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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이 놓쳤던 광해군의 앞잡이!
[오항녕의 '응답하라, 1689!'] 상처를 입고 다스리던 시절 ④
☞연재 지난회 바로 가기 : 상처를 입고 다스리던 시절 ③상처를 입고 다스리던 시절 ④비록 자강(自强)만 도모하는 자라고 하더라도 또한 반드시 백성을 부유하게 하고 나라를 풍족하게 한 이후에야 인심을 결속시킬 수 있고, 인심을 결속시킨 후에야 외적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백성이 굶주리고 노약자가 골짜기에서 죽어 나뒹굴면서 나라를 강고하게 하고 외침(外侵)을
오항녕 전주대학교 교수
2013.06.28 19:09:00
광해군이 두 번이나 내친 충신, 결국…
[오항녕의 '응답하라, 1689!'] 상처를 입고 다스리던 시절 ③
☞연재 지난회 바로 가기 : 상처를 입고 다스리던 시절 ②상처를 입고 다스리던 시절 ③지방관을 전전하던 청음이 다시 조정으로 돌아온 것은 광해군 즉위년(1608) 11월이었다. 청음이 사가독서(賜暇讀書) 대상자로 뽑혔던 것이다. 사가독서는 주로 홍문관 관원을 대상으로 책만 보면서[讀書]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賜暇] 제도이다. 김상헌을 비롯
2013.06.14 18:36:00
역사 '왜곡' 자료마저 보존해야 하는 이유!
[오항녕의 '응답하라, 1689!'] 상처를 입고 다스리던 시절 ②
상처를 입고 다스리던 시절 ② :시대의 아픔, 좌절, 희망 그리고 기상-할아버지 청음 김상헌의 발자취(☞연재 지난회 바로 가기 : 상처를 입고 다스리던 시절 ①)문곡 김수항의 문집인 문곡집의 맨 처음에 실린 시(詩)가 청나라 심양에 끌려가 고초를 겪고 있던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읊은 내용이었음을 지난번에 말하고 나왔다. 문곡 평생 할아버지 청음 김상헌은
2013.05.31 19:06:00
'국사'·'세계사'? 전부 알 필요 없다!
[오항녕의 '응답하라, 1689!'] 상처를 입고 다스리던 시절 ①
상처를 입고 다스리던 시절 ①(☞연재 지난회 바로 가기 : 알고도 가는 길 ⑥)못 외우겠어요!역사 공부를 좋아하는 분들은 해당 사항이 없지만, 고민은 역시 '역사' 하면, 머리가 아픈 분들에게 쏠리게 마련이다. '역사'에 고개를 젓는 이유는 대부분 '머리가 아파서'다. 외울 것이 많다는 것이다. 관직, 이름, 연도 등등. 공감한다. 역사 공부를 업으로 삼고
2013.05.17 19:09:00
장희빈과 장길산, '눈 먼 사랑'의 결과!
[오항녕의 '응답하라, 1689!'] 알고도 가는 길, 그 여섯 번째
(☞전회 바로 가기 : 알고도 가는 길 ⑤ 장희빈 택한 숙종, 조선의 앞길을 바꿨다!)알고도 가는 길⑥ 눈 먼 사랑에 멍 드는 민생 : 장길산이 등장한 이유여양부원군 민유중(閔維重). 우리에겐 인현왕후의 친정아버지로만 알려져 있지 그가 숙종 초반 군사와 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했다는 사실은 거의 알지 못한다. 그는 병조판서로 있다가 임금의 장인이 되면서
2013.05.03 19:42:00
장희빈 택한 숙종, 조선의 앞길을 바꿨다!
[오항녕의 '응답하라, 1689!'] 알고도 가는 길, 그 다섯 번째
(☞전 회 바로 가기 : 알고도 가는 길 ④ 장옥정과 숙종의 로맨스, 이래도 아름답니?)인현왕후의 폐위에 반대했던 박태보는 장희빈과 자신에 대한 비판에 화가 치민 숙종의 혹독한 형신(刑訊 고문하며 심문함)에도 불구하고 시종 의연함을 잃지 않았다. 도리어 자백을 강요하는 승지에게 "나는 죽어도 충신이 되겠지만, 너는 나라의 도적이고 더러운 귀신이 될 것이다.
2013.04.12 18:20:00
장옥정과 숙종의 로맨스, 이래도 아름답니?
[오항녕의 '응답하라, 1689!'] 알고도 가는 길, 그 네 번째
(☞바로 가기 : 알고도 가는 길 ③ 여색에 빠진 왕, 하늘은 홍수로 답했다!)알고도 가는 길, 그 네 번째숙종은 타당한 명분도 없이 후궁 장 씨를 숙원(淑媛)으로 삼고 숙원방(淑媛房)에 사패 노비(賜牌奴婢) 100명을 나누어 주었다.그것도 모자라 가을이 되면 농지 150결(結)을 떼어주기로 했다. 결(結)이란, 농지의 수확량을 기준으로 한 토지 단위이다.
2013.03.29 18:47:00
여색에 빠진 왕, 하늘은 홍수로 답했다!
[오항녕의 '응답하라, 1689!'] 알고도 가는 길, 그 세 번째
☞전회 바로 가기 : 알고도 가는 길 ②아들 낳은 미녀를 총애한 그 왕의 속내는?후궁 장 씨를 위해 별당을 짓다가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히자 "내 스스로의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 비판을 모면하는 한편, 뒤로는 별당 공사를 계속했던 숙종.김수항이 23세 때 본 둘째 아들로, 대사성이었던 김창협은 숙종의 그런 행태에 대해 "스스로는 속이고 남을 속이는 일"이라고
2013.03.15 18:26:00
아들 낳은 미녀를 총애한 그 왕의 속내는?
[오항녕의 '응답하라, 1689!'] 알고도 가는 길 ②
☞전회 바로 가기 : 알고도 가는 길 ①스승에게 죽음 명한 숙종, 그 가슴 아픈 사연은?숙종, 아들을 보다숙종 14년(1688년) 10월 27일, 왕자가 태어났다. 조선의 19대 왕, 숙종. 현종 2년(1661년)에 태어난 숙종은 29살이 다 되도록 아들이 없었다. 15세 전후에 혼인하였던 당시로서는 심각한 사태였다. 숙종은 인경왕후(仁敬王后) 김 씨를 1
2013.03.01 18:45:00
스승에게 죽음 명한 숙종, 그 가슴 아픈 사연은?
[오항녕의 '응답하라, 1689!'] 알고도 가는 길 ①
☞'응답하라, 1689!' 프롤로그 바로 가기 : 장희빈이 죽인 남자, 부활한다! 세상에는 몰라서 당하는 일도 있지만, 뭔 일이 날지 알고도 가야만 하는 길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한다. 어쩔 수 없는 길마저도 자신의 선택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문곡(文谷) 김수항(金壽恒 1629~1689), 그 사람이 그러했다.
2013.02.15 18: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