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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메가 프로젝트'라는 피지컬AI, 한국 노동운동은 왜 침묵하는가
[장석준 칼럼] '노동에서 숙련을 추출하라'?…AI에도 민주·사회적 통제가 필요하다
6월 29일, 정부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AI로봇 등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를 3대 분야로 설정하고 정부가 각 분야마다 대규모 투자 동원과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각국이 너도 나도 국가 주도 산업정책을 밀어붙이는 형국인데, 이재명 정부도 이 큰 흐름에 동참하겠다고 선
장석준 배곳 산현재 기획위원
2026.07.07 08:39:43
베를린행 열차에서 묻다 "광기의 시대는 끝났는가"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독일기행 ⑤ 독일 철길 위에서 펼친 반전소설과 21세기의 광기
새벽부터 서둘러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베를린행 6시 15분발 고속열차를 탔다. 오늘의 여정은 드레스덴이다. 고도가 낮은 태양이 마인강을 건너는 열차의 차창 안으로 황금빛 살을 날려 보냈다. 철도가 세상을 바꾼 것들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하나를 꼽자면 바로 독서이다. 대량 수송 수단인 철도가 등장하면서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던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6.07.05 11:32:51
불평등에 맞서는 진보의 세속화…민주주의의 위기와 노회찬의 민주주의
[노회찬 8주기 토론회] 2026년 시점에서 본 노회찬의 말과 정치
"제 모토가 자유인, 문화인, 평화인입니다." '휴머니스트'란 칭호를 가장 좋아하던 자유인 노회찬 '누구나 악기 하나쯤 다를수 있는 나라'를 꿈꾸던 문화인 노회찬 '전쟁은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던 평화인 노회찬 노회찬은 생전에 "우리나라가 자유국가, 평화국가, 문화국가가 되는 것. 전쟁 걱정 없이, 그리고 땀 흘린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국가가
강승 서울대 정치학 박사 수료
2026.07.05 05:37:46
'쌍핵'과 '양패', 중국이 추구하는 국제질서는 무엇인가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중국이 인식하는 국제질서: 다극화, 민주화, 다자주의
중국이 현재 세계질서가 다극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를 막을 수 없다고 본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다극화를 소수의 강대국이 아니라 다수의 영향력과 발언권이 확대된다는 의미에서 국제질서의 '민주화'라고 부르면서 다극화 자체에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다. 다극화와 민주화보다 자주 사용하는 동의어는 '다자주의'다. 다극화, 민주화, 다자주의라는 세 가지
조형진 인천대 중국학술원
2026.07.04 16:32:01
일제 간부들 취미는 조선 물건 수집? 이토 히로부미는 고려자기, 2인자는 고서적
[일본은 왜 문화재를 반환하지 않는가?] 제2부 ⑮ 소네 아라스케, 조선의 고서적을 수집하다
제2대 통감을 지낸 소네 아라스케 소네 아라스케(曾禰荒助, 1849.2.20.~1910.9.13.)는 야마구치현(山口県) 출신으로 중의원, 사법대신, 농상무대신, 대장대신 등 주요 요직을 거친 정치가였으며,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의 뒤를 이어 제2대 통감이 되어 조선을 통치했던 인물이다. 1907년 9월 21일에 부통감이 되었고, 이토 히로부미가 추밀원
엄태봉 강원대학교 교수
2026.07.04 14:35:06
사과하지도 물러서지도 않는 세대를 어떻게 해야할까
[오찬호의 틈새] 고집도 이런 고집이 없다
1948년 말, 제주 초토화 작전 당시 군은 민간인 서북청년단원들을 모아 군대에 편입시켜 특별중대를 만들었다. 이들은 헌병대로부터도 간섭을 받지 않을 정도로 초법적 권한을 지녔다. 사람을 잡아 고문했고 즉결 처형했다. <순이삼촌>의 배경이 되는 1949년 1월 17일의 북촌리 집단학살도 이들의 짓이었다. 무장대의 습격으로 군인 두 명이 사망한 걸
오찬호 작가
2026.07.04 12:39:37
나날이 커지는 조선의 핵무력, '남침용'일까?
[정욱식 칼럼] 불가역적인 핵시대로 접어든 한반도, 생존의 조건은?(2)
스웨덴의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026년 SIPRI 연감'에서 올해 1월 기준 9개의 핵보유국의 핵탄두 수 추정치를 내놨다. 보유량 순서를 보면, 러시아 5천420기, 미국 5천42기, 중국 620기, 프랑스 370기, 영국 225기, 인도 190기, 파키스탄 170기, 이스라엘 90기, 조선(북한) 60기 등이다. 조선의 핵무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6.07.03 19:09:56
'증축 vs 재건축', 누구를 위한 권력 다툼인가?
[최창렬 칼럼] 실패한 선거 겪고도 '민주적 책임성' 포기한 민주당
대의제 민주주의의 핵심 요소에는 대표성의 원리와 함께 민주적 책임성이라는 게 있다. 민주주의에 대한 많은 정의 중에서 "통치자가 공적 영역에서 그 행위에 대해 책임질 수 있게 시민들에 의해 제약되는 통치 체제"(슈미터와 칼)란 말이 와 닿는 이유이다. 또한 정당은 현대정치의 필수적 제도의 하나이다. 민주적 정당성은 선거에 의해 창출되고 이를 관리하며, 공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6.07.03 12:30:06
연구자들이여, 비수도권에 가서 정주하라?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인문사회 대학기초연구소 사업, 인문사회 학술생태계를 살릴 수 있을까?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5월 20일 '인문사회 대학기초연구소 지원 사업'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당 연40억 원을 5년간 지원하며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인문사회 연구생태계 복원과 지역정주형 연구인력 양성 두 가지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와는 별개 사업이라고
박치현 대구대 교수
2026.07.03 10:31:11
'참교육'이 아니라 '참인권'이 먼저다
[인권의 바람]학교에 필요한 건 폭력 아닌 인권의 연대
나는 20세기 말과 21세기 초 사이에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 시절은 확실히 지금보다 더 야만적이었다. 체벌과 촌지가 존재하던 시기에 학교를 다닌 사람이라면 트라우마가 될 만한 폭력의 기억 한두 가지 정도는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초중고 시절 모두 교사로부터 문자 그대로 '피 터지게' 맞은 기억이 있다. 고교 시절 동아리 활동에 깊은 애착을 가
수달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6.07.02 13: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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