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24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3차원 영상 '홀로그램'을 이용한 '유령 집회'를 열었다.
박근혜 정권 3년, 한국의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크게 위축돼 있다는 판단에서 기획한 이 퍼포먼스는 사실상 허가제가 된 집회 신고, 차벽 설치 및 과잉 진압, 불법 채증, 집회 참가자에 대한 과잉 처벌 등에 대한 지적을 담고 있다.
홀로그램 유령 시위는 지난 해 4월 스페인에서 공공기관 인근에서의 집회를 금지한 법안을 통과시킨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처음 열렸으며 한국이 두 번째다. 관련기사: 경찰, 유령들의 집회도 막아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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