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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여자'를 강요하는 세상…당신은?"
[철학자의 서재] <김신명숙의 선택>
여전히 한국 상황은 여성임을 인정하게 하는 사회적·정치적 기제가 깔려 있다. 이제까지 역사에서 여성은 타자로서 주변에 머물러왔다. 여성 문제는 은유나 추상성으로 대변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결국 계급, 인종, 민족의 관점을 놓치지 않으면서 어떻게 보편으로서의 여
김성민 건국대 교수
2008.11.01 09:53:00
"'아나키'는 과연 힘이 셀까?"
[철학자의 서재] <세계를 뒤흔든 상호부조론>
오늘날의 운동은 확실히 엘리트에 의한 지도나 전위를 거부하고 대중들의 자율과 자기 결정을 존중하는 모습을 띠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모습 속에는 대중들을 자율적 주체로 호명하는 보이지 않는 구조가 있을지도 모른다. 대중들이 자신을 주체로 판단하면 운동 지도부
이순웅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학술3부장·숭실대 강사
2008.10.25 09:29:00
"소비 안에 우리는 존재하는가"
[철학자의 서재] <로빈슨 크루소의 사치>
한 마디로 소비가 모든 것이 된 것이다. 모든 것이 된 소비사회의 종착점은 어디인가? 사치를 문화적 조건으로 받아들인다면, 어떻게 '사치'를 부려야 제대로 부리는 것인가? 어떤 변화가 있어야 공동체와 나누고 예술을 향유하며 개성을 찾는 식으로 소비할 수 있다
현남숙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연구원·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
2008.10.17 18:48:00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바라보기"
[철학자의 서재]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
책을 읽는 내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극단적인 논박이 결코 우리만의 특수한 상황이 아니구나 하는 좀 역설적인 안위마저 드는 책이었다. 미국은 물론 우리 사회에도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논평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었다. 이 책의 비판 대상인
김희정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
2008.10.11 09:38:00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영혼은 있는가?"
[철학자의 서재] <진과 대니>
그동안 단일 민족을 고수하던 한국 사회에서도 이주 노동자와 이주 여성이 늘어나고 국제 결혼, 혼혈 2세의 초등학교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인도 자아 정체성과 문화 정체성을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진과 대니, 원숭이와 웨이첸 같은 트랜스포머를 견뎌내야 한다.
이정은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연구원·연세대 외래교수
2008.10.03 11:29:00
"'거룩한' 바보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철학자의 서재] <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
"나는, 만약 내게 용기가 있다면, 사람이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대로 오늘 당장 살기를 시작할 수 있다. 나는 사회가 바뀔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세계를 변화시키는 방법은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는 노력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것이 '한 사람의
서유석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장·호원대 교수
2008.09.26 17:5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