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22일 2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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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졸부·조폭 두목 ‘거지’ 만든 강원랜드
[홍춘봉 기자의 카지노 이야기] ㉓강원랜드 VIP룸의 ‘전설’
카지노는 고객들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훌륭한 비즈니스 장소가 되거나 단순 도박장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18세기 유럽에서 귀족들의 고급 사교장으로 출발한 카지노는 이제 호텔을 비롯한 부대시설(레스토랑, 쇼핑센터, 컨벤션)은 물론 엔터테인먼트까지 갖춘 복합 카지노리조트(IR)로 진화하고 있다. IR은 카지노의 본 고장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한 뒤 마카오,
홍춘봉 기자
‘토종꿀벌’ 위기에 처하다
박완주 의원, “양봉산업 발전 종합대책 시급”
꿀벌멸종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2010년 10월말 기준 76.7%의 토종벌 집단 폐사사태로 멸종위기에 처했던 토종꿀벌(토봉)이 원상복구는 고사하고 한‧베트남 FTA 체결이라는 더 큰 위기에 봉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주요 100대 농작물의 71%는 꿀벌에 수분을 의존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미국에서 꿀벌의 꽃가루받이 등
사행산업 중 마사회 기금기여율 ‘꼴찌’
마사회 공익성 기부금, 순매출 대비 1% 미만
지난해 사행사업의 총 매출액 중 경마 매출 비중이 35% 수준으로 월등하지만 기금기여율은 8% 수준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회는 향후 공익기부금 비중을 높여 사행사업 운영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사행산업별 총 매출 현황’에 따르
마사회, ‘불법사설경마’ 적발 급증
최근 6년간 불법사설경마 4배 증가, 1만444적발
사업장 내외 인터넷에서까지 불법사설경마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 하고 있지만 불법사설경마 근절하기 위한 마사회의 캠페인 및 홍보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사설경마 단속은 크게 세 가지 단속 유형으로 나뉜다. 사업장 내외 및 사이버로 구분된다. 사업장 내에서는 경주실황 송출자 등 불법사설경마를 하는 자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는 반면 사업장외 불법사설
사감위, ‘2016 사행산업백서’ 발간
국내·외 사행산업 정책 현황 등 담겨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박경국)는 국내·외 사행산업 현황을 비롯해 사행산업 건전화 정책 추진 현황 등을 모두 수록한 ‘2016 사행산업백서’를 발간했다. 사감위의 사행산업백서 발간은 지난 2010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다. ‘2016 사행산업백서’는 총 4편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편 ‘사행산업 개요’에는 사행산업의 개념
합법 건전화가 불법 도박판 ‘급팽창’ 시켰다
사감위, 손쉬운 합법만 규제해 ‘풍선효과’ 유발
#판돈이 3조 원에 이르는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1573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일당 7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확인된 도박꾼만 5만 명을 웃돌고 이들 중에는 공무원과 군인 의사 은행원 고등학생 등이 끼어 있었다. (10월 18일 부산경찰청) #유흥업소 종업원 출신으로 1조 원대 규모의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부부와 일당 등 60명이 경찰에 붙잡
실패한 ‘꾼’에게 배우는 ‘카지노 노하우’
[홍춘봉 기자의 카지노 이야기] ㉑북한군 3개 군단을 먹여 살린 탈북 ‘카지노 타짜’
특히 이주영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 해외 카지노 경험이 풍부한 대한항공 기장 출신 윤정호씨의 이야기에 심취했다. “미국 동부지역 애틀랜틱 시티의 카지노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였다. 돈 많은 현지 한국인 교민을 카지노에 유치하기 위해 고심하던 한 호텔은 뉴욕 한인회의 유명인사 12명을 초대했다. 뉴욕 한인사회에 목소리가 큰 한인회의 간부와 백만장자, 발이
‘레저업계’의 전설, 김철호 명성그룹 회장 별세
지난 13일 폐렴 악화로 서울대병원서 운명
대한민국 레저역사를 개척한 명성그룹 김철호 회장이 지난 13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전북 임실에서 1938년 9월 15일 태어난 김 회장은 전주서중, 전주공고를 거쳐 한양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졸업 후 직장생활(호남비료)을 거쳐 운수업을 시작으로 건설업, 여행업을 하다가 레저문화가 생소하던 시절, 국내 최초로 대규모 콘도미니엄 사업을 시작하면서
엘리트 탈북자, 카지노에 빠지다
[홍춘봉 기자의 카지노 이야기] ⑳북한군 3개 군단 먹여 살린 탈북 ‘카지노 타짜’
그토록 갈구하던 인천항에 입국하면서 대한민국 땅을 밟은 이주영씨는 마침내 탈북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실감하였다. 압록강을 건너면서부터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고 심양을 거쳐 인천에 도착한 이씨의 회고. “2007년 3월 북한을 탈출하면서 집에 모아둔 전 재산 1만 8000달러를 가지고 나왔다. 탈북 브로커들은 내가 엄청난 재력가인줄 알고는 1인당 2500
경제엘리트의 ‘숨 막히는’ 북한 탈출기
[홍춘봉 기자의 카지노 이야기] ⑲북한군 3개 군단 먹여 살린 ‘카지노 타짜’
북한군 3개 군단을 먹여 살려야 하는 임무를 맡아 어깨가 무거워진 이주영씨는 어떻게 돈을 벌어 나갈지를 고민하다가 중국인 무역업자를 만나 중국에서 수입하여 갈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았다. “철은 물론 금, 은, 동 등의 귀금속과 희귀금속이면 무조건 사겠소.” 북한 군단에서 군용 화물트럭 2대와 자가용으로 8인승 승용차를 배정받은 그는 대좌계급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