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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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방송'이 된 공영방송, '3S' 정책이 돌아오나
[김영호의 사자후]<30> 방송 장악의 '정석'
한국방송(KBS), 문화방송(MBC)를 공영방송이라고 말한다. 상업방송과 달리 소유구조가 공적 성격을 지녔기 때문에 상업적 이윤보다는 공공의 이익을 도모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으로부터 독립성을 견지하여 공익성-공공성을 실현해야 한다.
김영호 언론광장 공동대표
특혜 남발 '종편', 신문사의 무덤 될라
[김영호의 사자후]<29>장밋빛 미래? 방송 환경만 망친다
"일자리가 무궁무궁하게 생긴다",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 태어난다", "여론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 등등 한나라당 고위당직자들이 작년 7월 22일 언론악법을 날치기 처리할 시점을 전후해 쏟아내던 말들이다.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이제야
해마다 늘어나는 권력자의 '쌈짓돈'…특수활동비
[김영호의 사자후] "국민 혈세 펑펑쓰며 부리는 세도에 부아통"
국회 인사청문회를 보노라면 절망을 넘어 분노가 앞선다. 위장전입, 세금탈루, 병역기피, 논문표절, 자녀 이중국적, 부동산 투기 등등…. 비리백태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느낌이다. 그것도 모자라는지 극빈자들이 기거하는 쪽박촌을 투기대상으로 삼고 기업체로부터 승용차
'개각'에 입 다문 '청와대 기자단'…'엠바고' 아니라 '담합'
[김영호의 사자후] 청와대 뜻 따라 자발적 보도관제 하나?
박정희-전두환 군사정권 시절에도 개각이 임박하면 이른바 하마평이 신문, 방송의 머리기사를 장식하곤 했다. 누가 어느 장관에 유력하다, 누가 총리 물망에 올랐다는 따위의 기사가 며칠 동안 보도될 만큼 취재경쟁이 치열했던 것이다. 더러 오보도 있었지만 완벽하게 적중
방송의 앞날이 암울하다
[김영호의 사자후]<26>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에 파묻힌 방송인들
이명박 정권의 방송기자, PD의 학살이 멈출 줄 모른다. 보름 전에도 MBC에서 비판적인 논설위원 2명이 엉뚱한 자리로 쫓겨났다. 집권중반을 넘어 섰지만 사장부터 말단 기자, PD까지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파면, 해고, 정직, 감봉, 좌천, 체포, 구속이 불법상태에서 끝없이
한미 FTA에 걸린 자동차ㆍ쇠고기…양보의 끝은 어디인가
[김영호의 사자후]<25>한미 FTA 재협상? 자동차·쇠고기가 최대 쟁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대선기간 중에 여러 차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을 반대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가 소속한 민주당도 노동조합에 지지기반을 두고 있어 반대했다. 부시가 추진한 한미 FTA를 폐기할 뜻을 비치던 그가 집권중반에 들어서 비준 쪽으로 돌아섰다. 이명박
MB정부의 '세대교체', 노인 불만세력 키울라
[김영호의 사자후]<24>국민이 원하는 건 '국정쇄신'
6ㆍ2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권 출범이후 처음 전국단위로 치러진 선거이라는 점에서 중간평가의 의미를 갖는다.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했다는 사실은 국정쇄신을 바라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다. 그런데 집권세력이 패배의 충격에 빠져 잠시 당황하는 표정을 짓더니 시
"이번 선거는 조중동의 '패배'…그래도 '종편' 할건가?"
[김영호의 사자후] 국민은 '언론장악' 심판했다
6ㆍ2 지방선거에서 국민은 이명박 정권을 심판했다. 경찰의 곤봉과 검찰의 족쇄를 믿고 국민의 뜻을 짓밟고 밀어붙인 대가이다. 언론은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만 심판 대상으로 부각시킨다. 그러나 국민은 시민 운동-노동 조합 탄압과 함께 언론 장악에도 준엄한 심판을
북한이 중국의 '동북 4성'으로 편입되길 원하는가?
[김영호의 사자후] 남북 대결, 60년 전으로 회귀했다
6월 25일이면 한국전쟁 발발 60돌을 맞는다. 그런데 천안함 사태가 해빙 조짐을 보이던 남북 관계를 60년전으로 회귀시키고 말았다. 1989년을 기점으로 일순에 공산주의가 붕괴되었다. 하지만 한반도 북녘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우리식 사회주의를 고수하며 폐쇄의 빗장을
'황색 언론'이 일으킨 전쟁…'천안함 사태'의 끝은?
[김영호의 사자후] <조선일보>는 전쟁을 원하는가
1898년 2월 15일 밤 9시 40분 쿠바 아바나항에 정박중이던 미국 전함 메인호가 원인 불명의 폭발로 침몰했다. 이 사건은 미국-스페인 전쟁의 촉매제가 되었고 미국은 이 전쟁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미국이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전환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세계사적으로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