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은 지식의 보물 창고이고 지식 습득의 출발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 찾기를 귀찮아해서는 안 되고
문맥을 살펴 의미를 대충 짐작하고 넘어가서도 안 된다.
학습에서 어휘의 정확한 의미를 아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기 때문이다.
모르는 단어는 물론이고 의미가 애매한 단어까지
반드시 사전을 찾아 철저하게 의미를 익힐 수 있어야 한다.
중심 의미만 찾은 후 사전을 덮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두 번째 세 번째 의미도 알아보고, 활용된 예문까지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단어를 활용한 숙어에 대해서도 연구해 보아야 한다.
연구하라고 하였다. 아무 생각 없이 암기하려고 덤비지 말고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힘써야 한다.
사전은 지식의 보물 창고다.
사전을 통해서 중심 의미와 주변 의미를 알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어원을 이해하고 단어 형성 원리까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가능하다면
쉽게 그리고 오래도록 암기할 수 있는 방법까지 연구할 수 있어야 한다.
연구하려는 태도를 갖추게 되면 처음 만나는 어휘일지라도
응용을 통해서 그 의미를 쉽게 유추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국어사전을 찾을 때에는 한자사전까지 함께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말의 대부분은 한자어이기 때문이다.
한자를 알아야만 개념을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고
그 한자가 다른 어휘에도 똑같이 활용되기 때문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힘이 들기도 하지만
하나를 배워 하나를 아는 것보다
하나를 배워 열을 아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기 때문이다.
쓸 수 있는 능력까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늘 우리에게 한자는
읽을 수 있고 뜻을 이해할 수 있기만 해도 되는 문자이다.
사전은 공부의 도구로 사용하는 책인 것 분명하지만
여유를 부려 국어사전이나 영어사전을 한 권의 양서(良書)라 생각하여
첫 페이지부터 순서대로 읽어나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아하! 바로 이것이야"라는 감탄사를 토해내면서
적잖은 기쁨 맛볼 수 있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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