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09일 23시 3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영혼을 팔아서라도 가고 싶은 '신의 직장' 국회?
[박해성의 여의대교] 국회의원이라는 직업
이 사람의 직업을 한 번 맞춰보시겠어요? "저의 연봉은 1억 5700만 원입니다. 매월 1300만 원 정도 됩니다. 만약 제가 개인적인 중대 범죄로 감옥에 들어가는 일이 생기더라도 급여는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제 연봉과는 별도로 매월 직원들의 급여(연 4억9000만 원), 식비(연 770만 원), 차량 유지(월 35만 원) 및 유류비(월 110만 원)
박해성 티브릿지 대표
2024.02.29 04:07:57
버마를 가르는 '죽음의 철도', 그 죽음을 숨긴 야스쿠니의 C5631호
[도쿄 야스쿠니에서 칸차나부리 죽음의 철도까지] ① 불행한 과거를 봉인한 채 빛나는 증기기관차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을 연재 하고 있는 자칭·타칭 '철도 덕후' 사회공공연구원 박흥수 철도 전문위원은 지난 1월 말에서 2월 초까지 태국 철도 답사를 다녀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죽음의 철도 노선으로 불렸던 시암 – 버마 철도 구간 중 현재 남아 있는 방콕 – 남톡 구간을 달리며 일본 제국주의의 대동아 공영이라는 미명 아래 벌어진 역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4.02.29 04:07:06
'위성정당' 아닌 신자유주의와 결탁하는 연합정치가 문제
[인권으로 읽는 세상] 체제전환을 향한 사회운동의 정치를 시작하자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22대 총선용 비례연합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을 다음 달 3일 창당하기로 했다. 이에 참여할 것을 요청받은 녹색정의당은 당내 논란 끝에 '비례연합정당'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지역구 선거연대는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년 전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무력화하는 꼼수 정치의
정록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4.02.28 18:59:57
쿠팡의 1만6450명 '블랙리스트', 성희롱 알바 등 문제인물 피하려 했다?
[경제뉴스N시선] 쿠팡 블랙리스트 관련 보도 읽기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스서비스(CFS)가 'PNG 리스트'로 불리는 블랙리스트 파일을 작성 및 관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무려 1만6450명이 리스트에 등재된 대형 사건이다. 그런데 과거의 블랙리스트 사건들과 달리 이번에는 이 리스트를 블랙리스트라고 부르는 것조차 자유롭지 못하다. 쿠팡 사측이 '인사평가 자료'라고 집요하게 주장하기 때문이다.
안진이 더불어삶 대표
2024.02.28 09:58:36
홍콩 H지수 ELS 사태 근본 원인은?
[임수강의 진보금융 찾기] 금융감독 체제의 근본적인 개편이 필요하다
"금융감독은 칭찬받기 힘든 업무다." 이는 유명한 중앙은행 연구자인 굿하트(C. Goodhart)가 한 말이다. 굿하트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금융감독이 칭찬은커녕 욕을 얻어먹기 십상인 업무라는 사실은 누구든 쉬이 인정할 수 있다. 금융감독 기구가 감독을 너무 까다롭게 하면 금융기관은 시간과 노력을, 같은 얘기지만 비용을 더 많이 들여서 이에 대비해야 한다
임수강 금융평론가
2024.02.28 05:02:34
4.10 총선, 검찰 권력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야
[복지국가SOCIETY] 전제 왕정으로 회귀한 국가, 선거로 바꿔야
다가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는 예전처럼 조금 덜 나쁜 사람이나 이름값을 보고 뽑던 선거, 그래서 선거 후 배신을 밥 먹듯 당했던 예전의 선거를 답습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날은 세계사에 유례없는 반독재 민주화 투쟁의 유전자를 가진 대한민국 K-시민이, 어느 날 갑자기 중세 봉건 체제로 전락해 버린 이 나라를 원상 복구할 위대한 선택의 날이 되어야 할
이재섭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2024.02.26 14:01:43
이준석은 새정치 말아먹은 안철수의 길 갈 것인가?
[정희준의 어퍼컷] 안철수에서 이준석 세력에게 넘어간 새정치의 주인공
요즘 '제3지대론'이 화두가 됐다. '제3당'은 언제나 있어왔지만 제3지대가 이렇게 회자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그 저작권은 안철수에게 있다. 2016년 안철수는 "친박·친노 패권세력 빼고 다 모이자"고 제안했는데 그 핵심은 '문재인 빼고'였다. 당시 제3지대론의 핵심은 '타도 문재인'이었는데 이는 결국 안철수의 대권을 위한 플랫폼이었던 것이다.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4.02.26 13:02:28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 자제해야 한다
[기고] 尹정부, 혼자서 대세와 반대 방향가면 잃는 것만 있을 뿐이다
지난 1월 국방부 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인도주의적·재정적 차원으로 제한된 데 대해 "개인적으로 자유세계 일원으로서 전면 지원이 가야 할 길이라 생각하지만 정부 정책을 지지한다"고 하여 러시아 측의 반발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이명박 정부 때의 고위인사가 모 일간지 기고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수출 자제 방침을 재검토할 때가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
2024.02.26 04:44:07
엄마·아내·딸이 '파업'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역행하는 시대, 우리가 멈춘다] 무급 돌봄노동 문제 해결 없이, 여성 노동 문제 해결 없다
2023년 아이슬란드 여성파업을 두고 한국 언론은 환호했습니다. 차별과 폭력, 저임금과 착취에서 벗어나려 한 아이슬란드 여성들의 파업은 성별임금격차를 비롯한 성차별을 개선하는 힘이었습니다. 한국은 어떻습니까.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말을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는 여성노동자들의 자리마저 삭제하려 합니다. 여성노동자들이 싸워 쟁취한 성과마저
조한진희 다른몸들 활동가
2024.02.25 14:50:57
마루타 생체실험 '악마 의사', 세균무기 내세워 미와 중에 '채용' 제안해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60] 생체 실험과 세균 전쟁 ⑨
"전쟁범죄를 추궁하지 않는다. 오로지 과학 정보를 얻고 싶다" 미 조사관들은 이시이 시로(石井四郎, 1892-1959)를 비롯한 731부대 간부들을 만날 때마다 이런 말을 되풀이했다. 조선 독립투사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을 '마루타'(통나무)로 삼아 생체실험이란 끔찍한 짓을 저질렀던 자들을 미국은 정중하게 모셨다. 전쟁범죄자로 다루기는커녕 '세균 전문가' 또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4.02.25 04:51:12
오늘의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