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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태풍 '프란시스코' 영향권...최대 200mm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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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태풍 '프란시스코' 영향권...최대 200mm 폭우

6일 오후 11시쯤 태풍 가장 근접, 김해공항 결항에 익수사망 사고까지 발생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의 영향권에 들어선 부산과 울산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내리고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상 중인 태풍 프란시스코는 현재 부산 남남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km로 이동 중이며 이날 오후 11시쯤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내일 오전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에는 시간당 20~50mm의 강한 비와 함께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면서 산사태나 축대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 온천천에서 물이 불어 범람돼 통행이 금지된 세병교. ⓒ부산경찰청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과 울산에는 평균초속 10~20m, 해안지역 중심으로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15~25m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남해동부 앞바다와 동해남부 앞바다에서도 파도가 높게 일겠다.

특히 태풍에 따른 기상악화로 인해 항공편도 무더기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김해공항에서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선 37편, 국제선 44편 등 모두 81편이 결항했다.

공항공사 측은 미리 결항을 통보한 항공편 외에도 태풍이 근접함에 따라 결항하는 항공편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으니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항공사에 정상 운항 여부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 빗물에 도로가 잠긴 영락교. ⓒ부산경찰청

현재 부산에는 강한 비바람과 함께 장대비까지 쏟아지면서 저지대 도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4시 전후로 부산 동래구 연안교와 연제구 세병교에 온천천 수위가 올라가 하부 도로가 통제됐고 금정구 영락교도 차량 통제 조치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36분쯤에는 부산 기장군 한 하천에서 A(38) 씨가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당시 "남동생이 계곡에 갔는데 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소방당국과 합동 수색을 벌여 A 씨를 발견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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