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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국의 대립, 선봉에 선 호주와 보복하는 중국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에서 벗어나려는 호주, 성공할 수 있을까
호주가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시작된 미중패권경쟁 2막의 선봉에 섰다. 코로나 팬데믹 기원에 대한 조사를 강력히 촉구한 호주에 중국이 경제적 보복을 가하면서 양국의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중국 책임론은 중국 체제의 위기관리 능력뿐만 아니라 투명성과 개방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최재덕 원광대 한중정치외교연구소장
2021.06.25 09:34:41
'글로벌 거버넌스'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한판대결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미중 대결, 어제오늘 일 아냐
2016년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집체학습에서 글로벌 거버넌스를 강조했다. 글로벌 거버넌스란 세계정부가 없는 상황에서 세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들끼리 체계적으로 협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안보, 생태환경, 국제경제, 국제범죄 등 한 국가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협력이 그 대상이다. 그것은 또한 전쟁이나 충
김현주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교수
2021.06.18 09:15:11
동아시아 3국의 교과서에 모두 실린 유일한 작가, 루쉰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세계최초의 루쉰 번역자 류기석, 루쉰의 내심(內心)을 간파한 정래동
동아시아 3국의 교과서에 모두 실린 유일한 작가 동아시아 출신으로, 동아시아 3국의 교과서 모두에 자신의 작품이 실렸던 문학가는 몇 명이나 될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의외로 수효를 헤아리기 어려운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이 지역을 풍미했던 유럽중심주의와 근대중심주의로 인해 '로컬'들이 심히 폄하 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가운데 20세기 초중반까
이용범 원광대 HK연구교수
2021.06.11 09:20:28
중국도 치솟는 집값 '골머리'...과연 잡을 수 있을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20년 째 방책 논의만...결단이 필요한 때
집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주택가격 상승은 어느 나라든 국민 대다수에게 매우 민감한 사안일 것이다. 더욱이 요즘 같은 불경기엔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 주택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정부는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금융, 조세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중국 역시 주택가격 안정화를 위해 '주택구
신금미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초빙교수
2021.06.04 10:24:52
중국, 인터넷 영상물 저작권 보호 강화한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디지털'에 한발 더 다가서는 중국
지난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날'에 중국에서는 '영상물 저작권 보호'에 관한 공동성명이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중국에서는 이처럼 사적 영역의 이익집단이 공동의 목소리로 성명을 발표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표된 공동성명에는 저작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70여 개의 영상매체와 500여 명의 연예인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4월
윤성혜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1.05.28 09:22:34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대립에 미국 때리는 중국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생명도 인권도, 국익 앞에 수단이 되었다
최근 중동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이하 이-팔) 간 무력 충돌이 또 다시 일어났다. 이-팔 갈등은 20세기 유산이자 미완의 과제이다. 이번 충돌은 지난 5월 7일 이슬람 최대 명절인 라마단의 마지막 금요일에 시작되었다. 동예루살렘 성지 알아크사 사원에서 종교의식을 치르던 팔레스타인 사람의 일부가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이자 이스라엘 경찰이 사원에 진입하여 최루
임진희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1.05.22 12:31:24
중국-대만 갈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무관치 않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타이완해협의 긴장고조와 한반도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s) 5월 1일자는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곳(the most dangerous place on earth)"라는 제목의 기사로 타이완해협의 긴장을 다루었다. 핵전쟁 위기를 안고 있는 한반도에 살고 있기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약한 인상이다. 그렇지만 타이완해협의 군사적 긴장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2021.05.14 10:26:25
중국 경제 발전의 견인차 농민공의 감소, 인구 감소의 폐해?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농민공에 대한 인식과 처우 개선 시급
올해 초, 중국 기업들은 인력난이라는 전대미문의 난관에 봉착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취업 박람회에 사람을 구하러 온 사람이 직업을 구하려는 사람보다 많았을 정도라고 한다. 그 이유는 1년 만에 농민공이 500만 명가량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간 농민공은 많은 수와 값싼 노동력으로 중국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왔다. 농민공의 급감은 곧바로 노동력의 위
임상훈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위원
2021.05.07 09:21:17
'차이나 붐', 왜 중국은 세계를 지배할 수 없는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차이나붐 : 그 기원과 실상, 그리고 전망
차이나 붐 : 왜 중국은 세계를 지배할 수 없는가 중국 자본주의 발전의 동학 및 이것이 지구적 경제체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훙호펑(Hung, Ho-fung)의 저서 <차이나 붐: 왜 중국은 세계를 지배할 수 없는가>(글항아리, 2021)가 최근 서울시립대 하남석 교수의 노고로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다. 저자가 분명하게 밝히
정규식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1.04.30 09:49:15
중국 정치인이자 문학가 궈모뤄와 조선의용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100년 전, 동북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
조선의용대의 창립식에 참석한 궈모뤄 필자는 2018년 조선의용대 창립 장소를 찾기 위해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漢)을 답사하였다. 우한은 중국인들에게 3대 화로로 알려져 있다. 무더운 여름 중국을 대표하는 더위의 종결자들인 충칭, 난징, 우한이 바로 그곳이다. 그래서 중국의 다른지역에서 더위를 함부로 이야기 하지 못한다. 몇 해 전 상영되었던 영화 &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2021.04.23 09:5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