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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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3년, 서울에 유령이 나타났다
국제앰네스티, 광화문 광장에서 홀로그램 '유령집회'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24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3차원 영상 '홀로그램'을 이용한 '유령 집회'를 열었다. 박근혜 정권 3년, 한국의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크게 위축돼 있다는 판단에서 기획한 이 퍼포먼스는 사실상 허가제가 된 집회 신고, 차벽 설치 및 과잉 진압,불법 채증, 집회 참가자에 대한 과잉 처벌 등에대한 지적을 담고 있다. 홀로그램 유령 시위는지
최형락 기자
[포토] 국제앰네스티, 광화문 광장에서 홀로그램 '유령집회'
646일만에 돌아온 1159개의 기억
[포토] 세월호 유류품, 안산으로 이송되던 날
세월호 참사 이후 주인을 찾지 못하고 진도에 있던 유류품들이 21일안산으로 옮겨졌다.참사 646일 만이다. 416 가족협의회는 이날진도군으로부터 총 1159점의 유류품을 인계 받아 안산으로 이송했다.사고 후 8개월 동안 사고 해역에서 건져 올린 물건들로 그동안 주인을 찾지 못해온 것들이다. 가족과 자원봉사자 20여명은 이날 오전 4시 안산을 출발해 진도군청
손문상 사진전 ‘부스까르 쿠바(Buscar Cuba)’
[전시] 1월 20-26일, 인사동 갤러리 루벤
스페인어 부스까르(buscar)는 '찾다', '향하다', '구하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낭만적이고 역사적인 혁명의 나라 쿠바(Cuba)의 이름을 붙인다면무엇을 떠올릴 수 있을까? 마치 세상에 대한 애증 깊은 예술가가 고독과 사색을 벗삼아혁명의 끄트머리를 짚어가는방랑길이 그려질지도 모르겠다.20년 넘게 언론계에서 시사만화가와 사진기자로 활동해 온
마을이 사라졌다는 것은…
[크라우드 펀딩] 4대강 기록관 건립 공공예술 프로젝트 ⑦
이명박 정부의 '국가 개조 프로젝트'였던 4대강 사업, 그리고 7년. 그동안 아픈 눈으로 강과 강 주변의 변화를 지켜보았고, 그 힘들의 움직임을 지켜보았으며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긴 지율 스님과 예술가들이 '4대강 기록관'을 지으려 합니다.기록관은 모래강 내성천의 개발을 막기 위해 내성천의 친구들이 한평사기로 마련한 내성천 하류, 낙동강과 인접한 회룡포 강
경찰은 왜 쓰러진 농민 얼굴을 가격했나
[포토] 물대포 직사, 경찰 과잉 진압 현장 고발
국민이 폭도로 변하는 건 '순간'이다. 국민을 폭도로 변신시키는 건 '위정자들의 공포'와 그를 비호하기 위해 동원된 '공권력의 무자비한 폭력'이다.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69세의 농민이 물대포에 맞아 쓰러져 위중한 상태에 빠지는 등 부상자가 속출한 것은 "예견된 참사"였다. 전날 정부는 이례적으로 5개 부처와 검찰까지 동원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
손문상 화백/최형락 기자
시리아에서 독일까지...난민들의 여정
[포토] 성남훈이 크로아티아에서 만난 난민들
이슬람무장단체(IS)를 피해 유럽으로 밀려든 난민 행렬을 취재 중인 성남훈 사진가가크로아티아 오파토바크에서 현지 소식을 전해왔다.그는 현재 세르비아에서 크로아티아로 이동한 난민들을취재 중이며 슬로베니아로 이어지는 다음 루트를따라갈 예정이다. 현지에서 보내온 사진과 소식을 정리했다. 난민의 최종 목적지는 독일이다. 시리아를 떠난 난민은 코바니 지역을 거쳐 터
남대문, 동대문, 서대문...북대문은 어디지?
[프레시안 조합원 출사] '서울의 주말', 수산시장과 도심축제, 성곽길
어느덧 가을입니다. 프레시안 조합원들과 함께 시작한주말 출사 모임도벌써 또 한 계절을 보냈습니다. 지난 여름 출사지는 노량진 수산시장과도심 축제 현장,한양 도성길이었습니다. 1971년 만들어져 수도권 최대규모를 자랑하는노량진 수산시장은 그동안 서울에 신선한 해산물을 공급해 왔습니다.1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노량진역과 연결되고살아 있는 싱싱한 해산물을 싼 가
토요일 밤 덕수궁, '난민'들의 삶 엿보기
제2회 서울루나포토 페스티벌 개막…'유목과 정주' 주제로 20일까지
서울루나포토 페스티벌(이하 루나포토)이 시작됐다. 올해로 2회를 맞는 루나포토는 사진위주 류가헌, 통의동 보안여관 등 서울 서촌 일대의문화 공간과기획자 송수정 씨가주축이 돼2014년 시작한 국제 사진축제다. 사진을 대중에게 더 가깝고 친근하게 보여주기 위해 갤리리 전시만을 고집하지 않고 음악과 영상매체, 색다른 공간과의 교감 속에서자유롭고 실험적으로 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