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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자본축적과 지구정치경제의 향방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10> III. 어제의 세계①
인간에게 있어 직장과 수입이란 노동 시장 수요 공급 곡선의 데이타이기 이전에 그의 “삶”이요 “존재” 자체이다. 그런데 위와 같은 19세기 자유주의적 경제라는 것은 그러한 측면이 완전히 무시되고 철저히 시장의 운동에 그 모든 것들이 종속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홍기빈 국제정치경제 칼럼니스트
2003.06.27 11:42:00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9> III. 어제의 세계: 지구화, 인수 합병, 신자유주의 ①
한반도 남쪽에 살고 있는 우리만큼 이 네 가지의 구별이 터무니 없이 느껴지는 사람들도 없을 것이다. 워싱턴, 평양, 여의도, 동교동이 복잡하게 엮여드는 대북 송금 특별 검사 수사는 국내적 사안인가 국제적 사안인가? “순수한” 경제 논리를 대변하는 셈인 무디스나 IMF
2003.06.16 17:41:00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8> Ⅱ. 보데의 법칙? ④
베트남 전쟁을 야기시킨 소위 ‘통킹만 사건’은 사건 당시에 이미 북베트남의 도발이 아닌 미국의 자작극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으나, 실제 그것이 밝혀진 것은 수십년 후 정부 문서의 보안이 해제된 후에나 가능했다고 한다. 군수 – 석유 자본 동맹과 중동의 분쟁 사이
2003.05.28 08:48:00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7> Ⅱ. 보데의 법칙? ③
흔히 발견되는 오해 하나는 원유 가격이 ‘희소성’으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석유는 그 매장량이 한정되어 있는 자원이니만큼 귀금속이나 마찬가지로 그러한 희소성의 논리로 가격이 좌우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적 근거가 희박하다. 물론 석유의 매장량은 유한하지
2003.05.20 09:50:00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6> Ⅱ. 보데의 법칙? ② 세계 석유 자본
칠공주는 살아있다. 살아남은 정도가 아니라, OPEC라는 새로운 환경은 바로 이들의 이익이 더욱 확실하게 보장되는 체제인 듯 하다. 그 속에서 OPEC 와 석유 자본 핵심은 이익을 함께하는 집단인 것도 분명해 보인다. 미국 정부가 이러한 OPEC 체제로의 전환과 석유 위기를
2003.05.09 09:14:00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5> Ⅱ. 보데의 법칙? ② 세계 석유 자본
이 일곱개의 기업은, 미국의 Chevron(원래 Socal 즉 Standard Oil of California), Gulf(1985년 Chevron으로 병합), Texaco(2001년 Chevron으로 병합), Exxon(원래 Standard Oil of New Jersey), Mobil(1998년 Exxon으로 병합), 영국의 British Petrole
홍기빈 국제정치경제칼럼니스트
2003.05.02 10:09:00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4> Ⅱ. 보데의 법칙? ① 미국 군수 자본
1913년 독일의 무기 회사 크루프(Krupp)의 부패 시비가 있었을 때, 제국 의회에 나온 전쟁상 헤링겐(Josias von Heeringen)은 당당하게 이렇게 답변한다. 유사시에 필요한 무기 생산 능력을 유지하려면 평화시에는 무기 회사들이 수출을 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그들은 철
2003.04.11 13:58:00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3> I. '음모'에 대해 말해보자
이번 부시 일당의 이라크 전쟁은 다음의 두 가지 점에서 역사에 가득한 “예사의” 부조리와 달리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첫째, 그들의 다음 “무대”가 한반도가 될 가능성을 많은 이들이 말하고 있다. 둘째, 이 사건은 단지 좁은 의미의 지정학이나 국제 정치학의 사건을
2003.03.27 08:41:00
"전쟁도 시작하기 전, 미국은 이미 졌다"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2> "인간방패"가 뜻하는 것
이 글은 "인간 방패" 운동가들과 미국을 놓고 이런저런 윤리적 교훈적 주장을 하는 것에 목적이 있지 않다. 그 운동가들에게 냉소적인 이들에게 굳이 그들의 윤리적 우월성을 역설하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다. 그저 이 사건이 이번에 벌어질 듯한 이라크 전이 앞으로 어떻게
2003.02.10 11:56:00
인터넷과 탈학교 사회가 오고 있는가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1> 살생부 사건을 보며
그 동안 웹 공간과 거리를 유지해온 식자 분들에게 글 좀 쓰시라고 정말로 간곡히 부탁하고 싶다. 우리 2천만의 네티즌들은 지금 다같이 머리를 맞대고 서로를 가르치는 문화를 간절히 필요로 한다. 내각제 파문에 어리둥절한 이들은 정치학 공부한 이들에게서 관련된 정보와
2003.01.29 17: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