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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떠난지 2년, 죽은 사람은 있지만 죽인 사람은 없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 여전히 책임자는 없다] 동국제강 비정규직 故이동우 씨 유족 인터뷰
2022년 3월 21일, 故이동우 씨(당시 38세)는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크레인 보수를 담당하는 하청업체 소속 정비노동자로 일하던 중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동국제강에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했다. 그러나 회사는 그간 솜방망이 처벌을 받아왔다. 이번에도 고용노동청은 사고 1년 만인 2023년 2월, 원청업체인 동국
이훈 김용균재단 중대재해 추적팀
2024.03.18 05:03:51
성노예 부인하는 日, '자존' 팽개친 매국세력이 일조하고 있다
[재조명하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 ④
일본은 태평양 전쟁 당시 동아시아의 식민지, 점령지에서 어린 소녀들을 강제로 연행해 일본군의 성노예로 부렸다. 이른바 종군위안부다. 그것은 무수한 증언과 자료를 통해 입증되고도 남음이 있다. 그 까닭에 일본은 1993년 관방성 장관 고노 요헤이(河野洋平-하야양평)의 담화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를 인정하고 사과했었다. 이른바 고노담화다. 그런데 21세
김영호 <지구얼굴 바꾼 인종주의>-저자
2024.03.18 05:03:03
끔찍한 선거판 세상, 탐정 영화는 과연 한가한 얘기에 불과할까
[영화, 시대를 넘다] <탐정 말로>
리암 니슨 주연의 <탐정 말로>는 전설의 작가 레이먼드 챈들러가 창조한 매력의 캐릭터, 필립 말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탐정 영화이다. 할리우드 역사에서 필립 말로 역은 그 오래 전 험프리 보가트(<명탐정 말로>, 1946년, 하워드 혹스)나 엘리엇 굴드(<긴 이별>, 1973년, 로버트 알트만)가 해냈지만 그 둘을 대체할 배우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3.17 09:00:25
사람을 원숭이처럼 생체실험한 '악마의 의사들', 전쟁 뒤 더 잘 나갔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63] 생체실험과 세균전쟁 ⑫
살아 숨쉬는 '마루타'의 몸에 세균을 집어놓고 언제 어떻게 죽는지를 살피는 행위를 '의학연구'라 우길 수는 없다. 731부대의 생체실험은 '의학'의 이름을 훔친, 또는 의학과 '악마적 동맹'을 맺은 잔혹행위이자 야만이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은 이시이 시로(石井四郎, 1892-1959)를 비롯한 731부대 군의관들을 '악마의 의사' 집단이라 비난해왔다.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4.03.16 18:58:53
'난교 예찬' 장예찬에 국민의힘 수도권 폭망하나
[정희준의 어퍼컷] 부산에 출마한 '막말' 장예찬, 용산의 고집인가?
교양 없고 거친 사람들 / 감정기복 심한 운전자들 / 미친놈이 설계한 도로 / 부산역에 내려 걸쭉한 쌍욕을 뱉으면 / 어렸을 때 마냥 다시 막살아도 될 것 같은 / 그런 무책임한 기분이 든다. '막말대장경' 장예찬, 부산은 '막살아도 될' 도시인가 요즘 '난교 예찬,' '막말대장경,' '1일 2예찬' 등의 애칭을 얻고 있는 장예찬이 2015년 자신의 S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4.03.16 05:06:40
신자유주의 정치에 갇힌 상상력의 감옥을 벗어나자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사회운동의 정치를 시작하자] ⓶
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이 등장했습니다. 사회운동의 일부가 신자유주의 정치세력과 연합하는 광경을 마주하며 사회운동의 일원을 자처하는 우리는 참담한 분노를 느낍니다. 이윤 축적에 모든 것을 종속시키는 자본주의 체제를 변혁하기 위한 사회적 힘과 정치적 전망을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만들어가야 합니다.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러
채효정 기후정의동맹 활동가
2024.03.15 14:58:57
여전히 '요린이' '테린이 표현을 쓰는 언론에 말한다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나이 위계 없는 언론보도 및 취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한국 사회에서 어린 사람을 '아랫사람'으로 대하는 은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나이가 많은 출연자가 나이가 적은 출연자에게 반말을 하는 모습은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방송인이나 정치인 등이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반말을 쓰거나 "친구"라고 부르는 모습도, 과거보다는 줄어든 것 같지만 여전히 그
빈둥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4.03.15 13:06:54
독재화 진행중인 한국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한다?
[정욱식 칼럼] 평화의 재발명(11) 허울뿐인 尹의 '자유민주주의'
최근 '자유민주주의'와 관련해 세 가지 소식이 눈에 띤다. 첫째는 3월 18~20일에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라는 것이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2021년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1차 회의는 미국 단독 주최로, 2차 회의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5개국의 공동 주최로 열렸었다. 미국이 아닌 단독 주최국으론 한국이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4.03.15 12:05:32
소비와 투자, 두 마리 토끼 잡으려는 중국…환경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책임있는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5.2%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 경제성장에 대한 내수의 기여율이 111.4%로 전년대비 25.3% 포인트 증가했다. 이중 최종소비의 기여율이 82.5%로 경제성장의 4.3% 포인트를 견인했다. 경제성장을 이끄는 삼두마차는 수출, 투자, 소비다. 중국 경제성장에 있어 소비가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
신금미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초빙교수
2024.03.15 12:02:52
12년 장기집권 정몽규, 한국 축구가 현대家의 식민지인가
[정희준의 어퍼컷] 사과는 그만 하고 책임져야
내 말이 그 말이다. 대한축구협회라는 공공재가 과연 고 정주영 회장의 아들, 조카가 돌아가며 30년을 독점해도 되는 것인가? 1960~70년대엔 고위 공직자나 정치인들이 회장을 맡았다. 장기영, 민관식은 총리, 장관을 지낸 정치인이고, 장덕진, 박준홍은 고위 관료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처조카사위, 조카였다. 이들은 한국 축구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
2024.03.15 05: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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