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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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에게 드리운 이회창의 그림자
[이철희 칼럼] MB 모델과 昌 모델, 박근혜의 선택은?
문제는 흐름이다. 흐름을 잡는 자가 승리한다. 대선을 두고 하는 말이다. 흔히 시대정신이라고도 하지만 큰 흐름을 주도하는 사람이 먹는 게 대선이다. 여론지지율과 투표율 등 갖가지 변수를 넣어 시뮬레이션 하는 것도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선거는 사람의 마음을 타깃으로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文ㆍ安 단일화 해도 박근혜 못 이기는 진짜 이유는?
[이철희 칼럼] 먹고 사는 문제에 '차별화' 안하면 진다
반가운 일이다. 늦었지만 야권의 두 후보가 투표시간 연장 이슈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다. 다른 점을 찾던 두 후보가 같은 점을 찾아 공동 캠페인을 펼치는 것도 잘한 일이지만, 참정권의 보장이란 점에서 이 문제는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문재인 후보 정치개혁안에 바란다
[창비주간논평] 정치 개혁 위해 정치관계법 일대 혁신해야
삶이 고달프다. 그래서 발견하게 되는 것이 바로 정치다. 정치개혁이 대선의 화두로 떠오른 이유다. 이번의 정치개혁은 정치가 좀더 멋지고 폼나게 바뀌라는 새단장이 아니다. 먹고살기 힘드니, 정치가 그 삶의 문제를 다루라는 것이다. '정치가 달라져야 내 삶이 달라진
문재인-안철수 단일화를 가로막는 두 유령
[이철희 칼럼] 야권 단일화, 필패론ㆍ불가론을 넘어서야
두 유령이 야권을 어지럽히고 있다. 하나는 문재인 필패론, 다른 하나는 안철수 양보론이다. 먼저 문재인 양보론은 문재인이 야권 단일후보가 되면 무조건 진다는 논리다. 몇 가지 근거가 있다. 하나는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와 1:1로 붙으면 노무현 대 박정희의 싸움이
럭키가이 안철수, 단일화 깜짝쇼는 헛된 꿈
[이철희 칼럼] 단일화만 되면 필승? 스멀거리는 '단일화 피로증'
운이 좋다. 안철수 후보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가 잘해서라기보다 다른 사람들이 못해서 그의 강세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흔히 용장, 지장, 덕장의 순으로 명장을 꼽지만 최고는 '운장'(運將)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빗대어 박근혜 후보가 용장이고 문재인 후보
김종인 '물 먹인' 박근혜, 중도 포기했다
[이철희 칼럼] 박근혜의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선택은?
성공할까? 8월 20일 대선후보로 선출된 박근혜 후보가 53일 만인 지난 11일 선대위를 발족시켰다. 거의 두 달 가까이 허송세월, 아니 본인의 한계와 주변의 다툼으로 인해 지지율을 까먹은 고통의 세월이었다. 선대위 구성이 얼마나 효과 있으려나. 어쨌든 소란을 수습하고
박근혜 사과, '추석 대회전' 서막 올랐다
[이철희 칼럼] '안철수 현상'에 버벅거리는 朴·文, 해법은?
운일까? 지난 19일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아집의 늪'에 빠져 허덕이고,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예상과 달리 민주당 혁신의 임팩트를 주지 못하는 '일상의 덫'에 빠져 있다. 때문에 안 후보의 지지
문재인-안철수 단일화론이 놓치고 있는 것은…
[이철희 칼럼] 야권 후보들, 당분간 홀로서기에 나서라
과하다. 야권의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온통 정책이나 노선보다 후보단일화에 쏠려 있다. 호기심은 이해하나, 잘못된 프레임이다. 후보단일화란 용어는 절차에 대한 관심을 표명할 뿐 그 후보가 지향하는 바에 대해서는 아무런 함의도 지니지 않는다. 알고 쓰든 모르고 쓰든
안철수, 이정도 판단력으로는 어렵다
[이철희 칼럼] '대선 불출마 협박' 사태의 득과 실
이해된다. 그 억울하고 분한 심정이야 이해된다. 그러나 서툴다. 금태섭 변호사가 주도한 '안철수 불출마 협박' 관련 기자회견을 보고 든 생각이다. 이번 사건은 대선후보 안철수가 풀어야 할 숙제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사건이다. 이런 정도의 판단력과
'가난한 민주주의' 못 넘으면 진보의 미래는 없다
[이철희 칼럼] 2012년 대선 성패 좌우할 전선은…
정치나 선거와 관련해 흔히 전선(front)이란 말을 쓴다. 서로 대립하는 세력 간에 대치하는 것을 전선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어떤 전선이냐' 하는 것이다. 정치전략의 핵심 포인트도 어떤 전선을 편성할 것이냐 하는 것이다. 2008년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는 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