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31일 론스타 어드바이저 코리아의 대표인 유회원 씨에게 외환카드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유 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엘리스 쇼트 론스타 부회장 등 사외이사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외환카드 주가 조작이 론스타 본사와 공모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쇼트 부회장 등에 대해서도 스티븐 리 전 론스타 코리아 대표와 마찬가지로 범죄인 인도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과 관련해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등 당시 매각에 관여한 고위 관련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하거나 방문 조사하는 등 대부분 한 차례 조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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