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05시 02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수아레즈의 골은 한국 축구에서 볼 수 없는가?
[정희준의 '어퍼컷'] 개인기 등한시하면 한국 축구 영원한 변방
기본기를 등한시 하고 개인기를 배제한 채 성적만을 위한 축구만이 존재한다면 세계무대에서 한국축구의 자리는 맨날 거기서 거기가 될 것이다. 우리가 한국축구를 위해 말해야 할 것은 K리그, 유소년축구, 그리고 기본기다. 말뿐인 해외진출이 아니고 말이다.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김연아가 '월드컵 노동'에 올인하는 이유
[정희준의 '어퍼컷'] 24시간 춤추고, 드리블하고…김연아는 서글퍼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 시작한 이후로 이렇게 재밌게 농구 한 건 처음이에요." 나는 이 말을 이해한다. 내가 만나게 되는 대부분의 고교 및 대학 선수들, 아니 모든 선수들은 운동이 힘들다고 한다. 내가 사정 모르고 운동이 재밌지 않느냐는 말을 건네면 모두 힘들다고
'대한민국'으로 표를 사고 돈을 버는 2010년 6월
[정희준의 '어퍼컷'] 나는 당신들의 애국주의를 거부한다
흔히 운동선수들은 큰 경기를 앞두고 라커룸에서 "이건 전쟁이다"라는 식의 말을 하며 전의를 불태운다. 그러나 한 참전 용사는 "그들은 전쟁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일축한다. 전쟁의 참혹함과 그 이면에 숨어있는 인간의 모순과 탐욕을 생생하게 그려낸 클린트 이스트우
아르헨티나전, 'GK 정성룡' 국민 영웅 될까?
[정희준의 '어퍼컷'] '환상 드리블' 리오넬 메시와 한판 승부
지난 12일 그리스와의 월드컵 B조 예선 1차전에서 한국팀이 보여준 경기력은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한국은 전후반을 지칠 줄 모르고 맹렬하게 뛰었고 2004년 유로컵 챔피언인 그리스는 후반 들어 아예 '왕년에 뽈 좀 찼던 동네 아저씨들의 조기축구회'로
'스폰서 응원단' 붉은악마, 퇴장 밖에는 답이 없다
[정희준의 '어퍼컷'] '순수한 축제'를 위해 내버려 두라고?
기업의 마케팅 도구가 되기 싫다면서 서울광장은 안 되고 코엑스는 괜찮다는 자신들의 행태는 어떻게 변명할 것인가. 강남은 강북보다 덜 상업적인가. 나는 붉은악마만 보면 도대체 헷갈려서 정신이 다 사나워진다.
이건희는 올림픽 유치에 매진할까?
[정희준의 '어퍼컷'] 사면으로 다시 태어난 '한국의 진시황'
사면이라는 게 원래 '초법적'이라고 하지만 이번 이건희 전 회장 사면은 '초상식적'이다. 지난 십수년간 비리와 탈법을 거듭했던 단 한명의 경제인 이건희 전 회장을 위해 시행된 이번 '특별 사면'은 이 전 회장을 '사면 2관왕'에 등극시켰
재벌 아니면 모르는 그 맛! 아십니까?
[정희준의 '어퍼컷'] 재벌끼리 나눠 먹는 '올림픽 사면'
지난달 17일과 19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잇따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면을 요청했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영향력이 큰 이건희 IOC 위원의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
세기의 '반칙왕'이 올림픽을 유치한다고?
[정희준의 '어퍼컷'] 이건희 전 회장의 IOC 위원 사퇴를 촉구한다
지난 10월 경기도 용인의 한 가정집에서 냉장고가 폭발했다. 삼성전자의 지펠이었다. 얼마 후 삼성전자는 21만 대에 달하는 지펠 냉장고에 대한 리콜을 단행한다. 그런데 삼성전자의 리콜 결정에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격노'가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지펠
'황제의 바람'이 '박지성 출전'보다 재밌는 이유
[정희준의 '어퍼컷'] 한국 스포츠 저널리즘의 현실
마치 1990년대 중반 서태지의 계시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여중·고생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요즘 축구 기자들 말이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무릎을 다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이후 그의 결장이 장기화 되자 축구 기자들은 그가 결
박지성·박주영은 허정무의 '방패막이'인가?
[정희준의 '어퍼컷'] 그들은 왜 덴마크로 가는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문제가 있다'는 측과 '문제가 없다'는 측이 맞서고 있다. 팽팽하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은 문제가 없기보다는 일단은 있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관건은 그 문제가 얼마나 큰 문제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