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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왕릉과 무속인이 어우러지는 그곳, 감포
[김유경의 '문화산책'] 경주 풍경 ③ 경주에도 바다가?
삼국통일의 승자가 된 왕에게 바치는 아들 신문왕의 헌사는 거대한 탑이 있는 감은사 건축으로 이어졌다. 감은사에서는 다시 기림사와 용연으로 이어지면서 무열왕 이래 4대째에 이르는 효소왕까지 등장하는 만파식적 이야기를 확인했다. 뭍에는 문무왕대에 조성된 건축 물
김유경 언론인
2010.10.28 08:36:00
서출지의 이요당과 안마을의 임씨들
[김유경의 '문화산책'] 경주 풍경 ②
문화산책 3. 서출지의 이요당과 안마을의 임씨들 경주시 곳곳에 있는 연못에서 피어나는 연꽃과 가지 끝에 꽃이 매달리는 배롱나무의 붉은 빛은 8월의 무성한 녹음에 대비돼 한점 열화처럼 빛나보였다. 경주시는 관광객을 불러모으기 위해 봄이면 유채꽃, 여름이면 연꽃,
2010.10.01 16:04:00
탄생과 죽음, 권력투쟁의 신라사와 '달걀'
[김유경의 '문화산책'] 경주 풍경 ① '신라의 달밤'을 걷다
2067년 전 이런 산과 강으로 둘러막힌 곳에서 신라 경주의 역사 900년이 펼쳐졌다. 고조선, 부여, 고구려 땅은 멀리 있고 백제는 그 자취가 많이 흩어졌다. 하지만 한때 역사의 승자였던 신라의 자취는 '알'의 시작서부터 말년의 흐드러진 풍류가 벌어진 포석정 자리
2010.09.20 07:29:00
철조각이 만드는 수천 개의 이야기
[김유경의 '문화산책'] 조각가 오대호와 정크아트 로봇들 세상
"날보고 미대를 다니면서 배운게 아니니 정통이 아니라고 하죠. 하지만 난 그 정통이념에 가까이 갔다간 아류가 될 것 같아서 적극 피해요. 주변에서 하도 권해 뒤늦게 미술대에 편입했지만 제 전공은 기계가 확실해요. 난 젊은이들의 감각을 부러워하지도 않아요. 그저 내가
2010.09.07 07: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