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이하 현지 시각) <가디언>을 비롯한 영국 언론에 따르면, 신아람은 이와 같이 말한 후 "잘못된 일이라고 믿기 때문에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신아람은 7월 30일에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흐르지 않은 1초' 때문에 결승 진출 좌절이라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 국제적인 오심 논란으로 번지자, 국제펜싱연맹은 신아람에게 특별상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한국 측의 이의제기를 기각하는 대신 특별상을 수여하겠다는 것이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국제펜싱연맹의 제안은 문제의 본질을 회피한 꼼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아울러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 제안을 받아들인 대한체육회를 성토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 신아람 선수.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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