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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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세월호 추모 행진' 금 밟았다고 연행
민주노총 간부 연행에 "평화 행진 보장" 항의
세월호 희생자와 산재 사망 노동자를 추모하는 침묵 행진을 하던 노동자 1명이 26일 경찰에 연행됐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역 앞에서 조합원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제'를 열고, 4시 45분께 남대문으로 행진했다.남대문 인근에서 경찰은 "애초 신고한 대로 1개 차로로 행진하지 않고, 2개 차로로
김윤나영 기자
경찰, '세월호 무사생환 침묵 행진' 불허
"인도도 집시법 적용 가능"…시민단체, 가처분 신청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염원하는 침묵 행진을 23일 경찰이 불허하면서 시민단체들이 반발했다. 전국여성연대와 서울진보연대 등 시민단체는 시민 300여 명과 함께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4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인사동까지 인도로 침묵 행진을 하겠다는 내용의 집회 신고를 했다.그러나 서울종로경찰서는 "집시법은 차도
세월호 허위 인터뷰 혐의 홍가혜 씨 구속
경찰 명예훼손 혐의…법원 "도주 우려"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자신을 민간 잠수부라고 소개한 뒤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가혜(26) 씨가 구속됐다.광주지법 목포지청은 23일 홍 씨에게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홍 씨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고 봤다.경찰은 홍 씨가 방송 인터뷰에서 "다른 잠수부가 배 안에 생존자를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는 허위
검찰, 청해진해운 유병언 전 회장 압수수색
횡령·배임 혐의…해운업계 전반적 비리도 조사
검찰이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상대로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인천지검은23일오전 10시부터 유병언 전 회장의 자택과 유 회장 일가가 소유한 기업체, 관련 종교단체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가 횡령·배임·탈세 등을 했다는 혐의를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가 실질적
잠수요원, 생명줄 끊겨 14분 뒤 철수…구조 난항
해경 "선내 진입에는 성공, 내부 수색은 못 해"
세월호 구조 활동이 난항을 겪고 있다. 잠수요원은 18일 선내 진입에 성공했으나 생명줄이 끊어져 철수했다.서해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 38분 잠수요원들이 세월호 2층 화물칸 출입문을 열고 선내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화물칸에 실린 화물에 가로막혀 밖으로 나왔고, 배 밖과 연결된 생명줄이 끊어지면서 14분 만에 철수했다. 앞서 민간 잠수
검·경 수사 "침몰 직전 조타 지휘자는 3등 항해사"
"관리상 하자 등 변침 외 사고 원인도 조사 중"
세월호 침몰 직전에 선장이 3등 항해사에게 조타 지휘를 맡긴 상태였다는 중간 수사 결과가 나왔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성윤 목포지청장)는 18일 오전 전남 목포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고 당시 조타를 지휘한 사람은 선장이 아닌 3등 항해사였다"고 발표했다.박재억 수사팀장은 "사고 당시 조타실에 선장이 있었는지를 두고 선원들의 진술
정부, 세월호 산소 공급 5시로 늦춰 논란
해수부 관계자 발표에 가족들 분통
정부가 진도 인근 바다에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산소를 공급하기로 한 시간은 17일 오후 12시 30분이라고 발표했다가 오후 5시 이후로 늦추기로 말을 뒤집었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어촌양식국장은이날 오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세월호에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 장비가 오후 5시께 준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가 거센 항의를 받았다고 뉴시
"'세월호' 시신 추가 발견…사망자 4명"
강병규 안행부 장관 "탑승인원 459명인지 462명인지 확인 중"
16일 오전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16일 오후 6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재 164명이 구조됐고 3명이 사망했다"며 "(세 번째) 사망자는 남성으로 신원 미상이지만 수학여행을 떠났던 안산 단원고 학생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의료인을 영업사원으로 만들려고요?"
보건의료노조, '의료 영리화 방지법' 제정 촉구
"의료 행위보다 영업 행위를 하게 될까 봐 걱정이 많아요."부천성모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이미숙 씨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 씨는 "영리 자회사가 생기면 병원 직원들이 돈벌이에 이용될 수도 있다"며 "건강식품 등을 파는 데 동원돼 의료인 본연의 역할을 못 할 것 같다"고 했다.이 씨를 비롯해 수도권에서 일하는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840여 명은 16일 서
진도 여객선 사고 2명 사망, 290여 명 생사 불명
[뉴스클립] 부상자 47명 가운데 중상 5명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2명이 사망하고, 290여 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브리핑을 통해 "12시 11분 기준 사망자 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은 선사 직원인 박지영 씨로 해양경찰청이 시신을 인양했다.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 군 또한 병원으로 후송된 후 숨졌다.해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