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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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마의 1%' 넘지 못하고 끝내 석패
[현장] 노회찬 캠프, '기대'에서 '실망'으로
'막판 추격전'은 끝내 좌절됐다. 7.30 재보권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서울 동작을. 우여곡절 끝에 야권연대가 성사돼 매서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노회찬 정의당 후보는 결국 마지막 '1%의 벽'을 넘지 못했다.개표가 시작되자 천호선 대표, 심상정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의원단, 지지자들이 서울 상도동 캠프 상황실에서 긴장된 표정으로 개표
선명수 기자
해경, '탈출 안내 방송 했다'더니…'거짓말' 들통
구조 부실 들통날까 일지 찢어…해경에도 '과실 치사' 적용되나?
세월호 침몰 당시 사고 해역에 가장 먼저 도착해 승객들에게 "탈출하라"고 방송했다던 목포해경 123정 관계자들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특히 목포해경 123정 정장 김모(53) 경위는 사고 당일인 4월16일 작성된 항적일지를 찢어버리고 조작된 새 항적일지를 만들어 부실 구조를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지검 형사2부(부장 윤대진)는 30일 세월호
세월호 생존학생 "해경, 선내 사람 있다는데 바라만 봐"
첫 법정 증언 "친구들끼리 도와 탈출…해경, 바다 빠진 사람만 건져"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생존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28일 첫 법정 증언에 나서 침몰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했다. 학생들은 사고 당시 선실에서 빠져나와 비상구로 이어지는 복도에서 구조를 기다렸지만, 승무원이나 해경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친구들끼리 도와" 탈출했다고 증언했다.이날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광주지법 형사 11부(부장판사 임정
'유병언 후폭풍'…최재경 인천지검장 사의
수사팀장·부장도 사표 제출…'유대균 검거하라' 반려
'유병언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최재경(51) 인천지검장이 도피 중 사망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의 부실 수사에 책임을 지고 24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최 지검장은 전날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의를 표하고, 이날 오전 일찍 대검에 사표를 제출했다. 앞서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전날 언론 브리핑을 자청해 지난 5
이제는 폭력까지…보수단체, 세월호 농성장서 '난동'
단식하는 유족 서명운동 책상 엎는 등 행패
보수단체 회원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유가족들의 농성장에 난입해 책상을 뒤엎는 등 난동을 부렸다.'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40분께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유족들의 단식 농성장에 난입해 고성을 지르며 서명운동 책상을 뒤엎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이에 앞서 어버이연합과 나라사랑실천운
'세월호 수사' 97일…검찰, 139명 구속
중간수사 결과 발표…유병언 구속영장 재발부
검찰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100일 가까이 수사를 벌인 결과, 사건과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331명을 입건해 139명을 구속한 것으로 집계됐다.세월호 침몰 원인 및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수사 97일째인 21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그간 검찰 수사는 크게 5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관련자 사법 처리 외에도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유가족 마음으로"…각계 인사 '세월호 특별법' 동조 단식
보수단체 '의사자 지정 반대' 맞불 집회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단식 농성이 5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노동계와 시민사회 등 각계 인사들이 동조 단식을 통해 유족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는 18일 단식 농성이 진행 중인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가족의 마음으로, 국민의 힘으로, 4.16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가족들 곁에서 단
세상에서 가장 슬픈 라임…故김동협 군이 남긴 영상
[영상] 유족들, 세월호 침몰 당시 영상 추가 공개
"지금 구조대가 오고 있대요. 해상 구조대. 내가 왜 수학여행을 와서! 나는 꿈이 있는데, 살고 싶은데! 내가 진짜…욕도 나오고! 울 것 같은데! 나 진짜 뉴스에 나오면 이 영상 보낼 겁니다. 나 웁니다. 나 진짜 무섭습니다 지금."휴대전화 카메라에 포착된 아이들의 표정엔 약간의 장난기와 두려움이 교차돼 있었다. 기울어진 선내 모습을 훑은 뒤 "이거 보이시
단원고 학생들 편지…"'특례' 아니라 '진실' 원한다"
[전문] 1박2일 '도보 행진' 끝낸 학생들, 유족들에게 보낸 편지
"제발 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단원고 학생들이 국회에서 단식농성을 진행 중인 유가족들에게 전달한 편지가 공개됐다. 안산 단원고에서 국회까지, 1박2일간 꼬박 40km 도보 행진 끝에 유족들을 만나 전달한 편지다.16일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가 공개한 학생들의 편지 내용을 보면, 생존 학생들은 37통의 편지에서 유가족들에 대한 응원과
단원고 학생들 떠나자마자…문 걸어잠근 국회
[현장] 분노한 세월호 유족 "이제 출입까지 막나"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던 국회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 앞에 문을 굳게 걸어 잠갔다. 유가족들이 1박2일 도보 행진 끝에 국회 앞에 도착한 단원고 생존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잠시 국회 밖을 나간 사이 벌어진 일이다.세월호 유가족들은 16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 도착한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을 만나 격려한 뒤 다시 국회 본청 앞 단식 농성장으로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