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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구, 옛날엔 늘어서 걱정 지금은 줄어서 걱정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인구 정책,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움직여야
얼마 전 중국 전인대(全人代)에서 새로운 인구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필자가 30여 년 전 유학할 때 배웠던 은사 한 분이 생각났다. 그 분은 명청(明淸) 사회경제사를 전공하신 교수님으로, 역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으신 후, 미국의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박사를 취득하셨다. 역사학을 전공한 후 미국에서 다시 경제학을 전공한다는 것이 얼마나
유지원 원광대 한중역사문화연구소 소장
2021.04.16 11:22:57
중국 '한정판' 운동화, 수백만원에 거래된 이유는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애국적 소비와 사악한 투기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선 신장(新疆) 중국대륙의 가장 서북쪽에 위치한 신장위구르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는 중국 다섯 개 소수민족자치구 중 하나다. 면적은 한반도의 약 8배로 중국에서 육지 면적이 가장 넓은 성급행정구역이자 중국 국토 총면적의 6분의 1을 차지한다. 신장의 상주인구 2530만 명 가운데 위구르족이 1000만 명 이상이다. 공업화가 뒤쳐진 신장
김영신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1.04.09 09:53:22
나이 조바심? 중국의 '35세 현상'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나이 드는 것이 '공포'인 중국 직장인들
아이들 교육 때문에 학부모들이 마음을 졸이는 '교육 조바심'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좋은 학군에 편입하여 좀 더 나은 교육을 받게 하고자 하는 것이 부모들의 마음이다. 이런 학부모들의 조바심이 결국에는 학군이 좋은 지역의 부동산 가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얼마 전의 베이징 사태가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베이징에
천춘화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 연구교수
2021.04.02 09:58:32
'전면적 소강사회' 건설 이후 중국의 목표는?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문화강국 되찾으려는 중국
2021년 3월 5일 베이징에서 양회가 열렸다.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정치협상회의를 가리키는 말이다. 개막식에서 리커창(李克強) 총리가 정부업무보고를 했다. 리커창 총리의 2020년 정리보고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의 GDP 성장률은 코로나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2.3%에 달했으며, 그 결과 551만 명의 농촌 빈곤 인구가 전부 빈곤에서 탈출했다. 리커
김현주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교수
2021.03.26 10:24:56
전기차에 쓰일 전기가 화력발전소에서 나온다면?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화력 발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중국의 화석연료의 지속적인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와 각종 대기오염 물질의 배출은 중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환경 문제 개선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은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신에너지자동차 (배터리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자동차)의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의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은 2015
조정원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교수
2021.03.22 10:38:47
e스포츠 종주국 한국, 중국에 추월당한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앞서거니 뒤서거니...한국과 중국의 'e스포츠' 정책
지난 2월 19일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프로게이머를 비롯한 13개 직업의 '직업 기능 표준'을 발표했다. 2019년 4월 프로게이머를 직업으로 정식인정한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가가 적극적으로 프로게이머들을 관리하겠다는 의미인 것이다.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의 경우는 국가가 아닌 사단법인 한국이스포츠협회(KeSPA)에서 e스포츠 종목 및 프로게이머의
이용범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1.03.12 09:16:58
코로나19로 경기 부양책 썼던 중국, 2021년 전망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재정수입 감소한 중국, 양적완화 강도 낮출듯
매년 3월 열리는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 양회(국정자문기관격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우리나라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칭)가 개막했다. 지난해 양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매년 제시하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중국 경제가 회복세로 전환된 만큼 이와는 다를 것으로 예
신금미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초빙교수
2021.03.05 09:28:11
미얀마 정변을 바라보는 미국·중국, 그리고 세계의 시각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강대국의 개입, 문제 더 복잡해질 가능성
2021년 2월 1일, 미얀마 군부가 쿠테타를 일으키고 일 년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이에 따라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 군 총사령관이 권력을 이양받았다. 그들은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국가고문과 여당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소속 의원 등 400여명을 구금하였고, 현 정부 장차관 24명을 교체했으며, 새로이
임진희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1.02.26 17:24:13
바이든 정부 견제에 다시 '희토류' 카드 만지작거리는 중국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배수진 치는 중국, 실효성 있을까?
지난 1월 20일(현지 시각) 미국은 바이든 시대를 맞이했다. 세계 각국은 지난 4년의 미국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기대하며 바이든 정부의 출범을 지켜봤을 것이다. 지난 몇 년간 미국과 팽팽한 통상갈등을 유지해 온 중국은 정권교체를 계기로 통상갈등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싶은 기대가 있을 것이다. 또 이들 사이에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한국도 '동맹국
윤성혜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1.02.19 15:58:00
바이든의 욕망과 시진핑의 욕망이 부딪히면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시진핑 신시대' 강국화 건설의 열망과 미중갈등, 그리고 동북아 지역질서
시진핑 신시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의 열망 2021년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중국 공산당이 덩샤오핑 시기부터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의 장기적 목표로 제시해온 '두 개의 백년'(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인 2021년과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100주년인 2049년) 중 하나를 매듭짓는 역사적 시점이기에
정규식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1.02.12 12:2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