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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크로사 영향 벗어나...전국 흐리고 '열대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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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크로사 영향 벗어나...전국 흐리고 '열대야' 발생

기상청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 오르면서 폭염특보 확대할 가능성 있어"

태풍 크로사(KROSA)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4도, 울산 24도, 창원 24도, 진주 24도, 거창 23도, 통영 2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30도, 울산 32도, 창원 32도, 진주 33도, 거창 31도, 통영 3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2.0m로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1.0~3.0m로 높게 일겠다.

▲ 부산·울산·경남 주말 날씨. ⓒ기상청

내일(17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겠으나 일부지역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 많고 늦은 오후에 비가 오겠다.

모레(18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폭염특보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어 덥겠다"며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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