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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운동, 영성 있는 새로운 길 찾기
[복지국가SOCIETY] 한국 진보 운동, 새로운 영성을 찾을
지난 5월 19일 일요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4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주간에 빛고을 광주에서 '일하는 예수회' 정기총회와 모임이 열렸다. 일하는 예수회가 광주에 모인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 우리 모임은 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노동자와 도시빈민을 위한 교회운동이었던 민중교회운동에 참여해 왔던 목회자들의 모임이다. 민중교회운동은 광주민중항쟁에서 큰
김영철 마을대학협동조합전국연합회준비위원장
2024.05.27 16:59:42
尹,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 공약하더니 문화예술 예산 싹뚝
[복지국가 SOCIETY] 길고 먼 '예술의 길'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문화예술의 봄은 왔는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우리나라 극장가는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 듯하다. 영화진흥위원회(KOFIC)의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극장 매출은 1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시장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8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2022년) 32.8%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송영신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청년위원장
2024.05.20 15:58:44
5.18에 생각하는 22대 국회 총선의 의미
[복지국가 SOCIETY] 필요한 일을 요구하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더불어민주당과 야권의 압승(壓勝)으로 끝났다. 지난 2016년 광화문 촛불혁명 이후, 또 한 번의 민주화 운동은 선거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제 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두고,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보자. 다시 생각해 보는 광주 민주화 운동 지금까지 우리 국민은 참으로 위대했다. 세계 그 어느 나라에도 볼
이상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2024.05.13 18:59:32
의원 특권 내려놓기, 민주당도 동참하라
[복지국가SOCIETY] 설익은 공약 대신 기득권 타파부터
선거의 계절이 곤혹스럽다. 단 1표의 권리 행사일 뿐이지만 청년의 뛰는 심장처럼 미래를 꿈꾸던 때가 없지 않았다. 정치인들이 대중의 비판을 두려워할 때까지는 그랬다. 이제 그 뛰는 심장 자리에 우려와 한숨이 자라났다. 그들의 눈과 귀는 더 이상 우려와 한숨을 듣고 보지 못한다. 덜 깨끗하기 경쟁, 넘나드는 윤리적 기준들 대통령과 여당의 국정 수행 행태가
김진희 노무법인 벽성 대표
2024.05.07 21:01:37
생명정치로 본 4.10 총선의 네 번째 관전포인트
[복지국가SOCIETY] 지역이라는 '꿈', 지역이라는 '틈'
4.10 총선 후 여당은 탄식을 하고 야당은 환호를 했지만, 내가 살고있는 전북 정읍의 정치적 무풍지대였다. 차라리 쓸쓸했다. 민주당 경선으로 후보가 결정된 후 투표가 무의미했기 때문이다. 4월 10일 투표장에 가긴 했지만 나는 신성한 한 표의 권리를 포기했다. 지역구 후보를 선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1987년 민주화 이후 40여 년간 크게 다르지 않은
주요섭 생명운동가
2024.04.29 17:59:39
앞이 보이지 않는 양당의 저출산·고령화 정책
[복지국가SOCIETY] 대응 의지도, 비전도 없는 양당 정책
제22대 총선이 끝났다. 열망과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적지 않다. 뉴스에서는 야당 압승, 여소야대, 데드덕, 특검, 검찰개혁 등과 같은 말들을 연신 쏟아내고 있다. 작년 나라 살림은 87조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의 우리나라 상황은 지옥불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가는 형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세정책에 따른 재정 부족은 여러
장봉석 복지국가소사이어티 노인복지위원장
2024.04.22 17:00:18
4.10 총선 이후, 제7공화국 탄생을 기대한다
[복지국가 SOCIETY] 이제 총선 이후 과제를 생각할 때
노자 17장에 보면 "태상(太上)은 하지유지(下知有之)하고, 기차(其次)는 친이예지(親而譽之)하고, 기차(其次)는 외지(畏之)하고, 기차(其次)는 모지(侮之)라"라는 말이 있다. 지도자를 백성(百姓), 지금 시대로 말하면 국민(國民)의 입장에서 평가하는 기준을 제시하는 구절이다. 가장 훌륭한 지도자는? 태상(太上)은 하지유지(下知有之)하고! 태상(太上)
이승봉 SDG더나은세상 상임대표
2024.04.15 17:59:46
의대 정원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건 의료 공공성 확충
[복지국가SOCIETY] 의료 공공성 확보 없으면 "한국 의료 미래는 없다"
전공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대학병원 진료 시간이 단축되면서 시민은 제대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지 않을까 불안하다. 특히나 가족 중 누군가가 큰 병으로 입원이나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 후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비대위원장)은 "한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는 짧은 글만 남겼다. 우리 의료체계에서 가장 열악한
임종한 인하대 의대 교수
2024.04.08 17:12:01
조국혁신당 돌풍의 의미? 검찰개혁 완수 열망이 열쇠
[복지국가SOCIETY] 검찰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2024년 4·10 총선이 열흘도 남지 않은 현재,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3월 3일 창당 이후 약 3주 만에 총선 비례대표 후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30%에 근접한 지지를 받았다. 조원씨앤아이가 3월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비례대표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
양승원 변호사
2024.04.02 05:02:19
22대 총선, '시민의회' 도입 약속해야
[복지국가SOCIETY] 민주주의 위기 막으려면 직접 민주주의 기반 닦아야
4월 10일 열리는 22대 총선이 본격화되었다. 지난 22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었고, 28일부터 13일간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선거가 즐거운 정치축제의 장이 될 수 있겠지만, 대한민국 선거는 죽기 아니면 살기, 전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all or nothing) 도박판이다. 대한민국 정치는 4류라는 모독을 오랫동안 받아왔지만, 정치권 스스로
윤호창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상임이사
2024.03.25 13:5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