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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조희진 사퇴해야"...검찰 '셀프수사' 논란
조 조사단장 "결과로 보여줄 것" 사퇴 거부
임은정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가 지난 2일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장인 조희진 검사장의 사퇴를 요구한 까닭이 밝혀지고 있다. 임 검사는 과거 자신이 한 상관의 성폭력 사실을 조 검사장에게 폭로했으나, 그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조 검사장의 진상조사단장 임명은 사실상 검찰의 '셀프 조사'라는 게 사퇴 요구의 이유인 셈이다. 서지
이대희 기자
2018.02.04 13:58:35
"한국에서 미투운동이 확산 안 되는 이유는..."
홍성수 교수 <말이 칼이 될 때> 북토크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고백에 나라가 들썩이고 있다. 법을 수호해야 할 검찰 조직 안에서 일어난 사건이라는 점에서 파장은 더욱 컸다. 그런데 검찰 내 성추행 사건은 어느 날 갑자기 우연히 벌어진 일일까? 누적돼 왔던 게 터진 것일까? "조직 안에서 전혀 어떤 차별도 없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엉덩이를 만졌다?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겠죠." 1일 오후 서
서어리 기자
2018.02.02 15:18:11
박상기 장관 "이메일 확인 착오 대단히 송구"
권인숙 위원장 성희롱·성범죄대책위원회 발족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와 관련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법무부는 산하에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성희롱·성범죄대책위원회를 발족해 관련 문제에 대처키로 했다. 민주화운동을 촉발한 1986년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였던권 위원장은, 한국 여성 인권 문제 및 성폭력 문제 등에 있어서 최고의 전문가로
2018.02.02 14:10:21
"나도 피해자" 경찰·지방의회 등 각계 '미투'…흰장미 응원도
지역 정치권·전직 여경 등 동참…서지현 검사 격려 목소리도
서지현 검사가 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선배 검사로부터 받은 성추행 피해를 폭로한 지 나흘째인 1일 전국에서 서 검사를 응원하는 목소리와 함께 피해 사실을 공개하는 '미투'(Me Too)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이효경(더불어민주당·성남1)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METOO' 해시태그를 달고 동료 남성의원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폭로
연합뉴스
2018.02.01 17:19:46
조희진 "안태근 못 건드린다 발언한 적 없어…진상규명에 최선"
檢성추행 조사단장으로 간담회…"민간위원 참여·2차피해 없게 할 것"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 단장을 맡은 조희진(56·사법연수원 19기) 서울동부지검장은 "검사로서,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조 단장은 1일 오전 서울동부지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진상조사단 출범을 통해 우리 조직문화가 남녀 할 것 없이 평등하게 일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
2018.02.01 15:34:08
최교일, 임은정·서지현 겨냥 "명예훼손에 해당"
최교일 "8년이 지난 후 두 여검사가 은폐했다고 주장하는 이유 무엇인가"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입을 열었다. 최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1월 31일 jtbc 뉴스에 의하면 서지현 검사 본인이 성추행 사실을 당시 북부지검에서 모시고 있던 간부들과 의논했다고 한다. 당시 김모 부장검사에게 한시간 넘게 울면서 이야기를 했고 차장검사와 검사장에게도 보고되었다고 한다. 김모 부장검사는 서지현 검사에게 문제제기를
이명선 기자
2018.02.01 09:10:29
검찰, '또다른 성폭행' 사건도 밝혀낼 수 있을까?
대검, 성추행 사건 진상조사단 구성...검찰 조직, 시험대에 섰다
서지현 검사의 폭로를 계기로 대검찰청이 검찰 내 성추행 의혹을 조사할 진상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철저한 진상조사'와 '응분의 조치'를 주문한 지 하루만이다. 그간 검찰의 '셀프 조사', '셀프 개혁'은 성공한 적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에도 검찰이 조직 내 만연한 부조리와 적폐를 걷어내지 못하고 '조직 보호'에 급급한 모습을 보
2018.01.31 15:36:22
[전문] 서지현 "편견 깨기 시작됐으면"
변호인 통해 입장문 "본질은 제가 왜 목소리를 낼 수 없었는지"
검찰 내 성추행 사실을 밝힌 서지현 검사가 31일 "폭력피해자에 대한 편견 깨기, 성폭력범죄에 대한 편견 깨기부터 시작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 검사는 자신의 폭로 이후 해당 사건이 크게 공론화되는 데 대해 이날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서 검사는 "평범한 엄마로, 공무원으로 살던 제게는 큰 결심이었다. 대중 앞에 서는 것도, 제 이름
2018.01.31 15:14:40
현직판사 "눈앞 범죄에...그깟 출세가 뭐라고"
성추행 폭로에 문유석 판사 '미퍼스트 운동' 제안
문유석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가 최근 벌어진 검찰 내 성폭력 사건 관련, '미 퍼스트(#MeFirst)' 운동을 제안했다. 성폭력 피해 고발 캠페인 '미투(#MeToo)' 운동에서 나아가 '주변의 성폭행에 대해 나부터 방관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는 것이다. 문 판사는 30일 자신의 SNS에 검찰 내 성폭력 사실을 고발한 서지현 검사의 폭로 내용을 거론하며 "
2018.01.31 11:49:54
이재명 "최교일, 수사 받으면 기억이 생생하게 날 것"
이재명이 말하는 최교일 의원은 누구?
이재명 성남시장이 검사 성추행 사건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을 향해 "서지현 검사 성추행 무마 의혹에 대해 그는 '기억 없다'고 발뺌하는데 직무유기나 직권남용으로 수사를 받으면 아마 기억이 생생하게 날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사법시험 합격하고 고위 검사까지 한 그 좋은 머리로 왜
2018.01.30 15: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