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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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공부이어야 한다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40>
어느 곳에선가 검사로 일하고 있을 사람 그 사람의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드님은 학원을 얼만큼 다녔느냐고. 고등학교 때 3일 다니고 때려치운 것이 전부라고 하였다. 어떻게 공부하였느냐는 질문에 잘 모른다면서, 다만 그 아들이 둘째 아들에게 '맞공부를 해야 한
권승호 전주영생고 교사
하나일지라도 확실하게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
공격수로 나서는 축구 선수는 매 경기, 골을 넣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과 자신감을 안고 경기에 임하지만 매 경기마다 골을 넣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아니 5경기 연속 골도 쉽지 않다. 세상이 욕심대로 되지 않는다는 증거인데 욕심대로 되지 않는 것에 공부도 결코
지식도 유기체이다
모든 생명체가 유기체(有機體)이듯 대부분의 지식도 유기체적 성격을 지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지니고 있는 지식은 이렇게 저렇게 연결되어 있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식 습득 과정에서 유용할 지 유용하지 않을 지를 따지지 말아야 하며 어떤 지
목표가 분명해야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37>
목표가 확실하게 정하여지지 아니하면 의욕이 생기지도 않고 능률도 향상되지 아니한다. 시험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하는 공부와 목표가 주어지지 않은 공부 사이에는 의욕에서부터 적지 않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큰 목표를 세워야 하고 이후에 작은 목표를 세
가르쳐야할 기회가 온다는 마음으로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36>
영화를 볼 때에 아무런 목적 없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영화를 보는 것과 보고 난 후에 소감문을 쓰거나 누군가에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영화를 감상하는 것 사이에는 집중력에 차이가 있고 누군가에게 감상을 이야기할 때에도 분명 차이가 있다.
공부해야 하는 이유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35>
'아리랑 문학관'을 방문하여 전시실을 둘러보면서 작가가 감내해야만 하는 창작의 고통을 확인하였었는데 특히 전시실 한 쪽에 쓰여 있었던 '작가도 노동자이니까 하루 최소 8시간은 집필에 몰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는 말은 지금까지도 내 가슴 한
문제집 중심의 공부는 위험하다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던 시절, 그 내용들은 한결같이 학교 공부에 충실하였고 잠을 충분히 잤으며 교과서를 중심으로 공부하였노라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나 지금이나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그 말을 거짓말이라고 여겨
사전을 더럽게 사용해야
사전은 지식의 보물 창고이고 지식 습득의 출발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 찾기를 귀찮아해서는 안 되고 문맥을 살펴 의미를 대충 짐작하고 넘어가서도 안 된다. 학습에서 어휘의 정확한 의미를 아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기 때문이다. 모르는 단어는 물론이고 의
지금밖에 시간이 없다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32>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다음 날이나 다다음 날에 3학년 교실 앞에 트럭 한 대가 들어선다. 그리고 잠시 후 수학능력시험을 끝낸 고3학생들이, 그동안 공부했던 책들과 노트들을 아무런 미련 없이 그 트럭에 이상한 미소와 함께 던져 넣는다. 던져지는 책과 노트 속에는
상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31>
국가대표 간 축구경기 등 중요한 운동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스코어 알아맞히기 게임에 참여하게 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경기에 더 깊게 몰입할 수 있게 되고 경기를 좀 더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은 확실하다. 예상해 보는 일은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력을 강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