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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사상 <하>
신세대를 위한 論語 30강 <11>
이렇게 본다면 공자의 사상이란 일종의 온화한 개혁주의적 성격을 띠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는 옛 것과 새로운 것을 절충하여 예(禮) 속에 포함된 강제적인 엄격함을 다소 제거하고 그 자리에 따뜻한 마음씀씀이를 추가하였던 것입니다. 그 추가된 부분이 바로 인(仁)으로,
이인호 한양대 교수
2003.05.19 08:52:00
공자의 사상 <상>
신세대를 위한 論語 30강 <10>
공자는 바로 이 예란 것과 이 예가 규정하는 예의제도(禮儀制度)를 대단히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러길래 <논어>에서 예를 수시로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논어>에서 예를 언급한 부분이 무려 48번에 달한다는 점은 바로 공자의 관심을 뚜렷히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2003.05.17 09:17:00
공자의 성격 <5>
신세대를 위한 論語 30강 <9>
공자는 솔직했죠. 배움에 있어서 “아는 것은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다.” 이렇게 말했듯 감정의 문제에 있어서도 역시 그러했습니다. 나에게 해를 끼친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 하는 문제는 참 까다롭습니다. 그대로 대하자니 똑같은 사람
2003.05.16 08:56:00
공자의 성격 <4>
신세대를 위한 論語 30강 <8>
중국인은 현실적이라고 합니다. 그 근원을 찾아가면 공자의 이 말을 꼭 만나게 됩니다. 제자들이 죽음의 문제에 대해 질문해도 공자는 그저 “삶도 모르면서 죽음을 알아서 무엇하리” 이런 식으로 대답했죠. 귀신을 어떻게 섬기리오까 물으면 “공경하되 멀리 하거라” 이런
2003.05.15 08:47:00
공자의 성격 <3>
신세대를 위한 論語 30강 <7>
공자는 그 당시 최고의 지식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천재라고 자부한 적은 없었습니다. 모르는 것은 물어보며 열심히 익혔던 것이죠. 공자의 노력은 기본적으로 허심탄회 그것이었습니다. 앎이란 무엇이냐는 제자의 질문에 뭐라고 공자는 대답했나요? “아는 것은 안다고 하고,
2003.05.14 08:46:00
공자의 성격 <2>
신세대를 위한 論語 30강 <6>
재테크 개념에 이어 시테크의 개념이 부각되는 오늘날, 공자의 집중력을 부각시키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하군요. 하루는 24시간, 누구에게나 똑같습니다만 공부를 하든 사업을 하든 요령과 수단이 물론 중요하겠지만 정해진 시간에 목표를 달성하려면 여하튼 잡념 없이 몰두
2003.05.13 08:50:00
공자의 성격 <1>
신세대를 위한 論語 30강 <5>
누군가 자공에게 물었습니다. “공 선생은 성인이요? 못하는 게 없잖소.” 자공은 신나서 스승의 능력을 떠벌였습니다. 공자가 듣고는 뭐라고 했나요? 이렇게 대꾸했다는군요. “나는 어릴 적 가난한 탓에 먹고살려다 보니 이런 저런 일을 많이 하게 되었지.”얼마나 겸손합
2003.05.12 08:47:00
공자의 시대배경 <하>
신세대를 위한 論語 30강 <4>
문화적 수준이 낮은 주변 이민족이라 하더라도 법률을 구비하고 치안을 잘 유지하면 문화적 수준이 높은 중국인데도 치안은 엉망인 상황과는 다른 모습일 것이다. 문화적 수준이 높다고 자부하는 중국이 상하질서가 무너져 온통 엉망진창인 현실에 대해 탄식하면서 주변 이민
2003.05.10 08:55:00
공자의 시대배경 <상>
신세대를 위한 論語 30강 <3>
계씨는 노나라 대부(大夫)입니다. 대부 위로는 제후, 제후 위로는 천자가 있습니다. 그 당시의 예법에 따르면 제사를 지낼 때 천자는 8*8=64명, 제후는 6*6=36명, 대부는 4*4=16명으로 무용단을 구성했죠. 대부의 신분인데도 64명의 무용단을 구성했다면 예법에 벗어난 것이
2003.05.07 19:13:00
공자의 일생 <하>
신세대를 위한 論語 30강 <2>
안회와 자로가 선생님을 모시고 있었다. 선생님이 말하기를, “얘들아 자신의 포부를 이야기해보렴.” 자로가 말하기를, “수레며 말 그리고 옷 귀한 갓옷을 친구와 함께 사용하다가 헐어도 불만이 없는 화끈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안회가 말하기를, “잘난 체 하지 않고
2003.05.06 10: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