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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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관변·어용단체', 자유당 때로 돌아간 4대강 홍보
[김영호의 사자후] '마의(馬意), 우의(牛意)'도 동원하나
4월혁명 50돌을 맞았다. 반세기 전을 되돌아보면 그 때 마의(馬意), 우의(牛意)란 말이 신문지상을 자주 장식했다. 요즈음 관제여론에 해당하는 말이다. 당시 대통령 이승만은 '발췌개헌안 날치기', '부산정치파동', '4사5입 3선개헌'을 통해 장기집
김영호 언론광장 공동대표
언론통제가 '천안함 진실'을 침몰시켰다
[김영호의 사자후]<19> 진실의 침몰은 정권 불신으로 이어질 것
천안함 침몰 구조-수색작업을 보노라면 한마디로 참담한 느낌이다. 이 나라의 국방지휘체제, 위기관리능력이 이 정도로 엉터리인지 놀라기에 앞서 슬프다. 사고발생 보름이 지나도록 사고원인을 놓고 국방부 장관과 대변인의 입에 따라 북한소행설, 어뢰피격설, 기뢰폭파설,
'좌빨 딱지 붙이기' 매카시의 천박한 환생
[김영호의 사자후]<18> 이명박 정부, 제 무덤 파는지 모르나
1950년대 미국사회에 매카시즘이라는 이름의 적색공포가 풍미했다. 조지프 매카시 공화당 상원의원이 1950년 2월 9일 선거유세차 작은 도시에 들어 국무부에 정부전복, 국가반역을 기도하는 297명의 공산당원이 침투해 암약하고 있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명단까지 갖고 있다
100만원 비정규직과 억대 연봉자
[김영호의 사자후] "'4대강'말고 양극화 해소에 나서라"
사회구조가 양극화로 치닫고 있다. 계층간-지역간의 발전불균형이 심화되면서 국가의 발전역량을 제약하고 있다. 가위곡선을 그리는 빈부격차가 갈수록 벌어져 갈등구조가 격화되고 있다. 지방경제를 쇠퇴화시키는 지역간의 발전불균형에 따라 계층간의 소득격차가 더욱 벌어
"엄마, 더 잘 먹여 주세요!"
[김영호의 사자후] 무상 급식을 넘어서
제이미 올리버. 1975년생으로 국내에서도 그의 요리 다큐멘터리가 음식 채널과 여성 채널을 타면서 꽤나 알려진 인물이다. 영국 요리사인 그는 서른도 되기 전에 스타덤에 오른 학교 급식 개혁가이다. 2004년 런던 교외의 한 학교 식당을 인수했다. 그리곤 "잘 먹여 주세요(F
'서울광장-청계천-광화문' 야간 조명에 3년간 43억?
[김영호의 사자후] 녹색성장 비웃는 서울시의 '빛 잔치'
언제부터인가 12월이 되면 서울시청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해 저물어가는 한 해를 알리곤 했다. 세월이 흘러 갈수록 크리스마스 트리가 더 커지고 더 화려해지더니 지난 3년 전부터는 휘황찬란한 옥외 조명이 연출하는 빛의 축제가 서울의 밤을 밝힌다. 겨울 내내
민주당은 국회를 버려야 산다
[김영호의 사자후]<14> 무기력한 민주당, '연대'에 나서라
이명박 정부 치하에서 국회는 없다. 국민적 논의를 필요로 하는 중요한 국정현안을 한나라당이 번번이 다수의 의석을 내세워 강행처리, 단독처리하는 바람에 국회의 기능이 마비되어 버린 것이다. 청와대의 의중에 따라 한나라당이 다수의 힘을 믿고 기계적으로 밀어붙여 정
진실화해위가 해묵은 '언론사 통폐합' 꺼낸 까닭은?
[김영호의 사자후]<13>1980년의 언론학살과 2010년의 언론장악
1980년 5월 광주를 피바다로 만든 신군부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언론검열을 통해 사실보도를 철저하게 통제했다. 총칼을 앞세운 언론통제가 얼마나 공포적이었는지 편집국내에서도 거개가 모를 정도였다. 그 상황에서 양민을 폭도로 둔갑시키고 학살을 폭동으로 조작한 보도가
'4대강 사업' 앞두고 지역신문 '매수' 나섰나
[김영호의 사자후]<12> 지역신문, '지원'과 '장악'의 한 끗 차이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6년 한시법으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이 제정되었고 이 법에 따라 지역신문위원회가 설치되어 5년째 운영되고 있다. 발전기금의 규모는 작지만 정부예산으로 편성된다는 점에서 위원회가 엄격한 기준에 따라 면밀한 심사를 거쳐 지역일
에코·클린·컬처·그린트러스트·시민패트롤· 하이 서울?
[김영호의 사자후]<11>서울시의 우리말 파괴, 도를 넘었다
서울 시내를 오가거나 지하철을 타면 우리말과 영어 또는 한자와 합성한 해괴한 글귀들이 눈에 자주 띈다. 주로 서울시의 홍보물이다. 어떤 것은 알 듯도 하고 모를 듯도 하나 어떤 것은 도통 알 길이 없다. 무슨 뜻인지 알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온통 그 따위 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