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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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명리학 <162>
우주적 순환과 음양오행 (하)
월령(月令)이나 시칙(時則)은 그 달의 성격과 특성을 알리고 나아가서 군주가 그 달에 행해야 할 바를 밝힘으로써 일년 열 두 달을 통해 정치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의 스케쥴을 규정하고 있으니 그것은 일종의 정치일정 달력이기도 하다. 예기보다 더 뒤에 나온 회남자의 시
김태규 명리학 연구가
김태규 명리학 <161>
우주적 순환과 음양오행 (상)
인류의 역사를 놓고 볼 때, 가장 위대한 발명이나 발견은 무엇이었을까? 전기나 컴퓨터의 발명을 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현대를 살고 있기에 빠져들기 쉬운 하나의 편견에 불과하다. 전체 역사의 공정한 심판관이 있어서 대답을 내린다면, 아마도 언어의 사용
김태규 명리학 <160>
병술(丙戌)이라는 코드: 핵과 북한
오펜하이머라는 천재 물리학자가 있었다. 독일계 유태인이었는데 1904년 4월 22일, 새벽 4시에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장성해서는 2차 대전 중 미국의 맨해탄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로서 이 세상에 핵폭탄을 선보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다. 한때 소련의 스파이
김태규 명리학 <159>
고풍(古風)의 피서
인사동이 지금처럼 번잡한 거리가 되기 전의 어느 여름날이었다. 아마도 일요일이었던 것 같다. 고서를 취급하는 통문관 앞에 서서 가게 안에 쌓여있는 책들을 구경하고 있는데, 누런 황구 한 마리가 몹시도 따분한 표정으로 다가오더니 필자의 손에 들린 얼음과자를 발견하
김태규 명리학 <158>
석유파동, 또 다시 재현되는가?
묘하게도 제1차 석유 파동이 일어난 지 30년이 지난 오늘의 시점에서 다시 석유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그리고 이 또한 우연한 일이 아니기에 오늘의 주제로 삼아보았다. 최근 중동 지역의 송유관에 대한 테러가 있었다거나 또는 있을 것이라는 정보만 흘러나와도 그 즉시 석
김태규 명리학 <157>
문화를 사고파는 젊은이
알고 지낸 지 제법 오래된 괴짜 인생후배가 있다. 문화사업을 하는 젊은이인데, 갑자기 덜렁 찾아와서는 책 한권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서는 겸연쩍은 듯이 씩-하고 웃어보였다.제목을 보니 ‘1%의 가능성에 베팅하라’였다. 웬 책? 하고 물어보니 이번에 자신의 얘기를 담은
김태규 명리학 <156>
우리가 사는 한반도 (2)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는 아주 오래 전에 바다였고, 동해는 육지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한반도가 융기하고 동해가 가라앉게 된 것은 지질학자들의 추정에 의하면 대략 6천5백만년도 더 된 일이라고 하니 지구상에 인류의 선조가 생겨나기 전의 아득한 일이다. 그렇다
김태규 명리학 <155>
우리가 사는 한반도 (1)
흔히들 음양오행설은 고대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중국인들이 음양오행 사상의 발전에 있어 공로가 크지만, 그 원류는 동이(東夷)족이 만들었으니 엄밀히 따지자면 우리 한민족의 소산이라 할 수 있다.오늘은 음양오행설의 고향과 원류, 그리고 현재
김태규 명리학 <154>
법과 사회, 문화의 음양오행
이 세상은 저마다 잘 살아 보려는 아우성들로 가득하다. 더러 기회를 포착하고 재빠르게 남보다 앞서 달리는 자가 있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힘을 합치고 세력을 만들어 집단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잘 살고 싶은 것은 비단 인간만이 아니라 생명을 지닌 모든 존재들의
김태규 명리학 <153>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에 대해
최근에 정치권에서 상생이란 어휘가 유행이다. 물론 서로 잘 해보자는 뜻으로 쓴 것이겠지만, 상생이 담고 있는 원래의 의의(意義)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느낌이다. 그래서 오늘은 상생이란 무엇인지 아울러서 상극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상생이란 동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