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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지나자 '찜통더위'...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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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지나자 '찜통더위'...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기상청, 낮 기온 35도 이상 오르는 무더위로 건강관리에 유의

태풍이 지나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동안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9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6도, 울산 25도, 창원 25도, 진주 24도, 거창 23도, 통영 26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33도, 울산 33도, 창원 34도, 진주 35도, 거창 33도, 통영 3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m~2.0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 부산·울산·경남 주말 날씨. ⓒ기상청

내일(10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고 모레(11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부산과 울산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번 주까지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덥겠다"며 "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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