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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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노무현' 보고 꿈을 키워, 이젠 덜 외롭기를…"
[현장]노 전 대통령 2주기 추도식, 빗속에도 1만여 명 참석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2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됐다. 전남도립국악단의 연주와 무용, 판소리 등 식전 공연과 추모영상 상영에 이어 문성근 백만민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추도식의 추도사는 강만길 전 친일반민족행위진
윤태곤 기자(=김해)
"여가 어데라꼬 한나라당이" vs "인물은 김태호구만"
[4.27 현장]강고한 '反한나라' 기류냐…'김태호 파워'냐
판세분석은 양쪽이 같았다. 하지만 전망은 달랐다. '인물론'을 들고나와 바닥을 파고드는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와 '노무현 정신'을 전면에 내건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맞붙은 경남 김해을 재보선 이야기다. 양측 모두 "김태호가 이봉수를 쫓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 "여긴 특별히 다른 쟁점도 없다. 지역공약은 겹치는 게 대부분이다"고도 말했다. 하지
봉하로 집결한 친노 인사들…선거는 말 아껴
한명숙, 유시민, 안희정, 이광재 등 모두 봉하로
6.2 지방선거가 아흐레 앞으로 다가온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식이 거행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는 야권 인사들과 주요 후보들이 총집결했다. 추모식 직전 야당 대표들과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사저의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민주당에서는 정세균 대표를 필두로
한명숙 "盧가 남긴 부탁, '깨어있는 시민'으로 새출발하자"
[봉하 현장] 친노, 盧 기념사업 착수…정치적 행동반경 넓혀갈 듯
49재와 안장식 등 공식 장례절차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노 전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받는 후속 작업도 광범위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이 작업은 정치적 성격의 활동과 기념사업 양 날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 기념사업은 유족이나 측근 인사들 뿐 아니라
정세균 "참으로 비정한 정권"
등원 문제에 대해선 "심사숙고해 결정"
1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장식에 참석한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이명박 정부를 향해 "전직 대통령을 이런 식으로 죽음으로 몰아넣고 사과는커녕 반성하는 기미가 전혀 없다"면서 "참으로 비정한 정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 대표는 등원 문제에 대해선 "심사숙고해 결
노 전 대통령, 고향에 영원히 잠들다
안장식 및 비석제막식…장례절차 모두 완료
10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고향인 봉하마을에 영원히 잠들었다. 지난 해 2월 25일 웃으며 고향으로 돌아온 지 일년 반도 지나지 않아 유골로 묻힌 것. 안장식은 이날 정오 운구차가 식장 앞에 도착하면서 엄수됐다. 상주인 건호씨가 유골합을 안고 운구차량에서 내려 국군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안장지로 걸어들어섰다. 안장식장에 모인 주요인사들과 조문객들은 모
윤태곤 기자(=김해), 최형락 기자(=사진)
盧 전 대통령 49재…권양숙 여사 '눈물'
[49재 현장] "여러분이 유족들에게 큰 힘이 됐다"
10일 오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가 유가족과 추모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김해 봉하마을 정토원에서 진행됐다. 전날까지 폭우가 내렸지만 이날 새벽부터 완전히 그쳤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49재에는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 씨 부부 등 유족과 한명숙, 이해찬 전
盧 전 대통령, 마지막 여정 마무리
1만 여 추모객 촛불이 맞이한 고향 마을
영결식과 노제, 그리고 화장을 위해 마지막 여행을 마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이 고향인 봉하로 돌아왔다. 당초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29일 오후 9시 경 귀향할 예정이었지만 "이렇게는 못 보낸다"며 운구행렬을 막아서는 추모객들로 인해 수많은 추모 행렬로 인해
盧 전 대통령 발인…봉하는 눈물바다
노란 종이비행기 흩날리며 서울로 '마지막 여정'
노무현 대통령의 운구가 7일간 잠들어있던 봉하마을을 떠나 영결식을 위해 서울로 떠났다. 29일 오전 5시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 씨 등 유가족들은 관계자들과 일반 조문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발인을 치렀다. 영정 사진은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들었다. 30여
"우리 모두 한번쯤은 '노빠'였지"
[기자의 눈] 봉하의 일주일, '진정성'으로 살다 간 그를 추모하며
가장 뜨겁고, 가장 비통했던 '봉하의 7일'이 끝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는 29일 오후 9시 봉하마을 정토원으로 돌아올 예정이지만, 이날 오전 5시 40분 발인을 마친 후 유해는 서울을 향해 떠난다. 지난 7일은 100만 명의 추모객, 하루 10만 명 분량의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