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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윤택 사건, 2013년 친고죄 폐지 전 범행도 처벌 가능"
"피해사실 적극 공개 검토"…'미투' 2건 내사·8건 사실관계 확인
연극연출가 이윤택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집단 고소사건을 수사하게 된 경찰은 검찰로부터 서류를 넘겨받는 대로 수사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에서 오늘 중으로 고소장과 기록 등이 송달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착하는 대로 내용을 보고 법률 검토 등을 거쳐 신속하고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극
연합뉴스
2018.03.05 15:16:01
'미투' 경찰 피해조서 작성시 '가명' 적극 활용
"2차 피해 당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 무엇보다 중요"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은 성폭력 피해자 신원 노출에 따른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일선 경찰관서에서 '가명 조서'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관련법에 따라 성폭력 범죄와 일정 범죄에 한정해 가명으로 피해자 진술조서나 참고인 조서 등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조서의 당사자 정보는 신원관리카드에 따로 작성돼 피의자가 볼 수 없으며, 경찰
2018.03.05 10:21:48
고은, 외신에 성추문 해명 "시간이 가길 기다리고 있다"
국내 언론에는 침묵, 외신에 첫 입장..."앞으로 계속 집필"
성추문에 휩싸인 고은(84) 시인이 의혹을 반박하는 해명을 처음 했다. 국내 언론이 아니라 외신과 인터뷰에서다. 코리아타임스에 따르면 고 시인은 지난 2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성명을 보내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나는 자신에게 부끄러운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계속 집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디언의 관련기사 바로 보기) 고 시인은 "나는
이대희 기자
2018.03.04 16:34:07
고은 詩 교과서 삭제 논의 본격화
검인정교과서협회에 공문…출판사들 "저작자와 협의 중"
성 추문에 휩싸인 고은 시인 작품을 교과서에서 삭제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2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검인정교과서협회에 공문을 보내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인물의 교과서 속 작품이나 서술내용과 관련해 각 출판사가 수정 계획이 있는지 이달 7일까지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고은 시인의 이름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윤택·오태석 연출
2018.03.02 14:17:40
'여성 비하' 논란 탁현민 "나의 명예, 청와대 나갈 때 시작"
"청와대 있는 동안 해명할 생각 없다"
'미투(Me Too)' 운동이 번지며 여성 비하, 미성년자 성관계 등의 내용을 담은 과거 저서 논란이 다시 일고 있는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나의 명예, 나의 진실, 나의 주장은 여기서 나갈 때 시작할 생각이다. 그게 도리"라고 밝혔다. 탁 행정관은 자신을 향한 거취 논란에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 5·18부터 오늘 3·1절까지 긴 시
임경구 기자
2018.03.02 11:42:17
'미투', 사실을 말했는데도 '명예훼손'?
들불처럼 번진 미투, 침묵과 보복의 카르텔 깨질까?
지난 2016년에 시작된 '#00계_내_성폭력' 해시태그부터 미투(#Me_too) 운동에 이르기까지 사회 각계의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의 내부 고발이 계속되고 있다. 권력을 통해 피해자에게 성폭력을 가하고, 이를 침묵해왔던 한국사회의 '강간 문화'가 모습을 드러냈다. (☞관련 기사 : "침묵을 강요하던 '강간 문화'는 끝났다") 그러나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은
박정연 기자
2018.03.02 11:36:51
위안부의 입을 막은 건, 일본이 아니라 한국사회였다
[기자의 눈] 1991년의 '미투', 2018년의 '미투'
'미투'(#MeToo) 운동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논란을 보며, 지난해 개봉됐던 영화 아이 캔 스피크(김현석 감독)가 떠올랐다. 이 영화는 지난 2007년 있었던 미국 의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청문회라는 실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당시 한국의 김군자, 이용수, 네덜란드의 얀 러프 오헤른 등 세 명의 피해자가 직접 증언을 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전홍기혜 기자
2018.03.01 05:06:15
"2014년 박원순 캠프 총괄활동가에 성추행" 주장
박원순 "사실관계 파악 뒤 피해자 입장서 대책 마련" 지시
'미 투'(Me Too) 운동이 사회 각계로 번져가는 가운데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에서도 성추행이 일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성 작가 A씨는 28일 오전 자신의 SNS에 "2014년 나 포함 다른 여성이 박원순 캠프 총괄활동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다음 성추행은 없도록 지시하겠다고 박 시장이 변호사를 통해 전달했지만 4년이 지
2018.02.28 18:15:57
오달수 사과문 "연애감정 있었다" 논란
피해자들 얼굴 공개하자 입장 번복하고 일부 사실 인정
진실게임 공방으로 이어지는 듯하던 배우 오달수 씨가 성폭력 관련 입장을 다시 밝혔다. 과거 성폭력 사실을 부분 인정했다. 피해자들이 신변을 공개하자 입장을 번복했다. 28일 오달수는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저로 인해 과거에도, 현재도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 드린다"며 "제가 한 행동과 말에 대한
2018.02.28 17:12:15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 16명, 검찰에 집단고소…공동변호인 101명
법조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 또는 추행죄 성립 가능
연극연출가 이윤택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미투(#MeToo·나도당했다)' 고발이 잇따른 가운데 피해자들이 정식으로 이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이윤택 사건 피해자 공동 변호인단'은 28일 극단 미인 대표 김수희씨 등 피해자 16명이 서울중앙지검에 이씨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이윤택 사건 피해자들과 변호인단은
2018.02.28 17: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