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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커피·간식 줄여서 2조원 손실 메꾼다고?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GM은 회계장부 세부내역부터 공개해야 ③
1000만 원에 팔리는 차가 있다. 이 차를 만드는데 930만 원이 들어간다면, 회사는 이윤을 남길 수 있을까? 70만 원이 남지 않느냐고? 차는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게 아니다. 차가 팔리도록 광고도 하고 곳곳에 판매망도 구축해야 한다. 판매점 운영비, 딜러들 인건비도 나가야 한다. 어디 그뿐인가? 딜러들에게 가격 할인이나 각종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오민규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 정책위원
2017.09.29 10:37:24
GM, 정말 자동차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 맞나?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해괴망측한 GM의 회계장부 들여다보니...②
"꼬리가 몸통을 흔들고 있다." 한국GM의 해괴망측한 회계장부를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이런 말이 절로 터져나온다. 영업과 무관한 부문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손실, 그것도 한국GM이 아니라 글로벌GM의 일방적인 의사결정 때문에 발생한 손실들이다. 도대체 이 회사는 자동차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회사가 맞는 걸까? GM의 '회계망측', 그 두 번째 글을 시작해 보겠다
2017.09.25 14:55:48
3년간 2조 손실? 해괴망측한 GM의 회계장부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GM 회계장부 제대로 따져봅시다 ①
철수설과 구조조정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한국GM에 최근 신임 사장이 부임했다. 종전까지 GM 인도법인 사장을 지냈던 카허 카젬. 불과 몇 달 전에 GM의 인도 공장 2개 중 1개를 상하이차에 매각하고 인도 내수시장 철수 결정을 내렸던 CEO라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철수 전문가’ ‘구조조정 전문가’라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인사이드 경제는 그가 무슨 전
2017.09.21 09:57:16
"카톡 모두 지우세요"...9년 간 묵인된 은폐들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김장겸, 그리고 신현수와 정몽구
"올 들어 문화일보에 대한 삼성의 협찬+광고 지원액이 작년대비 1.6억이 빠지는데 8월 협찬액을 작년(7억)대비 1억 플러스(8억) 할 수 있도록 장사장님께 잘 좀 말씀드려 달라는 게 요지입니다 삼성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혹시 여지가 없을지 사장님께서 관심 갖고 챙겨봐 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앞으로 좋은 기사, 좋은 지면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달
2017.09.12 16:02:05
GM은 한국에서 철수할까?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GM은 자신의 존재를 조금씩 지우고 있다
인류는 그가 대답할 수 있는 질문만을 제기한다. 자세히 관찰해 보면 질문 자체가 답변을 위한 조건이 이미 형성되고 있거나 완성되었을 때에만 제기되기 때문이다. 질문이 제대로 던져지기만 한다면, 올바른 대답을 찾아내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다. GM은 과연 한국에서 철수할 것인가? 최근 가장 자주 들어본 질문 중 하나이다. “예” 또는 “아니오”로 대답
2017.08.28 09:52:54
GM 철수? 지난 7년간 대체 뭘 했길래?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GM대우 철수해도 독자생존 가능하다더니...
"GM대우가 독자적으로 장기적으로 잘 발전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되겠다, 그게 협상의 제1의 목표였습니다. (…) 만일의 경우에 GM이 GM대우를 떠나더라도 GM이 여기에 기술적 기반도 갖고 있고 생산시설도 여기에 있으니까 GM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만들어 놓자는 게 CSA(비용분담협정) 개정의 목표입니다. 여러 해에 걸친 계획이
2017.08.21 09:34:54
비정규 노동자들이 어느날 사라진다면, 사회는 어떻게 될까?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최저임금 1만 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를 향한 총파업
"최저임금 1만원, 월 209만원, 사람답게 살려면 정말 최소한의 요구 아닌가요?""무기계약직은 정규직이 아니에요. 말 그대로 무기한 계약직이랍니다.""사용자들은 우리를 병균 취급해요. 병균을 청소하는 노동자가 바로 우리인데 말이죠.""땡볕에 노가다 뛰는 노동자들에게 적정임금 달라는 거에요. 헌법에도 나와 있잖아요!""삼성·현대차·SK·LG, 재벌들이 진짜
2017.06.20 15:15:44
독일서 최저임금 올렸더니, 깜짝 놀랄 변화가 일어났다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우울증 특효약, 최저임금 1만 원
"딸이 입던 늘어난 티셔츠만 입던 내 몸에 예쁜 블라우스도 입혀볼 수 있겠지.""중2 아들 컴퓨터도 성능 좋은 걸로 하나 사주면 멋진 아빠라고 하겠지.""당신 용돈도 쓰지 못하는 부모님께 돈 보내달라는 전화를 하지 않아도 될 거야.""아이들이 밤늦은 시간까지 학원 뺑뺑이를 돌지 않아도 될 거야.""서로 양보하느라 적은 양임에도 남길 수밖에 없던 치킨, 한마
2017.06.12 11:34:23
일자리 줄이는 4차 혁명 공약? 역발상 필요하다
[오민규의 인사이드경제] 4차 산업혁명 아닌 노동혁명으로의 전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신설'을 골자로 한 4차 산업혁명 선도전략 공약을 내놓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대전을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비롯해 특별강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공약 풍년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자동화는 일자리를 줄이기만 하는가? 4차 산업혁명은 제조
2017.04.10 13:58:27
대선주자들의 '9988 경제구조'는 사기다
[오민규의 인사이드경제] 재벌 대기업과 공공부문, 고용 60% 책임진다
지난번 인사이드 경제에서 '임금근로 일자리 행정통계'를 활용하면 2013~2014년 기준으로 300인 이상 기업체가 한국 전체 고용의 40% 이상을 책임지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9988 경제구조', 즉 "한국 기업체의 99%가 중소기업이고, 이들 중소기업이 국내 고용 인력의 88%를 담보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기라는 사실도 알아보았다. (☞ 관련기사
2017.03.20 13: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