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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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에겐 '최남선'도 달리 볼 시야가 필요
[박동천의 집중탐구]<58> 친일파에 얽매인 정서
제5부 민족주의: 집단생존 프레임 제7장 원한의 부메랑 제2절 친일파에 얽매인 정서 노회찬(당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서울 노원을)은 2007년 2월 20일에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 「노무현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렇게 썼다. 진보도 유연해야 하는 건
박동천 전북대 교수
"넘치는 'MB조롱 패러디'는 국민들 한가해서가 아니다"
[박동천 칼럼] MB씨는 진정하다
"나는 진정성을 갖고 접근하는데 잘 안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나를 만나고 나가면 마치 무슨 지시를 받는 것처럼 비쳐지고 해 아쉽다." 우리의 MB씨께서 한나라당과의 불화와 불통에 관해 하신 말씀이라고 한다 (☞ 바로가기). 어처구니없는 말과 사건을 날마다 접하게 된
전쟁영웅 숭배와 보수적 민족주의
[박동천의 집중탐구]<57>원한의 부메랑: 영웅숭배의 문제
제5부 민족주의: 집단생존 프레임 제7장 원한의 부메랑 제1절 영웅숭배의 문제 제1부 제2장에서 나는 세종을 숭상하는 마음이 지나쳐서 현대에 "어진 군주"를 그리워하게 되면 곤란하다는 취지로 말한 적이 있다. 이제 그 점을 좀더 일반화함으로써 이 장의 논의를 시작
"MB의 대 시민사회 태도는 '무지한 옹고집의 전형'"
[박동천의 집중탐구]<56>엄숙한 이분법
제5부 민족주의: 집단생존 프레임 제6장 한국 민족주의의 과잉 제3절 엄숙한 이분법 막스 베버는 민족이라는 상징이 중시되는 이유에는 위신이 있다고 하면서, 영광스럽거나 고통스러웠던 역사적 경험의 공유가 위신의 핵심 요소라고 꿰뚫어 보았다. 전쟁사 연구로 유명
일본해-동해…"대한해협은?"
[박동천의 집중탐구]<55>정체성과 배타성의 경계
제5부 민족주의: 집단생존 프레임 제6장 한국 민족주의의 과잉 제2절 정체성과 배타성의 경계 키 작은 사람보고 땅딸보라고 부르면, 키 큰 사람보고 꺽다리라고 부르면 어떻게 반응할까? 어떤 사람은 모욕감을 느끼겠지만 어떤 사람은 가볍게 넘길 것이다. "땅딸보"나 "
"근원적 처방"이라는 MB판 스무고개
[박동천 칼럼] "MBC경영진 사퇴? 청와대는?"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대통령은 굉장히 둔감한 부류에 속한다. 대체로 무표정하기 때문에, 전직 대통령의 영결식 때 웃었다는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고, 촛불까지는 아니고 양초 또는 식초나 해초를 든 시민만 봐도 새파랗게 질린다는 조롱 섞인 해석들이 인터넷 공간에 떠
한국 민족주의의 과잉
[박동천의 집중탐구]<54>획일성과 전횡
제5부 민족주의: 집단생존 프레임 제6장 한국 민족주의의 과잉 제1절 획일성과 전횡 현대 한국 정치사에서 민족주의 정치인을 대표하는 인물로는 백범 김구를 뺄 수 없다. 그는 국운이 날로 기울던 청년기에 조선인 행세를 하는 한 일본인을 일본군 중위가 위장한 것으
1000만 명이 '김'씨인 사회
[박동천의 집중탐구]<53>국민과 민족
제5부 민족주의: 집단생존 프레임 제5장 국민과 민족 일본어에서는 민족국가라는 용어보다는 국민국가라는 용어를 더 많이 쓴다. 민족이라는 단어에 인종적인 뉘앙스가 불필요하게 섞이기 때문에 아예 nation이라는 서양어를 "국민"으로 옮겨버리자는 얘기다. "국민"이란
대한민국은 단일민족인가?
[박동천의 집중탐구]<52>민족주의: 집단생존 프레임
제5부 민족주의: 집단생존 프레임 제4장 대한민국은 단일민족인가? 43. 대한민국은 종족적으로 균질적인 국가라서 전통적으로 소수종족의 문제를 겪지 않았다. 그러나 나라들 사이에 인력교환이 역동적으로 일어나고 인종간 결혼이 증가하면서 소수종족에 관한 염려가 늘
"개헌? 헌법 안 지키는게 더 큰 문제"
[박동천 칼럼] 기소될 리 없는 대통령의 '내란과 외환의 죄'
보도를 보니 김형오 국회의장이 "제헌절부터 헌법개정 문제를 본격 제기하겠다"(☞ 바로가기)고 공언했다고 한다. 나는 앞에서도을 한번 말했듯이,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한다. 나중에 기회가 있다면 자세하게 밝히겠지만 (관심 있는 독자는 「내각제의 특징과 장단」, 『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