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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오체투지 20일째] 길 잃은 자벌레가 길을 찾아가듯
법정 스님의 '설해목'을 보면 한 겨울 밤중의 산사에 흰 눈이 사뿐사뿐 부드럽게 나뭇가지에 내려앉아 쌓이다 보면 커다란 소나무들이 우지끈하고 부러지며 천둥 같은 소리를 낸다고 한다. 그 소리가 얼마나 큰지 조용한 산사에서 노곤하게 자는 사람들이 놀라 깰 정
김하나 기자
2008.09.23 11:42:00
"타인에 대한 배려는 순례를 이끄는 힘"
[오체투지 18일째] 1일 참가자 계속 늘어나
오체투지 순례 17일째인 지난 20일 순례단은 전북 남원시에 있는 19번 국도 '척문교' 지점에서 순례를 시작해 17번 국도로 접어드는 '광치로터리'까지 진행했다. 이날은 흐린 가운데 선선한 바람이 불어 순례를 떠나기 비교적 수월했지만, 아직 가시지 않은
2008.09.22 15:15:00
지렁이 한 마리, 순례단을 멈추게 하다
[오체투지 16일째] 순례단 전북에 들어서다
오체투지 순례 15일째인 지난 18일 순례단은 전라남도를 벗어나 전라북도에 들어섰다. 이날 순례단은 신밤재터널 1.3km 전방에서 순례를 시작해 터널을 지나 전북 남원시 주천면 호기리의 SK 주유소 공터에서 일정을 마쳤다. 이날 터널 구간은 안전을 고려해 차량으로 이동했
2008.09.19 14:18:00
느림을 통해 사회를 치유하는 오체투지
[오체투지 15일째] 순례 길에서 생명과 평화의 소중한 인연을 맺다
오체투지 순례 14일째인 지난 17일 순례단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 보건소 앞 공터에서 순례를 시작해 19번 국도에 진입했다. 이들은 이날 신밤재터널에서 약 1.3km 전방에서 일정을 마쳤다. 19번 국도는 광양을 거쳐 구례, 남원을 지나는 도로다. 이날까지 순례단이 오체투지
2008.09.18 13:57:00
동심도 함께 한 오체투지
[오체투지 10일째] 종교의 벽을 넘어 순례 길에서 하나 되다
오체투지 순례 9일째인 지난 12일 오체투지 순례단에도 추석 기운이 물씬 풍겼다. 우선 이날 순례단은 오전 일정만 진행했다. 진행팀원들이 추석 연휴 기간에는 고향에 가기 위해서였다. 순례단은 추석을 맞아 12일 오후부터 16일까지를 연휴 기간으로 보내기로 했다. 또
2008.09.17 12:02:00
"아이고! 힘들어서 못 가겠네"
[오체투지 9일째] 순례단원 직접 해보니…
지난 11일 오체투지 순례 8일째, 전남 구례군을 지나고 있는 순례단은 겨우 구만제 저수지를 벗어났다. 원래 목표는 내온마을을 지나 한천 사거리까지였지만, 이날 이들은 내온마을 어귀까지 겨우 갔을 뿐이다.
2008.09.12 11:47:00
"운하보단 빠르다는 경운기 속도가 부러워"
[오체투지 8일째] 전남 구례군 구만리에 가다
'사람과 생명, 평화를 찾아가는 오체투지 순례' 7일째인 지난 10일 순례단은 전남 구례군 광의면 '연파리'를 지난 '구만리'에 도착했다. 이날은 순례를 시작한 지 일주일째로서 순례단은 "하루하루 같은 진행이지만, 시간마다 느낌은 달랐다"며 "하
2008.09.11 14:01:00
"달궈진 아스팔트, 몸 닿을 때마다 더욱 고통"
[오체투지 7일] 수경 스님 무릎 상태 악화돼
'사람과 생명, 평화를 찾아가는 오체투지 순례' 6일째인 지난 9일 순례단은 수경 스님의 무릎 상태가 나빠져 예정보다 일찍 순례를 마쳤다. 이날은 전남 구례 도계암 앞 800m 지점에서 출발해 천은사, 천은사 삼거리를 경유해 광희면 초입까지 진행됐다.
2008.09.10 12: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