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4일 0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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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이 산을 이뤘는데, 용서 구하는 자는 없습니다"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생명평화 도보순례] 끝나지 않은 도보순례
지난 9월 29일 월요일, 성공회 정의평화 사제단이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애쓰는 시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진도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도보순례를 떠났습니다. 총 19박 20일, 약 560km의 일정이었습니다. 예전에 3박 4일 도보 행사를 위해서도 6개월 전부터 준비를 했었지만 이번 도보순례는 준비기간이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과거 어떤
성공회 생명평화도보순례단 성직자
위기의 나라 구한 건 지도자 아닌 농민!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생명평화 도보순례·<19>] '생각하는 국민' 많아야 산다
성공회 성직자와 신자들이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도보순례를 한다. 일차적으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독려하는 목적이다. 아울러 근대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에 새겨진 분열의 역사를 되새기고, 역사적 진실을 마주할 내면의 용기를 회복하기 위한 순례이기도 하다.순례단은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출발해 전라남도 진도 팽목항에 도착했다. 진도체육관에서 하루를 묵은 뒤,
"나는 이 나라가 무섭습니다"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생명평화 도보순례·<18>] "이젠, 길이 나를 걷는다"
"아름드리나무가 쌓이는 눈에 꺾이듯…"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생명평화 도보순례·<17>] "길 위에서 길을 묻다"
"더 인간적으로 살기 위해 길을 걷습니다"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생명평화 도보순례·<16>] "권력뿐 아니라 일상도 변해야"
"갑오년 동학 농민의 길을 따라 걷다"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생명평화 도보순례·<15>] "독재에 대한 저항은 '웃음'"
"한국판 킬링필드를 걷다"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생명평화 도보순례·<14>] "그대가 침묵한다면 돌들이 소리지를 것"
"차 타고 가면 편한데, 왜 걷느냐고요?"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생명평화 도보순례·<13>] "진실을 향한 과정의 길을 밟다"
“지금 엄마가 하는 일이 옳은 일이예요”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생명평화 도보순례·<12>] 어른과 함께 걷는 아이들의 염원
"꾸역꾸역 산 입에 밥 넘기며 울었습니다"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생명평화 도보순례·<11>]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