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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죽이기'와 '벌거벗은 임금님'
[기자의 눈] 새누리당, 유권자를 바보로 아나?
새누리당이 유승민 의원 컷오프 꼼수로 역풍을 자초하고 있는 모양새다. 새누리당은 총선 후보 등록 기간인 24일 전까지 유승민 의원 공천과 관련된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등록 기간인 24일~25일 사이에 정당을 변경하면 출마할 수 없다는 것을 이용해 23일까지 유 의원에 대한 컷오프를 단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23일까지 당에서 결론을 내
박세열 기자
2016.03.22 09:21:39
새누리, 비박 '학살' 하니 친박은 '경선 패배'
김행·강석훈·신용한 탈락…유승민 공천은 아직도…
새누리당 진박(진실한 친박)계 4.13 총선 예비 후보자들이 계속해서 당내 경선에서 낙선하고 있다. 앞서 김재원·조윤선·윤두현 후보가 각각 신청 지역에서 경선 패배로 탈락한 데 이어 21일에는 서울 중.성동을에서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상욱 전 중구 당협위원장에게 패했다. 친박계 강석훈 의원과 신용한 전 청와대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도 이날 서울 서초을
최하얀 기자
2016.03.21 18:22:11
보수텃밭 대구, 지역구 절반에 '진보' 후보 출마
[언론 네트워크] 진보정당·무소속 6명, 4년 전보다 두 배…더민주보다 많아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지역에 진보정당과 노동계·시민사회 무소속 '진보' 후보 6명이 20대 총선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대구 12개 선거구의 절반인 6곳에 겹치는 곳 없이 골고루 출마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4명)보다 많을 뿐 아니라 4년 전 19대 총선의 '진보' 후보(3명)보다 두 배나 많다. 4.13총선
평화뉴스=유지웅 기자
2016.03.21 09:26:45
박근혜의 '대구 전쟁'…추악한 '진박'의 승리
약체 후보 욱여넣고, 경선 판 비틀고…부끄럽지도 않은가?
대구에 진박을 심는 청와대와 친박계의 구상은 성공한 듯 보인다. 그러나 민심을 심각하게 역행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진박 후보들은 현역 배제의 상향식 공천 판도가 왜곡된 상황에서 경선을 통과했거나, 아예 단수 추천을 받아 공천을 챙겼다. 억지 공천이다. 박근혜 대통령의'진실한 사람들' 발언 이후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꽂아 넣은 대구의 '진박' 후보들은
2016.03.20 17:37:55
"시간은 우리 편"…유승민 구석 몰고 이한구 손 떼나
공관위 이틀째 파행…이한구 "초선도 아니고 본인이 결정해야"
4.13 총선 후보자 등록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새누리당이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대구 동구갑 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18일 오후로 예정돼 있었던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는 전날부터 이어지고 있는 친박계 외부위원들의 '보이콧'과 이한구 위원장의 취소 공지로 또다시 파행됐다. 공천 심사가 이대로 유 전 원내대표의 공천 여부를 매듭
2016.03.18 18:53:42
유승민 처리법…비정과 비겁 사이
[시사통] 3월 18일 이슈독털
자르되 손에 피를 묻히기는 싫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에 대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입장은 이런 것입니다. 제 목을 저 스스로 쳐달라는 주문입니다. 그가 그랬습니다. 조선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상황에서는 유 의원 본인이 결단을 하는 게 가장 좋다"며 "(유승민 의원이) 스스로 결단을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고요. "유 의원이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면
시사통 김종배
2016.03.18 10:09:30
"친박, 총선 포기했나"…끝 안 보이는 공천 전쟁
친박 최고위는 단독 추인 강행, 외부 공관위원은 김무성 비판
비박계 대거 낙천 결과를 두고 새누리당 친박계와 비박계가 17일 정면 충돌했다. 이날 오전에는 지도부 내 계파 간 반목으로 당이 쑥대밭이 되더니, 오후에는 그 여파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까지 파행되고 말았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의 '비박계 학살' 공천, 그리고 이를 뒤집어보려는 김무성 대표의 '추인 거부'라는 구도가 전날부터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18일 오전
2016.03.17 17:22:59
김무성 "이재오가 당 정체성 안 맞아? 이해 불가"
단수 7곳·우선 1곳 최고위 의결 보류…면피성 반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16일,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전날까지 발표한 경선·단수·우선 추천 선정지 일부를 보류 또는 재의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서울 은평을의 5선 이재오 의원이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한구 위원장을 비판했다. 그러나 이미 공관위의 결정 발표가 끝난 상황인 터라 김 대표의 이 같은 대응은 '늦
2016.03.16 17:53:43
이한구, 기자들에 "유승민 생각만 하나" 설교
"주호영, 재심 요구 해봤자 소용없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대구 수성을 여성 우선 추천 지역 선정 재논의 요구를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거부했다. 앞서 공관위는 대구 수성을에서 여성 후보자만을 대상으로 한 재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히며, 이 지역 현역 의원인 주호영 의원의 낙천을 결정했다. 3선의 주 의원은 재심 요구가 거부될 경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
2016.03.16 15:19:14
이종훈 아들 "아버지, 유승민과 함께 싸우세요"
공천 탈락한 '친유승민' 의원 아들, 페북에 편지글 올려
자타공인 '친유승민계'로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이종훈 의원(경기도 성남 분당갑)의 아들이 올린 페이스북 글이 화제다. 이 의원의 아들인 이 모 씨는 15일 페이스북에 "아버지, 방금 회사에서 야근하다 뉴스를 봤습니다"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 씨는 "비록 지금은 공천에서 잘린 국회의원의 아들로 아무런 힘이 없어 세상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이렇게
2016.03.16 11: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