이 끊이지 않는 줄기세포 치료제 등이 모두 바이오 의약품입니다. 우선 국내 바이오 의약품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처음처럼' 신영복 타계
장기수 출신 진보 원로…15일 자택에서 지병으로 숨져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강의, 담론 등의 저서로 유명한 신영복(75)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가 15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목동 자택에서 지병으로 타계했다. 1941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난 신영복 교수는 1963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에서 경제학과 교관으로 있던 중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었다. 무기 징역을 선고 받고
"박원순-이재명, 악마와 더 화끈하게 키스하라!"
[기자의 눈] 우리는 새로운 포퓰리즘이 필요하다
"포퓰리즘은 악마의 속삭임." 다음 대선 후보로 공공연히 거론되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6일 이렇게 말했다. 그가 지칭하는 '악마'의 구체적인 인물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다. 이들의 복지 정책이 "당장에는 달콤할지 몰라도 나라 재정을 거덜 내는 치명적인 독"이라는 것이다. 곧바로 박 시장과 이 시장의 반박이 이어졌다. (☞관련 기사 : 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