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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예측하기 쉬운 북한
[한반도 브리핑] 한국과 미국은 北의 어떤 대응을 선택할 것인가
성동격서. 동쪽으로 소리치고 서쪽을 치기다. 북은 동해상에 단거리 미사일 5대를 시험발사해 요란한 소리를 냈지만 서해를 쳤다. 서해에 미군 조지워싱턴 항공모함 함단이 진입하기 직전이다. 그것도 한국 해군 2함대와 합동군사훈련을 하기 위해서다. 13일부터 16일까지
서재정 美존스홉킨스대 교수
2009.10.14 09:19:00
'차이메리카' 시대의 北, 변화의 중심에 서다
[한반도 브리핑] 원자바오 방북과 美·中의 패권 경쟁
여름은 길었지만 머무르지 못했다. 어느 패권국의 지위도 무한정 지속될 수 없으며 흥망성쇠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현재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는 패권의 전환기를 맞고 있으며 북한은 마치 혼동이론(Chaos Theory)에서 변화이 중심이 되는 '이상한 끌개'(strange
박후건 경남대 교수
2009.10.07 08:42:00
그랜드 바겐, '원샷 딜'을 믿는 한 국제망신은 계속된다
[한반도 브리핑] '원샷 딜'을 국제사회가 비판하는 3가지 이유
그랜드 바겐을 둘러싼 소동이 있었다. 진정국면이다. 어설픈 외교적 봉합의 수순도 뒤따른다. 그러나 여전히 폭탄은 남아 있다. 한국 정부 안에서도 생각의 벽들이 확인되고 있다. 국제사회도 한국의 '돌출행동'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있을 것이다. 재발 방지 대책이
김연철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09.09.30 16:32:00
"北의 핵개발은 문고리가 안쪽에만 달린 문"
[한반도 브리핑] 북핵문제의 오해와 진실 5가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2차 핵실험, 그리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북한문제는 악화일로였다. 상황의 심각성으로 미루어보아 쉽사리, 그리고 단기간에 국면전환이 이루어지긴 힘들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계
김준형 한동대 교수(국제정치학)
2009.09.23 08:48:00
대북 강경론자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한반도 브리핑] 남북관계 개선이 달갑지 않은 사람들
북으로서도 호랑이에게 줄 떡이 무한정 있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고개를 넘을 때마다 떡을 줘야 하는 북한의 입장에서 호랑이에게 한꺼번에 떡을 다 줄 리는 만무하다. 남북관계 개선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이제는 한국이라는 '호랑이'가 한번쯤은 북한이라는 '
김근식 경남대 교수
2009.09.16 09:00:00
김영남-힐러리 베이징 회동 가능성에 주목하라
[한반도 브리핑] 대화 문턱에 서 있는 남북·북미관계
관심사는 건국 60주년 행사가 아니라 이 행사에 참석하는 각국의 주요 인물이다. 북한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참석한다. 미국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 정부의 중재로 자연스럽게 북미 고위급회동
정창현 <민족21> 편집주간. 국민대 겸임교수
2009.09.10 07:21:00
남북관계의 마지막 돌파구…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한반도 브리핑] 꽉 잡거나 뿌리치거나 두 가지 선택 '기로'
이러저러한 계산을 하기에는 북한에서 던진 공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보인다. 손을 꽉 잡거나 대결 자세를 지속하는 두 가지 길 이외에는 다른 길이 보이지 않는다. 이명박 정부로서는 지지 기반과 여론을 고려해야 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상황 변화도 살펴야 하는 어려운 선
정영철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2009.08.26 07:42:00
님의 미소
[한반도 브리핑]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영전에
님은 가셨습니다. 칠흑의 밤 초롱별이셨던 님은 가셨습니다 타는 목마름으로 남도 땅이 갈라지고 새파람에 푸른 솔이 울던 밤 울며 울며 가던 황토길 희뿌연 작업등 밑 춥고 지친 밤 납치와 투옥과 사형 몸 하나로 부등켜 안아 별이셨던 님은 그렇게 가셨습니다.
2009.08.19 09:58:00
북미의 '새판짜기', 폭과 깊이에서 상상 초월할 수도
[한반도 브리핑] 김정일, '민간인' 클린턴에게 다 얘기했을 것
김정일 위원장은 클린턴의 방문에 매우 고무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이 미국으로부터의 '인정'으로만 만족하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일 위원장의 정당성은 김일성 주석의 유훈을 받들고 실천해 나아가면서 부여되었으며 공고히 하였으며 자신도
2009.08.13 09:50:00
클린턴-김정일 면담, '여기자 석방'이 다일까?
[한반도 브리핑] '북미관계 개선' 시동, 南은 무엇을 해야 하나
통미봉남이라는 말에는 한반도 정세를 북한이 결정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과연 현실도 그럴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역사적으로 보면 한반도 정세의 결정에서 한국의 의지와 노력이 훨씬 더 중요했다. 지금처럼 대북정책이 '부재중'이라면 몰라도, 이명박 정부
2009.08.06 16: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