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19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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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정, '필리핀 수빅섬'처럼 되나
[아시아 생각]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 참여한 외국인들의 육성증언
"옛날 옛적, 아주 오래 전에 아름다운 섬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풍족한 그 섬에는 섬 주민들 모두를 먹여 살릴 정도로 많은 식량과 자원이 있었지요. 사람들은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다른 나라 사람들이 와서 기지를 짓겠다고 했어요. 그 섬에 기지가 지어진 후 기지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가난해지고 성매매의 피해자가 되었으며 각종
백가윤 참여연대 평화국제팀 간사
2015.08.11 05:39:08
제주의 숲, 아이와 함께 '치유'와 '놀이'를!
[박진현의 제주살이] 제주의 '숲살림'
제주기행을 쓴 주강현 씨는 "제주도는 그야말로 숲과 나무의 보고이다. 어찌 보면 제주도의 놀랍도록 다양한 식생이야말로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주요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반도에 분포하는 식물종은 4500여 종입니다. 그 중 2000여 종이 제주도에 있습니다. 한라산과 곶자왈 같은 숲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곶자왈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숲입니다.
박진현 한살림 제주조직활동가
2015.08.09 10:50:39
드라마 '시티홀' 주인공 신정훈에게 '정치'란…
[정치경영연구소의 '自由人'] "농민의 손에서 위대함을 느낀다"
"용기는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에도 그것을 하는 것이다." "목표란 나침반 같아서 우리가 어디로 향해 나아갈지 알려 준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한 번쯤 들어본 문장이다. 이에 어울리는 사람을 꼽는다면? 유명한 철학자,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 기업가, 혹은 스포츠 스타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전남 나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정치경영연구소
2015.08.08 07:46:46
쇠고기, 삼겹살, 치맥 열풍 뒤 진실은?
[전진한의 알권리] '치맥 열풍'에 오염되고 있는 국토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봉황리는 매우 외딴 곳에 존재하지만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이다. 마을을 기준으로 앞쪽을 보면 저수지가 햇볕을 삼키며 도도히 흐르고 있고, 뒤에는 아름다운 산을 품은 채 25가구 30여 명이 각자 작은 텃밭을 일구며 옹기종기 살고 있다. 말 그대로 풍수지리설에서 얘기하고 있는 배산임수적 지리요소를 갖춘 가장 이상적인 곳 중 하나
전진한 알권리연구소 소장
2015.08.05 08:40:36
승자독식의 불행 대한민국, 정치부터 바꾸자
[복지국가SOCIETY] 소선거구 단순다수대표제를 해체하자
대한민국은 누가 봐도 '승자독식'의 사회다. 시장의 경쟁은 치열하고 승자가 거의 모든 것을 가져간다. 우리나라는 소득 상위 1%가 전체 소득의 16.6%를 가져가는 나라로 미국의 17.7%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두 번째로 소득의 편중이 심하다. 또, 우리나라는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45%를 가져가서 미국의 48%에 이어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2015.08.04 14:26:11
"국경 없는 기업 활동, 이렇게 세금 매기자!"
[기고] ICRICT 조세 개혁 권고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다국적 기업 글로벌 세제에 대한 논의가 G20(주요 20개 국 정상들의 회의)를 중심으로 한 선진 진영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기구의 주요 의제로 떠오른 바 있다. 이런 움직임은 OECD가 진행하는 BEPS(Base Erosion and Profit Shif
이유영 조세정의네트워크 동북아 챕터 대표
2015.08.04 11:20:12
킬링필드의 진실, 그 때 미군 폭격이 있었다
[유라시아 견문] 캄보디아 : 속국의 민주화
킬링필드 산업 캄보디아는 근 10년 만이었다. 2004년 초, 배낭여행으로 갔었다. 단편적 기억만 있다. 아침으로 바게트 빵을 먹는 캄보디아 사람들이 신기했고, 시엠립에 있는 평양식당에서 처음으로 북조선 사람들을 접했다. 앙코르와트에서는 화양연화를 흉내 내며 첫사랑을 마감하는 허세를 부렸고, 프놈펜에서는 킬링필드의 비극을 애감해하는 상투적인 포즈를 취했다.
이병한 역사학자
2015.08.04 08:32:36
토건족, 이제 설악산까지 망치려나
[주간 프레시안 뷰] 막무가내 환경 파괴, 최문순은 뭐 하나
토건국가 대한민국이 이제 마지막 남은 산지까지 파괴하려 하고 있습니다. 한번 기억을 더듬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토건국가' 속성은 정권에 관계없이 유지·강화되어 왔습니다. 노무현 정부 때에는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새만금 갯벌을 막았습니다. 당시에도 새만금호의 수질이 악화되어 물을 쓰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 위원장
2015.07.31 13:46:55
"공무원보다 '청년유니온'이 나은 이유?"
[주간 프레시안 뷰] 마름의 경제학
젊은 조합원들도 마름이란 말, 아시죠? 보통 전통적인 대지주는 자기 논, 밭이 정확히 어디 있는지도 잘 몰랐습니다(장관 청문회를 보면 지금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소작농들은 자기가 알아서 농사짓고 "병작반수제"(수확물의 반을 소작료로 내는 것)와 같은 '규범'에 따라 수확물을 지주에게 갖다 바쳤죠. 하지만 일제 강점기가 되면서 얘기가 달라집니다. 일본의
정태인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
2015.07.31 13:46:29
이재명 시장이 뜨는 이유?
[주간 프레시안 뷰] 모험 즐기는 도전적 리더십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이재명 시장, 국정원 직원 유서를 유서 같지 않다? 제2의 유서대필 사건으로 몰아가려는 건가요? 사람의 죽음 앞에서만큼은 말을 삼가는 것이 인간된 도리이고 예의입니다. 타인의 죽음을 비하하고 모독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입니다"라고 비판하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다음과 같은 트윗으로 응수합니다. "하태경 의원님은 이해됩니까? 내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
2015.07.31 10:3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