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25일 2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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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공기를 찾아 산에 오르세요
함익병의 '피부 이야기' <17> 대기오염과 피부건강
일본에서는 산소방이 성업중이고 후지산 공기를 캔에 담아 팔리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제주 공기를 캔에 담아 팔려고 준비중이라는 보도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대기오염과 피부건강에는 어떤 상관이 있는 지 말씀드리겠습니다.도시의 자동차 매연을 비롯
함익병 이지함피부과 원장
음식과 여드름, 관계 있나 없나
함익병의 '피부 이야기' <16>
일전의 한 방송뉴스에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먹게 되면 여드름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발표된 연구 결과는 한 병원만의 연구 결과로 아직은 많은 검증을 거쳐야할 가설 수준을 넘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반
비만이 피부병을 부른다!
함익병의 '피부 이야기' <15> 흑색 극세포증
일전에 고3 남자 수험생이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시험 준비에 바빠야 할 시간이지만 겨드랑이와 회음부(사타구니 부분)가 거친 벨벳 모양으로 변한 피부 때문에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이후 오랜 시간 책상에만 앉아있게 되어 체중이 늘어
'물사마귀'- 4가지 질환, 하나의 이름
함익병의 '피부 이야기' <13>
피부과 진찰실로 환자가 들어오면 의사가 가장 먼저 건네는 말이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나요?”라는 질문입니다. 여러 가지 유형의 대답을 들을 수 있지만, 흔한 답변중 하나가 “물사마귀 때문에 왔습니다.”라는 대답입니다. 하지만 흔히 물사마귀로 알고 있는 질환을 의
"당신이 뭘 안다고 우리딸에게 그리 심한 말을"
함익병의 '피부 이야기' <12> 진실을 알리는 법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여러 가지 해프닝이 생깁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입니다. 갑자기 대기실이 소란해지는가 싶더니 진료실로 4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부부와 20대의 딸이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다짜고짜 “당신이 뭘 안다고 우리 딸에게 그런 심한 말을
자동차 때문에 생기는 피부병
함익병의 '피부 이야기' <11>
일전에 재미있는 임상 양상을 보이는 여자 환자 한 분을 진료한 적이 있습니다.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느냐는 저의 첫 질문에 대답은 않고 여자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남자 의사에게 보이기 힘든 신체 부분에 피부 질환이 생겼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
'수술'과 '개혁'의 닮은 점
함익병의 '피부 이야기' <10>
프레시안의 독자들 중에는 종합 병원의 수술실 문밖에서 보호자로서 초조하게 서있었던 경험이 있었던 분들이 꽤 있을 겁니다. 아내의 출산을 기다리는 남편의 입장으로, 혹은 부모님이 암수술 결과를 기다리는 자식의 입장으로, 수술실 앞에서의 기다림은 불안과 초조의 연
손톱에 피멍이 들었어요!
함익병의 '피부 이야기' <1>
막연히 손톱을 빼야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다가 일주일씩이나 고생을 한 환자분을 보고 "두려움은 무지(無知)함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누구나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고 자신이 경험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공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