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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격조 담당' 독서모임, 잘 나가는 이유는?
[이 주의 조합원] "모이면 즐겁고 얻어가는 게 많잖아요~"
친한 친구조차 일 년에 몇 번 얼굴보기 힘든 게 생활인들 일상. 그런데 직업도 다르고 연령대도 제각각인 생활인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평일 저녁에 모임을 갖는다? 그것도 책을 읽기 위해서? 처음 의욕도 시간 지나면 퇴색하기 마련. 밖에서 지켜볼 땐 오래갈 수 있을까 내심 조마조마했다. 그런데 이 모임, 낙찰계보다 끈질기다. 벌써 3년을 넘겼다. 불참한다고 벌
임경구 기자
2017.01.08 10:32:18
"프레시안은 존재할 만한 가치가 있는 매체"
[이 주의 조합원] 서울대 경제학부 분배정의연구센터 대표 주병기 교수
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되려면 출자금이라는 경제적 부담이 따른다. 조합원이 되면 매달 조합비도 내야 한다. 그런데 일부 조합원은 최소 출자금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낸다. 주식회사가 아니라 출자금을 얼마나 냈건 1인1표의 권리를 가지는 협동조합에서 이런 조합원들은 아무래도 주목을 받게 된다.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의 협동조합팀으로부터 조합원을 소개하는 인터뷰 대상
이승선 기자
2016.12.25 16:04:02
버스에서, 일터에서 '박근혜 탄핵' 소식 듣다
[이 주의 조합원] 신규 조합원 최전영·유기범 씨 "프레시안, 목소리를 키워 달라"
"투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투표수 299표 중 가 234표, 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써 대통령 박근혜 탄핵소추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사회복지사 최전영 씨(30대 중반)는 2016년 12월 9일 오후 4시 10분 광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버스에서 국회의 탄핵안 가결 소식을 접했다. "국회의장이 '가 234표'라고 말하자 사람들이 환
이명선 기자
2016.12.15 09:35:55
26일 촛불 집회에서 박근혜를 끝장내자!
[이 주의 조합원] 안진걸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상임운영위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정국이 출렁인다. 이 시기 유독 바쁜 인물이 있다.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안진걸 조합원이다. 그간 시민이 목소리를 내야 하는 곳에 항상 등장했던 그가 이번 사태를 맞아 전국 1600여 단체가 모인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국민행동)의 상임운영위원직을 맡았다. 전체 100여 명 운영위원 중 20여 명이 상임위원인데, 안진걸 조합원은 이
이대희 기자
2016.11.25 17:41:06
"박근혜-최순실은 꼬리, 진짜 몸통은…"
[인터뷰]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내년이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출범 10년째다. 오로지 성장만 바라보던 이 나라에 복지국가 운동의 씨를 뿌린 단체가 복지국가소사이어티다. 이 단체를 만들기 위해 복지국가 전문가들이 모인 게 지난 2006년이다. 10년 간 벌인 활동, 그 중심에는 이상이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있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그를 만났다. 지난 11일,
성현석 기자
2016.11.18 10:02:26
서울 토박이도 모르는 길, 걷다 보니 서울 여행
[이 주의 조합원] '안녕서울' 대표 윤인주 조합원
"언니, 나 일 저질렀어." 무슨 일인가 물었더니, 20대에 창업을 했단다. 내친 김에 '이 주의 조합원 코너' 인터뷰 대상으로 당첨된 주인공은 청년 기업 '안녕서울' 대표인 윤인주(27)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 조합원이다. '안녕서울'은 '걷다 보니 서울 여행'이라는 서울역 도보 투어를 담당한다. 제주 올레길에서 시작된 '걷기 여행' 트렌드를 서울에서 구
김윤나영 기자
2016.09.25 11:07:48
"대기업 관두고 아프리카 봉사! 하하하"
[이 주의 조합원] 참여연대 국제평화팀장 이미현 조합원
대학을 졸업하고 전공인 의류·직물 분야에서 대학원까지 마쳤다. 국내 유수의 의류 대기업에 취직했다. 3년 넘게 직장을 다녔다. 그러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옆자리 선배들의 모습이 10년 후의 내 모습이겠다.' 과감하게 회사에 사표를 냈다. 아프리카로 봉사를 떠났다. 이미현 조합원(37)의 이야기다. 현재 참여연대 국제평화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 조합원은
곽재훈 기자
2016.09.11 13:10:55
이준석 "호남 당대표, 충청 대망론…새누리당의 '뒷북'"
[이 주의 조합원] "보수 진영 검증에 소홀한 언론…프레시안으로 위기관리"
지난 5월 초 새누리당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 조합원 가입 소식을 페이스북으로 알렸습니다. 그러자 '왜 그런 데 가입했냐' '프레시안이 뭐냐' '더 큰 정치를 하기 위함이군요 응원합니다'와 같은 상반된 반응이 댓글로 올라왔습니다. 그러게요, 왜 가입했을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이번 '이 주의 조합원'에서는 지난 4.13 총선
최하얀 기자
2016.08.07 18:32:44
"독자 여러분, 댓글 좀 많이 달아주세요!"
[이 주의 조합원] 프레시안 옴부즈만 위원회
프레시안이 언론협동조합으로 거듭난 지 3년이 넘었다. 사람으로 치자면 이제 아장아장 걷다 훌쩍훌쩍 뛰는 게 힘들지 않은 급성장기라고 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해 잔병치레를 많이 하다가 튼튼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협동조합으로 이제 어느정도 안정감을 갖게 된 프레시안의 가장 큰 특징은 말만이 아니라, 조합원들의 지원과 참여 창구를 열어 놓고 있다는
전홍기혜 기자
2016.08.02 11:18:40
"15년 전 <프레시안>의 꿈, 지금은?"
[이 주의 조합원] <프레시안> 창간 멤버 이영태 조합원
기자끼리 인터뷰 자리로 마주앉으면 인터뷰어도 인터뷰이도 어색하다. 평소 형님 동생하는 사이가 정색하고 대화를 주고받으려니 더더욱. "우리끼리 무슨 인터뷰냐"며 쭈뼛대는 그를 간신히 설득했다. 들인 비용은 점심 한 끼, 커피 한 잔. 올해는 프레시안 창간 15주년이다. 15년 전 이영태 조합원은 프레시안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주로 미디어 분야를 담당했던 그는
2016.07.17 10: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