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0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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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 도전자' 이광재와 원희룡, 누가 살아남을까?
[정희준의 어퍼컷] 이광재vs.안철수, 원희룡 vs.이재명…대권 향한 전초전
총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주목할 격전지는 많지만 이른바 빅매치에 해당할 지역구는 두 곳이다. 인천 계양을과 성남 분당갑. 계양을에선 부동의 야당 대선주자 이재명에게 국토부 장관을 지낸 원희룡이 도전하고, 분당갑에선 윤석열 정부 탄생의 1등 공신 안철수에게 '노무현의 오른팔' 이광재가 도전한다. 안철수는 2022년 재보선 때 "이재명은 분당에서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4.03.12 05:03:03
"이재명, 나랑 붙자"는 안철수,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나
[정희준의 어퍼컷] '아름다운 안철수'를 기대하며
"보석 같은 분." 2009년 안철수가 '직업이 너무 많아 선택을 못하겠어요'라는 고민을 가지고 TV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후 프로그램 게시판에 오른 글이다. '존경', '감동'은 물론이고 "최고의 게스트였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그는 겸양이 몸에 밴 사람이다. 누구에게나 존댓말이다. 군의관 시절 병사들에게도 반말을 못해 애를 먹었
2024.03.06 04:08:01
이준석은 새정치 말아먹은 안철수의 길 갈 것인가?
[정희준의 어퍼컷] 안철수에서 이준석 세력에게 넘어간 새정치의 주인공
요즘 '제3지대론'이 화두가 됐다. '제3당'은 언제나 있어왔지만 제3지대가 이렇게 회자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그 저작권은 안철수에게 있다. 2016년 안철수는 "친박·친노 패권세력 빼고 다 모이자"고 제안했는데 그 핵심은 '문재인 빼고'였다. 당시 제3지대론의 핵심은 '타도 문재인'이었는데 이는 결국 안철수의 대권을 위한 플랫폼이었던 것이다.
2024.02.26 13:02:28
영국 언론의 묘한 '손흥민-이강인 특종', 감독 이어 선수들 탓?
[정희준의 어퍼컷] '점입가경' 축구협회의 언론 플레이
영국 더 선지의 '손흥민 손가락 탈구' 기사는 참 묘하다. 아시아 축구에 별 관심도 없는 언론사가 어떻게 특종을 했을까. 그건 그렇다 치고, 14일 출근시간 전부터 기사가 쓰나미처럼 쏟아지는 와중에 '손흥민-이강인 물리적 충돌' 기사가 등장했고 곧이어 '손흥민 멱살 이강인 주먹질' 기사가 나왔다. 그런데 이런 충격적인 사실들을 축구협회 인사, 축구계 인사들
2024.02.16 09:59:46
고참 선수들이 이강인 출전 제외 요청한 '진짜' 이유는?
[정희준의 어퍼컷] 축구협회, 선수들에게 책임 떠넘기기 하나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은 손흥민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신체적 충돌 끝에 주장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 그는 부상 상태에서 아시안컵 준결승에 출전해야 했다. 피파랭킹 23위 한국이 87위 요르단에 '유효슈팅 제로'를 기록하며 2대0으로 참패했다. 예선 무승부에 이은 충격패였다. 논란이 여럿이다. 우선 사건의 발단인 탁구 문제. 탁구 친
2024.02.15 14:58:08
클린스만이 한국 축구 망친다고? 그를 임명한 건 정몽규다
[정희준의 어퍼컷] 축구협회가 외국인 감독을 좋아하는 이유는?
대한축구협회가 아수라장이다.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정작 당사자는 아시안컵 참패의 평가도 외면하고 입국 이틀만에 거주지 미국으로 가버렸다. 축구팬들은 협회 앞에서 시위하고, 한 시민단체는 정몽규 회장을 강요,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감독 경질을 놓고 벌이던 논쟁이 14일부터는 선수들 간 물리적 충돌 문제로
2024.02.15 09:58:12
결정장애에 빠진 3천 명, 지난 4년 동안 도대체 뭘 했나
[정희준의 어퍼컷] 한국 정치 다시 보기 (5)
국회의원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복무한다면 '제때 결정'해야 한다. 때맞춰, 적시에 결정하지 않는 정치가 무슨 소용이 있나. 그래서 지난 칼럼()에서 '틀린 의사 결정'이 '지연된 의사 결정'보다 낫다고 한 것이다. 지금 기득권 양대 정당은 서로를 비난하기에 바쁠 뿐 국민의 고된 처지는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지난 4년 동안 도대체 뭘 했지? 싸운 거 외
2024.02.09 05:01:46
"천벌 받을 짓은 전부"? '전당원 투표'는 죄가 없다
[정희준의 어퍼컷] 한국 정치 다시 보기 (4)
'전당원 투표'는 죄가 없다. 우리나라는 제도가 아니라 이를 운영하는 사람이 항상 문제였다. 민주당에서 전당원 투표란 (2020년 총선 때 위성정당 창당과 2021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보듯) 스스로의 약속을 어기고 당헌·당규를 바꾸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지도부가 일부 강성 당원들 뒤에 숨고 그 당원들은 기꺼이 홍위병이 되어 지도부가 원하는
2024.02.06 05:02:56
한동훈의 반란, 윤석열은 진압했나
[정희준의 어퍼컷] "너는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vs. "살려는 드릴게"
검찰총장 때도 그랬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한마디로 '무자비한 정치'를 해왔다. 유승민, 나경원, 안철수를 무릎 꿇리고 이준석은 내쫓았고 자신이 꽂았던 김기현도 걷어찼다. 윤 대통령에겐 '병력'이 있었기에 무엇이든 밀어붙일 수 있었다. 초재선 의원들이 스스로 홍위병이 되어 선배 정치인들 모욕주고, 연판장 돌리고, 의원총회에서 대놓고 원내대표를 비난하기도 했다.
2024.01.27 13:02:43
엉덩이 움켜쥔 PT 트레이너가 무혐의? 검·경의 생활은 그런가
[정희준의 어퍼컷] 성추행 PT 트레이너 불기소 논란
헬스장에서 PT(personal training, 개인 훈련)를 받던 여성이 남성 트레이너(관장)로부터 성추행을 당해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고소했지만 경찰과 검찰이 모두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 여성은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시작과 동시에 너무 거침없이 몸 이곳저곳을 만지기 시작"했고, "제 엉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전 동아대 체육학과 교수
2024.01.24 05: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