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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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대학, 고흥의 작지만 큰 실험
[복지국가SOCIETY] 지방 공동화의 대안을 찾아서
면 소재지의 아시아마트들 전남 고흥군 도화면 소재지에는 근래 몇 년 사이에 식자재 전문 마트가 3개나 등장하였다. 마트 간판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동티모르 등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의 국기가 새겨진 이른바 아시아마트들이다. 도화면은 커다란 김 양식장들과 어항인 발포항을 가지고 있어서 이곳에 고용된 동남아시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그들의 고객이다
이수일 고흥마을대학 이사장
2023.09.04 14:33:36
'눈 떠보니 후진국' 대한민국, 사회적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복지국가SOCIETY] 국민투표법 개정·지역 정당 설립이 필요한 이유
결국 후쿠시마 핵 오염수가 방류되었다. 그 결과가 인류에게 어떤 재앙으로 다가올지 검증되지 않았는데, 인류와 해양생태계를 상대로 한 무모한 생체실험이 시작되었다. 더욱 화가 나는 것은 국민 대다수가 방류를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오히려 방류를 과학적이라고 하면서 일본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점이었다.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태
윤호창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상임이사
2023.08.28 14:06:31
'헬조선' 시대가 돌아오고 있다
[복지국가SOCIETY] 위기의 대한민국, 시민은 무엇을 할 것인가?
헤겔은 "역사는 단계별 발전과정을 거치며 마치 한 사람의 생이 나고 성장하며 늙어가는 과정과 같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관념론적 사관에서 역사는 이성의 지배를 따르며, 자유라는 목적지를 향해 점진적으로 진보한다고 보았다. 믿을 뻔했다. 아니, 지금도 필자는 사고의 밑바탕에선 이 말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귀에 익
김대석 평화인권센터 선임연구원
2023.08.21 15:50:23
엘리트 제국 넘어서려면? 진영논리 극복이 첫단추
[복지국가SOCIETY] 진영논리 극복과 상생사회 실현의 길
1. 신호탄을 쏘다 광복절인 8월 15일 오후 3시 3분 K-나눔의 성지인 청량리 다일공동체 2층 갈릴리 홀에서 '진영논리 극복과 상생사회 실현을 위한 일천인 선언'(이하 '선언'이라고 함)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조현주 도산애기애타회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다. 오프닝 연주로 시작되고, 다일공동체 대표인 최일도 목사가 인사말을 한 후 선언문 낭
신용인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23.08.14 13:46:36
향후 10년이 기후위기 대응 결정한다
[복지국가SOCIETY] 불평등한 기후위기,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나?
지난달 28일 14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침수 사고에 대한 국무조정실의 감찰 결과가 발표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충청북도, 충북경찰청, 청주시, 충북소방본부 등 관계 기관이 사고를 막을 기회가 있었는데도, 어느 기관도 이를 위한 사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조정실은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공무원
유철호 복지국가소사이어티 ESG위원장
2023.08.07 17:38:47
위기의 시대, 생명정치를 열자
[복지국가SOCIETY] '생명정치'와 정치의 전환
한 여름 땡볕 아래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동료 교사들의 눈물이 아프다. 아들과 가족을 잃고 통곡하는 기후재난의 현장이 고통스럽다. 정치문제 이전, 기후문제 이전 우리의 신체가 반응한다. '나'의 몸이 신음한다. 지금은 비상시국이다. 정치적 비상시국 이전에, 생명의 비상시국이다. '생명' 비상시국 이때 생명이란 무엇보다 '살아있는 몸-마음'이다. 지금 여기
주요섭 (사)밝은마을_생명사상연구소 대표
2023.07.31 18:04:30
'답정너' IAEA 보고서, 일본발주 연구용역 수준이다
[복지국가SOCIETY]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가 최선인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하려 한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올바른 해법을 제시해도 아랑곳없다. 뻔뻔하기 이를 데 없다. 죄악이다. 인류를 향한 도전이다. IAEA 사무총장이라는 사람은 '정치적 결정이니 이를 뭐라 판단하지 말라'는 투로 윽박지른다. 일본이 던져준 자료만으로 맞춤형 보고서를 냈으니 무슨 할 말이 더 있겠는가. 미세플라스틱으로
백혜숙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
2023.07.24 17:57:44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복지국가SOCIETY] 한국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찾아
"신 교수, 시읍면자치안이 시군자치안보다 우수하다는 것은 알겠지만 그건 지식인에게나 통하는 말이야. 일반 도민들은 뭔 말인지 잘 몰라. 그냥 익숙한 것을 선택할 것이야." "아니, 선배님,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정보만 제대로 제공되면 도민은 분명 현명한 선택을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통상 광역자치단체로 특별시·광역시·도가 있고, 기초자치단체
2023.07.17 13:56:53
'윤석열호' 연금개혁, 국면 전환이 절실하다
[복지국가SOCIETY] 애초 공약대로 개혁의 틀 다시 짜야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이 마치 조난당한 배처럼 위태롭다. 요란하게 뱃고동을 울리며 출항하여 1년여 시간이 지났지만, 대양(大洋)을 항해해야 할 '윤석열호'는 가야할 목적지도 방향도 잡지 못한 채 근해(近海)만 맴돌고 있다. 앞으로 나아가는 듯하다가 빙빙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배의 연통에서는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스크루 돌아가는
이재섭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2023.07.10 15:19:56
부산엑스포 경제효과 61조? 29조라던 '평창'도 빚에 허덕인다
[복지국가SOCIETY] 평창올림픽 29조원도 미지수인데…다시 생각해 보는 부산 EXPO
최근 신문에는 연일 부산 엑스포(EXPO)를 홍보하는 전면 광고가 등장한다. 결정권이 없는 우리 국민들에게 부산 EXPO 유치를 독려하는 것이 무슨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지만, 적어도 언론은 부산 EXPO를 적극 활용하여 광고 수익 창출을 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EXPO 유치를 위해 영어로 발표를 했다는 것이 언론 보도의 전면을
이상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운영위원장
2023.07.03 14: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