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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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의 '노다지' 두고 엉뚱한 '자원외교' 벌인 MB
[한반도 브리핑] 박근혜 대통령이 MB 회고록서 얻어야 할 교훈은
최근 출간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많은 논란이 낳고 있다. 원래 전직 대통령의 회고록은 세간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대통령이란 자리에 있으면서 자신이 보고 느끼고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일반인들에게,그리고 후세들에게 전해줌으로써 '타산지석'(他山之石), 나아가서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미덕이 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그런데 이 전 대통령
박후건 경남대 교수
'마왕' 신해철이 남긴 것들
[한반도 브리핑] 신해철이 무능한 야당에 준 메시지는
마왕 신해철이 우리 곁을 떠났다. 1988년부터 26년간 신해철은 우리들의 아픔, 기쁨,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였다. 한반도의 정세를 분석하고 논하는 이 지면에서 어느 한 뮤지션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게 보일 수 있다. 신해철이 한 번도 한국 정치 그리고 남북문제가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그가 남긴 26년간의
100년 전 나라 팔아먹은 조선 집권층, 지금은?
[한반도 브리핑]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 '자주외교'일 수밖에 없는 이유
세월호 참사는 한국의 총체적 문제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개발 독재시기부터 만연되기 시작한 사람의 생명보다 돈이 먼저인 물질만능주의는 일본에서 폐물로 나온 선박의 수명을 연장시켜줄 뿐만 아니라 증축까지 허용되게 하였다. 여기에는 선주와 이익집단 그리고 행정과 치안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의 물질적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배경이 있다. 나아가 선장과 선원
동북아 둘러싼 미중 갈등 본격화···한국의 선택은?
[한반도 브리핑] 미국과 중국에 양다리 걸치기? 현명한 선택 아냐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간의 대립구도가 현실에서 가시화되고 있으며, 지정학적으로 중간에 위치한 한국은 국가와 동북아시아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초강대국으로서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는 미국은 '아시아 중시' 또는 '아시아로의 재균형' 정책으로 부상하는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 미국의 중국견제 전략은 중국을
왜 우리는 북한과 통일을 하려 하는가
[한반도 브리핑] 경제적 이익만 집착하는 '통일대박'은 '쪽박'
2014년 벽두 최대의 화두는 ‘통일’이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북남관계 개선을 3번이나 언급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통일’을 강조하였다. 이것은 과거 북한의 통일에 대한 입장과는 큰 변화가 없는 것이지만, 김정은 제1위원장이 최고지도자 된 이후 처음으로 남북관계에 대한 개선과 통일을 언급한 것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박근
朴정부의 '종북몰이', 구한말 전철 밟나
[한반도 브리핑] 다양성, 국가 생존에 필수 요건
2013년을 마무리하는 현재 우리는 또다시 기로에 서 있다. 그러나 통치세력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모두 '종북 (從北)' 또는 불순한 세력으로 내모는 작금의 현실은 구한말의 전철(前哲)을 밟을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는 것이어서 걱정이 앞선다. 2014년 신년
민주주의를 영원히 힘으로 억누를 수는 없다
[한반도 브리핑] 이승만ㆍ박정희ㆍ전두환의 말로를 보라
폴 케네디의 <강대국의 흥망성쇠> (The Rise and Fall of the Great Powers)는 1988년에 발간되었지만 이제는 세계사 그리고 국제정치학에서는 고전으로 취급되고 있다. 이 책은 르네상스 이후 세계라는 무대에 등장한 강대국들이 어떻게 강대국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
변화하는 동북아, 한국만 역행하고 있다
[한반도 브리핑] 세계질서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
무척이나 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이제 완연한 가을에 들어섰다. 한여름 아침, 저녁으로 목청 놓아 울던 매미들의 소리는 어느덧 사라지고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귀뚜라미 소리가 차가워진 가을밤 공기를 쓸쓸히 공명시킨다. 계절이 바뀌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쉼
짐바브웨, 이탈리아, 한국의 공통점은?
[한반도 브리핑] 언론장악, 불량정권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시키다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이 7번째 집권에 성공하였다. 그는 앞으로 5년간 더 짐바브웨의 대통령으로 남게 되었다. 무가베가 처음 정권을 잡은 것은 1980년이니 지금까지 33년째 집권 중이며, 그가 앞으로 5년 임기를 마치면 38년 집권, 나이는 94세가 된다.
미국서 영어 연설하던 박근혜의 유연함은 어디로 갔나?
[한반도 브리핑] 남북관계, 남아있는 옵션이 별로 없다
남·북 당국회담이 결국 무산됐다. 회담 무산에 대해 남·북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13일 담화를 통해 남·북 당국회담을 파탄 낸 한국정부가 엄중한 후과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는 담화를 발표하였고 이에 대해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