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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라더는 어디쯤 와 있는가
[인권오름]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얼마 전 극장에서 '본 얼티메이텀'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전직 CIA 요원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고 조직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정보기관을 상대로 싸움을 벌여나가는 내용이었다. 주인공은 좁혀오는 CIA의 감시망과 킬러의 추적을 피해 다닌다. 그런데 영화에서
유성 인권운동사랑방 돋움활동가
2007.10.07 00:25:00
"메달 따니까, '원숭이'로 만들어 '사업화'했어요"
[인권오름] 시설에서 나와 자립을 꿈꾸는 명훈, 희진 씨
"왜 횡단보도로 가세요, 위험해요." "인도로 갈 낮은 문턱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어요, 괜찮아요." 인천의 민들레 장애인야학을 찾아가는 길, 마중 나온 장애인 분을 뒤따라가던 나는 불안한 마음에 말을 건넸다. 사람이 다니는 '인도'로 올라가지 못하고 도로변
장윤미 인권운동사랑방 자원활동가
2007.09.23 15:34:00
"과정이 아름다운" 사회운동을 위하여
[인권오름] 외계어가 돼 버린 운동 용어, 관성적인 집회 문화…대안을 찾자
나는 원래 토론회를 좋아하지 않는다. 활동하는 주제와 관련된 토론회 소식을 접하면 늘 고민에 빠진다.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참석한 토론회가 이렇다 할 성과 없이 끝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보니, 마치 도박을 하는 심정으로 참석여부를 결정하곤 한다. 그러면 그냥 무시해
이화숙 대항지구화행동 활동가
2007.09.13 12:17:00
우려스러운 북의 단일민족관
[인권오름] 반인권적인 폐쇄적 민족주의는 오히려 '해악'
얼마 전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한국 정부의 외국인 정책 이행보고서를 심사하면서 '순수 혈통'이라는 개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한국의 현실을 볼 때 이미 한국은 단일민족이 아니므로, 현재 한국사회의 다민족적 성격을 인정하고,
북인권모니터팀(다산인권센터기자 인권운동사랑방기자 천주교인권위원회)
2007.09.11 00:19:00
"달동네는 사라졌지만…."
[인권오름] 난곡 재개발 이주민 최정순 씨 이야기
서울 마지막 달동네로 유명했던 난곡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지 1년이 되었다. 사람들은 이제 난곡이 가난한 동네가 아니라 한다. 달동네가 없어졌으니 가난도 없어진 걸까? 난곡에서 재개발 전 가옥주 가운데 새 아파트에 들어간 사람은 9%가 채 되지 않는다. 세입자
우성희 전 남부교육센터 자원활동가
2007.08.23 09:38:00
'장애우'는 '무능력자(unable)'?
[인권오름] '장애우'가 불편한 이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장애인'에 대한 표현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말이 '장애인'일 테고, '장애자'와 '장애우'도 상황에 따라서 간혹 보게 됩니다. 영어로는 주로 'disabled'나 'handicap
재영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2007.07.27 11:04:00
"부자돼서 고향으로 돌아간다고요?"
[인권오름] 미등록 이주노동자 타구르 씨
올해로 9년째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에 방글라데시에 있는 가족들이 어떻게 변했을지 타구르(가명)씨는 머릿속으로만 그릴 수 있을 뿐이다. 타구르씨는 1998년에 한국에 입국하여 일하고 있는 미등록 이주노동자이다. 한 영국인 학자가 지구상에서 행복
조성진 인권운동 사랑방 활동가
2007.07.25 09:52:00
'토니 블레어의 후배들'이 공공서비스 민영화에 맞선 계기는?
[인권오름] "민영화의 대안을 찾아서" <유로토피아> 제4호
유로토피아는 레드 페퍼 등 유럽의 저널들이 함께 만들고 초국적 연구소 등이 후원하는 비정기 공동 저널이다. 유럽사회포럼과 지중해사회포럼의 정신에 영감을 얻어, 초국적 소통과 논쟁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실험한다. 2005년 6월 제1호를 시작으로 올해 5월 제4호가 발행됐다. 유로토피아 제4호는 유럽의 민영화에 대한 보고서다. 영국, 이탈리아 등에서 민영화가
번역ㆍ요약=범용 우성희 유해정 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
2007.07.20 08:26:00
무너져 가는 아파트에도 사람은 살고 있다.
[인권오름] 비오는 오후, 서울 정릉3동 스카이 아파트를 찾다
장맛비로 온 세상이 회색빛이던 오후, 정릉3동 스카이아파트를 찾았다. 붕괴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보도를 이미 접했었기에 예상은 했으나, 건너편의 스카이아파트를 첫 마주했을 때 숨이 턱하고 막혔다. 높은 지대에 위치하여 한 눈에 찾을 수 있었던 스카이아파트는 날
민선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2007.07.11 13:41:00
예비군, 이제는 폐지하자
[인권오름] 1971년 대선을 끝으로 잊혀진 '예비군 폐지론'
최근 5년차 예비군 훈련을 갔다 왔다. 그동안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단 하루 동안 실시했던 학교 예비군이 아닌, 전역 후 최초로 일반예비군에 편입돼 훈련을 받고 왔다. 훈련이 실시된 날은 집중호우가 쏟아져서 전철역에서 부대까지 가는 길이 몹시 정체돼서 흡사 지
강성준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07.07.05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