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15일 2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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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죽였다" 허풍 떤 아이히만, 법정에선 "나는 도구였다" 발뺌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16]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44
윤석열의 12.3 계엄이 실패로 끝난 데는 여러 요인이 얽혀 있다. 가장 결정적인 요인으로는 계엄군으로 동원됐던 장병들이 '당나라 군대'마냥 일부러 굼뜬 걸음을 걸으면서 사실상 태업을 했다는 점이 꼽힌다. 대한민국 정예병의 활력 넘치는 잽싼 모습은 결코 아니었다. 나중에 국회 청문회에서 드러난 사실이지만, 이들은 상부의 옳지 못한 명령을 처음부터 탐탁지 않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5.05.04 20:03:33
동덕여대 공학전환 분쟁, 그 원인은 뿌리 깊은 '사학비리'에 있다[동덕여대생이 직접 말한다]
[동덕여대생이 직접 말한다⑥]동덕여대 사학 비리: 교육의 공공성을 뒤흔든 부정의 구조
2024년 가을, 동덕여자대학교 학생들은 대학본부의 일방적인 남녀공학전환 논의를 비판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해를 넘긴 2025년 봄에도 학생들은 여전히 학교의 비민주적 행정과 싸우고 있습니다. 투쟁 과정에서 학생들은 시위를 향한 외부의 오해와 비난으로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켜켜이 쌓인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투쟁 과정과
동덕여대 재학생
2025.05.04 12:02:37
논두렁 잔디, NC파크 참사…프로리그 흥행의 이면
[이종성의 스포츠 읽기] 경기장 운영·관리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지난 2023년 딸 아이가 다니던 초등학교 운동회에 갔다. 운동회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잠실학생체육관은 체육대회 바로 전날 남자 프로농구(KBL) 챔피언 결정전이 펼쳐졌던 곳이라 이상하게 생각했다. 의문은 금세 풀렸다. 잠실학생체육관은 서울시 교육청 소유였다. 서울 시내 공립학교가 미리 대관 일정을 잡으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래도 궁금증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2025.05.03 05:28:50
교육 노동자, 나의 권리와 결코 무관하지 않은 지혜복 교사의 투쟁
[우리에게 지혜복 교사가 필요하다①] 모든 교육노동자와 교육주체에 동참을 호소한다
이번 스승의 날에도 지혜복 교사는 거리에 있습니다. 지혜복 교사는 A 학교 성폭력 사안 해결과 부당전보·부당해임·형사고발 철회를 위해 500일이 다 되도록 거리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외면하고 있지만, 청소년과 학생과 말벌 동지와 양육자와 노동자들이 지혜복 교사와 맞잡은 손은 오늘도 굳셉니다. "우리에게 지혜복 선생님이 필요합니다"라는
송송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활동가
2025.05.02 15:27:49
'조선공산당'이라는 금기어에서 '과거 속 미래'를 만나다
[장석준 칼럼] 조선공산당 창당 100주년 단상
4월 중순에는 기억해야 할 날들이 많다. 퍼뜩 떠오르는 날짜만 해도 4월 16일(세월호)이 있고, 19일(4월 혁명)이 있다. 그런데 올해는 이 대열에 17일도 합류했다. 예년 같으면 별 감회 없이 넘어갔겠지만, 올해는 좀 달랐다. 이 날과 연관된 역사적 사건이 정확히 100주년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일제 강점 아래 있던 1925년 4월 17일, 경성에서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산현재 기획위원
2025.04.29 12:12:51
선거할 때만 되면 '보수의 심장'이라는 담론으로 호명되는 대구…. 이대로 괜찮은 걸까?
[김욱한 칼럼] '대구'를 지칭하는 화려한 수사는 정치인들의 셈법이 만든 환상인가, 역사적 실체인가
영화에 장르가 있듯이 선거에도 장르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장르는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상투적이고 세속적인 의미의 장르다. 흔히 말하는 장르물 영화는 수없이 반복되어 온 문법 속에서 스토리와 스타일을 끝없이 반복적으로 재생산하는 상업영화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보수의 심장' 대구, 이대로 괜찮나? 한국의 정치 환경에서 선거는 바로 이런 장르 영화의 속
김욱한 기자(=대구)
2025.04.29 11:26:57
아이히만, 회스,이근안은 냉혹한 괴물인가? 평범한 인간인가?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15]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43
흔히 어떤 엽기적인 범죄가 벌어졌을 때 프로파일러들이 나선다. 그들은 피의자의 얼굴을 마주하고 무엇보다 먼저 그의 정신 상태가 정상인지 아닌지를 알아본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장 루돌프 회스(1901-1947), 독일 국가보안본부(RSHA) 제4국 B과장(유대인 업무 담당)으로서 유대인 박해에 앞장섰던 아돌프 아이히만(1906-1962), 이 둘의 정신 건강은
2025.04.26 18:03:26
김정은, 러시아 갈까?
[현안진단] '고립 일변도'였던 남한의 대북정책, 유연성 가져야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논의되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3월 24일,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시기가 외교 채널을 통해 조정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3월 21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의 평양 방문 시에 푸틴의 초청장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쇼이구의 방북은 무박 1일이었고, 약 2시간 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했
평화재단
2025.04.25 11:29:22
조기 대선, 광장의 열망 담은 '평등정치 후보'에 주목하자
[홍명교 칼럼] 거대 양당 밖 '체제 전환' 목소리에 귀기율여야
우리를 구한 것은 우리 추운 겨울, 쉬지 않고 광장에 나섰던 우리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몰아냈다. 선고일 발표 직전까지 피를 말리는 듯한 여정이 있었지만 끝내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를 이끌어냈다. 누가 대신해주지 않았다. 국회의원들, 헌법재판소 재판관, 언변 좋은 전직 블랙요원은 조연이었을 뿐, 123일 동안 결정적 국면이 있을 때마다 상황을 변화
홍명교 플랫폼C 활동가
2025.04.25 09:38:53
고려은단의 유해 멀티비타민 사건 왜 1주일 늦게 보도됐을까?
[안종주의 생명사회] 소비자에게 사과 안 하는 '1등 비타민 기업'
<뉴스1> 등 뉴스통신사, YTN 등 방송, <서울신문> 등 일간지, <헤럴드경제> 등 경제지는 23일 일제히 국민MC 유재석이 광고 모델로 나와 선전한 고려은단의 '멀티비타민 올인원' 제품에서 장기 복용할 경우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요오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했다고 보도했다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2025.04.24 15: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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