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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수당의 흑역사는 계속되는가
[사회 책임 혁명] '이미 태어난 아이들'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다는 시각으로 접근해야…
주택가의 뒷골목에서 피아노 소리가 끊긴 지 오래다. 아이들이 크게 줄면서 어떤 피아노 제조업체의 판매량이 1992년 기준 18만여 대에서 지난해 3000여 대로 급락했고, 올해부터 국내 생산을 중단했다고 한다. '강북 8학군'으로 불리는 서울 목동 일대에서 신입생 수가 100명 이상 감소한 고등학교가 세 곳이라고 한다. 피아노 판매가 격감하는 시기와 일치하
김병규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인구변화분과위원장
2017.07.05 12:12:23
탁현민과 그리스인 조르바, 그리고...
[사회 책임 혁명] 가부장제 수혜자로 산 남성...세상은 달라졌다
포털 검색창에 '탁'을 치면, 제일 먼저 '탁현민'이 나온다. '탁현민'이 얼마나 뜨거운 감자인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일개'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장관급 인사를 넘어서는 논란의 중심이 된 데는 탁 행정관 개인의 높은 대중적 인지도와 함께 문재인 정권에서 차지하는 나름의 위상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성희롱이나 성추행ㆍ성폭력도 아니고 과거에 책에다 쓴
안치용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집행위원장
2017.07.03 14:39:02
양대노총, 기득권 양보 통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다
[사회 책임 혁명] 노동조합 본연의 임무이자 사회적 책임 실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대통령 직속의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국회에 일자리 추경예산 편성을 요청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극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고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나서고 있어 노동계 안팎에 신선한 충격과 함께 우리나라 노조들도 비로소 연대의 정신에 입각한 사회적 책
강충호 한국사회책임협동조합 이사장
2017.06.26 14:27:12
유엔이 관찰한 한국 정부의 진짜 모습은?
[사회 책임 혁명] "기업활동으로 인한 인권침해 1차적 책임은 기업에 있다"
기업 활동의 부정적인 인권영향을 예방하고 관련 이슈를 다루는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수준을 평가한 보고서가 나왔다. 유엔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의 보고서다.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해 10일간 한국 정부와 지자체, 기업, 노조, 시민사회, 피해자들과 접촉하고 파악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평가 기준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2011년 채택한 '보
김용구 기업과인권연구소 소장
2017.06.06 01:15:07
'문빠'를 위한 변명
[사회 책임 혁명] 파시스트 '문빠'의 민주주의
열렬한 문재인 지지자를 뜻하는 '문빠'와 이른 바 진보언론 간에 묘한 긴장이 연출되고 있다. 예송논쟁이란 표현이 차용됐을 정도로 얼핏 논란의 쟁점은 사소하다. 문재인이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화나게 한 이 사건에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고의성이 개입했다고 보지 않는다. 그러나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모종의 의구심과 피해의식을 드러내며 해당
2017.05.22 09:54:54
오늘, 아이들을 안아주자
[사회 책임 혁명] 포옹하는 사람, 포용하는 사회
딸아이가 유치원 다닐 무렵부터 아빠와 뽀뽀를 거부했다. 엄마한테 쪼르르 달려가 안기면서 아빠에겐 '메롱'하기 일쑤였다. 처음엔 그조차 귀엽고 예뻐 보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섭섭하고 묘한 배신감까지 들었다. 엄마만 좋다는 녀석을 자주 안아주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사춘기를 지날 무렵 꾀를 냈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는 고난의 중고생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이사장
2017.05.03 03:14:03
'송민순 문건'이 확인해준 문재인의 안보 역량
[사회 책임 혁명] 내부 경쟁자를 주적으로 만들기 위해 북한 차용
대세론에서 양강구도로, 1강 1중으로, 특별한 쟁점 없이 판세 변화를 거듭하던 19대 대선판에 '송민순 문건'이란 작은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뭔가 논란거리가 될 것이기에, 또는 (누군가) 뭔가 논란거리가 되길 바라기에 파문은 맞지만, 개인적으로 판을 엎을 정도의 파괴력을 지니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기에 '작은' 파문이다. '송민순 문건'은 예의 북풍이란 점
2017.04.25 12:28:09
4차 산업혁명?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시작이다
[사회 책임 혁명] 기후변화시대, 대선을 맞는 정당의 사회책임과 도리
19대 대선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었지만, 정치철학과 공약보다는 경쟁자의 약점을 드러내 반사이익을 취하는 프레임 전략이 여전하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만 프레임은 '퇴행적인 정치공학적 산물'이라고 평가절하하며, 개혁의 지속을 주장하고 있을 뿐 다른 후보들은 '적폐 연대' 대 '무능력 상속자', '보수-신보수', '보수-진보'로 차별과 가름을 계속하고 있다. 반
송상훈 (사)푸른아시아 전문위원
2017.04.24 07:51:10
반공, 반독재, 그리고 반문?
[사회 책임 혁명] 안철수만의 'to'의 정치를 기대한다
19대 대선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서 네거티브다, 마타도어(흑색선전)다, 혹은 단일화다 하며 복잡하고 당사자들에겐 절박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데, 좀 한가하게 옛날이야기나 해보려고 한다. 1945년 8·15와 함께 미국과 소련은 남북한을 분할 점령하고 이후 자연스럽게 각각 자국에 우호적인 정권을 수립한다. 그렇게 한반도 남쪽에 출범한 정권이 이승만 정권이다.
2017.04.17 13:23:36
대통령 자질, 사회책임 어젠다로 알 수 있다
[사회 책임 혁명] 지속가능발전과 사회책임, 대선의 중요 정책과제가 되어야 한다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모와 책임이 확인되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면서 새로운 대통령을 뽑기 위한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예선전인 정당별 경선을 통해 주요 5당의 대선후보가 결정되면서 바야흐로 5월 9일에 치러질 이른바 '장미 대선' 본선의 막이 올랐다. 비선실세, 정경유착 등 온갖 탈법과 비리로 인해 헌정사상 처음으로
2017.04.11 11:4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