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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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뉴라이트에게서 '자유주의'를 탈환하라
[박동천의 집중탐구⑥]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대한민국의 현대정치사에 굴곡이 많았던 탓에 용어의 의미까지 굴절된 경우로는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역시 빠질 수 없다. 이 연재에서 자유주의나 사회주의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인데, 현실 정치에서 엄청난 혼동과 왜곡의 주제가 되고 있는 단어들을 사용
박동천 전북대 교수
MB 집권 후 한나라당 점점 '조갑제' 닮아가
[박동천의 집중탐구⑤] 진보와 보수-2
진보와 보수를 순서 척도로 사용하더라도 모종의 이념형은 필요할 것 아닌가? 불분명한 중간지점에서 경계는 어떻게 그을 것인가? 진보적인 성향과 보수적인 성향을 구분하는 지표로서 자주 사용되는 질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빈곤은 개인 탓이 더 큰가 아니
과연 昌은 보수이고, 盧는 진보였나?
[박동천의 집중탐구④] 진보와 보수
진보는 무엇이고 보수는 무엇인지, 진정한 진보와 보수는 또 무엇이어야 하는지,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경계선은 무엇인지, 등의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려면 따로 책을 한두 권 써야 한다. 여기서 나는 진보와 보수를 어떤 고유한 내용이나 원칙을 가진 이념으로 보기보다
"솔직하라, 이문열! '87년 이전이 그립다'고"
[박동천 칼럼] 이문열식 언어 퇴행
절망에 사로잡혀 혼란하고 난잡한 이문열의 언사에서 잡음에 해당하는 것들을 골라내고 그나마 사람의 목소리로 여과해서 보면 "정권의 자제와 소외계급의 인내"라는 말이 남는다. 하지만 이 역시 "너부터 인내해야 내가 자제한다"고 하면 협박이 돼서 말은 없어진다. 정권이
"세종대왕 '찬양'은 왜 위험한가"
[박동천의 집중탐구③] 어젠다를 상실한 한국 진보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조지 부시라는 개인의 성향 때문인가 아니면 미국의 자본주의 때문인가? 이 질문에 전자로 대답하는 사람은 후자로 대답하는 사람보다 더 보수적일 확률이 높다. '미네르바'로 알려진 네티즌을 구속한 것은 해당 검사 나름의 법률적 판단이었다
"왜 국민은 3년 만에 노무현을 버렸을까?"
[박동천의 집중탐구 ②] 노무현에서 이명박으로
노무현에게서 2002년에 희망을 봤던 사람들이 그의 집권기 동안 설사 실망을 했더라도, 왜 그 대신에 더욱 진보적이라는 평을 받았던 권영길이나 문국현을 지지하지 않고, 이명박 또는 이회창을 지지하는 쪽으로 대거 이동했을까?
"한국 정치를 지배해온 4개의 낡은 프레임을 고발한다"
[박동천의 집중탐구] 연재를 시작하며
노무현의 집권기 5년은 높은 기대가 실망으로 곤두박질친 시기였다. 노무현과 386을 "무능한 아마추어"나 "친북좌파" 따위로 비난하고 넘어가기는 쉽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정치체제와 질서, 어떤 부류의 정치인과 정파가 한국 사회에 필요한지를 분별하기는 어렵다.
"무식한 고집쟁이가 악하기까지 하다면…"
[박동천 칼럼] 공포로부터의 자유
세상이 갑자기 한 이삼십 년 뒤로 가는 느낌이다. 조세희 선생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공>이 새삼 주목을 받고, 서울 도심을 경찰 버스가 점거하기도 하고, 명동성당이 또다시 하나의 상징으로 떠오르며, 마침내 최루탄 사용과 정치 사찰의 필요성이 공언되었다.
"'아버지' 부시, 이명박과 달랐다"
[박동천 칼럼] 로드니 킹 사건과 용산 참사
용산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20일간 열심히 노력한 검찰이 결과를 발표했다. 약간의 장식은 첨가되었지만 골자는 묘하게도 19일전 조갑제닷컴에 떴던 내용과 달라 보이지 않는다. 전국철거민연합이라는 배후 조직이 있었고, 망루에서 화염병을 들고 농성한 사람들은 시
"조경란 씨, 입을 열어 억울함을 밝히시오"
[기고] 조경란이 저작권위원회에 출석해야 하는 이유
주이란 씨가 2006년 써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응모했다 낙방했고, 다시 현재의 공방이 벌어진 다음에 그 부군이 차린 출판사를 통해서 발간된 단편소설 〈혀〉와 조경란 씨가 문학동네를 통해서 2007년에 발간한 〈혀〉 사이에 혈통이 같다는 의혹과 우연의 일치라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