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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양구"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이태식 대사 "美쇠고기 문제, '긍정적' 해결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 위한 정부의 밀실 협상의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 이태식 주미대사가 최근 미국 상원의원들을 만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고무적인(encouraging)' 신호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양구 기자
2007.01.18 17:28:00
"백과사전이 인터넷 때문에 없어져? 그건 아냐!"
백과사전이 달라지고 있다. 넉 달 간격을 두고 출간된 <인간(Human)>, <지구(Earth)>는 21세기 백과사전이 어떻게 바뀔지를 예고한다. 이 책들은 '인간', '지구'와 같은 하나의 열쇠말을 통해서 그간 인류가 쌓아올린 온갖 지식을 한 권의 책에 총망라하고
2007.01.17 11:03:00
"우파 정부가 앗아간 '태양 도시'의 꿈"
네덜란드는 사람보다 자전거가 더 많은 나라다. 인구는 약 1600만 명인 반면 자전거는 약 1800만 대다. 자전거의 수송 분담률도 27%로 세계 최고다. 수도 암스테르담은 33%나 된다. 이런 사정 탓에 아침, 저녁마다 붉은색 전용 도로를 따라 자전거 수십 대가 줄지어 거리를 종횡으로 질주하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네덜란드가 '자전거의 나라'라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얘기 하나. 2004년 네덜란드에서 이슬람에 비판적인 한 영화감독이 독일계 모로코 인에게 암살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그 영화감독은 자전거를 타고 있었고, 그를
알크마르=강양구 기자, 이지윤 기자
2007.01.17 10:06:00
'평화를 가꾸는 자'들이 벌이는 '피의 향연'
전 세계적으로 신·구교를 막론하고 교회의 세가 위축되고 있는 현재 유독 곳곳에서 십자가가 늘어나는 두 나라가 있다. 한 나라는 말할 것도 없이 한국이다.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보이는 수많은 십자가는 진풍경이다. 그렇다면 다른 한 나라는? 바로 문을 닫은 공장 대신 교
2007.01.15 15:11:00
"'윤데의 기적', 그 비밀이 궁금하세요?"
괴팅겐에서 윤데(Juehnde)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명성과는 다르게 윤데는 네비게이터가 없으면 지나칠 정도로 외형적으로는 특색을 찾아보기 힘든 마을이었다. 빨간색 지붕을 이고 있는 150여 채의 집들이 옹기종기 들어찬 전형적인 독일의 농촌 마을이었을 뿐이다. 독일 정부가 공인한 '미래를 준비하는 마을'로 불리기에는 말 그대로 '촌스러운' 외양이었다. 그러나 이 마을은 지금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6년 한 해 동안 세계 곳곳에서 이 마을을 방문한 이들만 5000명 이상이었다. 2004년 11월 19일에는 독일의 농
윤데=강양구 기자, 이지윤 기자
2007.01.15 14:04:00
"난방이 필요 없는 집? 꿈이 아닙니다"
독일 하노버는 '박람회의 도시'다. 매년 3월에 열려 세계 정보통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세빗(Cebit)'은 유명하다. 2000년에는 새 밀레니엄을 맞아 세계 최대의 박람회 '하노버 엑스포 2000'이 열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인간, 자연, 기술'을 주제어로 열린 이 박람회는 두고두고 자랑할 만한 선물을 하노버에 안겨주었다. 바로 크론스베르크(Kronsberg) 지역의 변모다. 하노버 남동쪽 높은 지대에 위치한 크론스베르크는 1990년대 중반까지는 그저 독일 중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밀, 사탕수수 밭이었
하노버=강양구 기자, 이지윤 기자
2007.01.12 20:20:00
"유시민 장관은 '복지부 장관의 철학' 제대로 갖고 있나"
평행선만 달렸다. 가난한 사람에게 의료비 부담을 지우는 새로운 의료급여 제도에 대해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유시민 복지부 장관을 면담했으나 결국 인식 차만 확인하고 성과 없이 끝났다. 특히 면담이 끝난 후 장애인이동권연대 박경석 대표를 미리 대기하던 경찰이
2007.01.12 19:14:00
"에너지 위기, 똥 귀한 줄 알아야 극복한다"
독일 남서부의 소도시 네카스울름은 아우디(A8) 생산 공장이 위치한 곳이다. 이곳에 사는 2만7000여 명은 대부분 아우디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다. 얼핏 봐서는 규모가 작은 공업도시와 다를 바 없는 이 도시는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상당수 시민이 나무를 연료로 사용해 난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 의식이 남다른 독일에서 21세기에 나무를 때다니, 어떻게 된 일일까? 진실은 이렇다. 도시 외곽에 위치한 열병합 발전소는 나무를 땔 때 발생하는 뜨거운 가스를 이용해 물을 데운다. 이렇게 데워진 물은 총 연장 8㎞의 관을 타고
네카스울름=강양구 기자, 이지윤 기자
2007.01.11 11:03:00
100년만에 부활한 식물연료…시민이 이루는 '탈석유'
오스트리아 그라츠는 9세기부터 동서 유럽의 관문이었다. 그러나 지난 20세기에 그라츠는 전혀 세계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미국으로 이민을 가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된 영화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고향으로 세계 언론에 그 이름이 오르내리던 게 다였다. 1999년 도시 동쪽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지만 빈, 찰스부르크에 가려 관광객도 덜 찾았다. 이런 그라츠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에 석유를 넣지 않는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1000여 년간 동서 유럽의 관문 역할을 했던 그라츠가 21세기
강양구 기자, 이지윤 기자(=그라츠)
2007.01.10 10:31:00
20년만에 부활한 목소리 "아끼고 또 아껴라"
독일의 '환경 수도'로 불리는 프라이부르크 시내에서 3㎞ 떨어진 보봉(Vauban) 마을. 보봉 마을에 들어서면 지붕에 태양광 발전기가 설치된 건물 사이로 허름한 건물이 눈에 띈다. 이 건물은 1992년 프랑스 군이 철수할 때까지 숙소로 사용하던 것을 개·보수해 난방
2007.01.09 12: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